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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에 갔었습니다.새벽 4:30에 도착해서 7시까지 찌의 조그만 미동조차 받지 못해서 오늘도 글렀구나 하는 생각에 장비를 접고, 각북으로 이동 하려다,오는길에 봤던 유등낚시터란 현수막을 떠올리곤 그곳에 7시20분에 도착했습니다...크기는 이서의 6분의1정도로 아담했고 올해 개장했다고 하더군요...원래 붕어탕으로만 하려했으나 자꾸 죽어나와서 지금은 잉어도 20%정도 있다고 하네요...하여튼...관리소 바로앞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투척...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왔다갔다 하여간 조건 않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맛 보고싶어 떈떈하게 개겼습니다...고기들도 내 마음을 아는지...갑자기 찌가 치솟네요...40cm정도의 잉어 첫수했으나 사장님 왈 ..."여는 잉어는 잘 안올라 오는데 참 희한하네..."하십니다.그래서 지금부터는 붕어를 노리기로 했습니다.3호원줄에 2.5목줄 9호바늘의 좁쌀봉돌채비... 임 에도 불구하고 천하무쌍,지티에스,보리보리를 섞어 투척합니다...별 기대 안 했지만 1,2번대 교대로 찌는 몸통끝까지 치솟네요...그러기를 11시까지...원 없이 손맛을 봤기에 철수하기로 맘 먹고 내려왔습니다...모두 방생했기에 확실한 수 는 모르겠지만 8시부터 11시까지 한 15수 정도 한거같습니다.
이번주에도 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내림채비로 확실히 붕어를 노리고 갈껍니다...아마도 대박이될듯 하네요...
일단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없는게 좋던데요...^^라면도 맛있고...
그럼 손맛들 풍성히 보세요!!^^참!!2.5칸대 이상의 대는 별루 재미 못본답니다!!
내림 16척정도가 이상적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