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 유료터조행기와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올해 첫 봉재지 출조... 결과는... 이런..^^;;

    체리쥬빌레 / 2010-02-01 10:24 / Hit : 652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드뎌 2월이 왔네요.
    조금만 기다리면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 가서 즐거운 낚시를 춥지 않게 할 수 있었는데...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맘이 너무나도 간절하기에,
    큰 맘 먹고 봉재지로 출발했습니다.

    가까운 경기권의 관리형 저수지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봉재지.. 많이 간건 아니지만 갈때마다 대박은 아니더라도 손맛은 심심치 않게 보고 왔던 곳이라,
    봉재지로.. 여자친구를 꼬셔꼬셔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고 계셨고,
    아직은 얼음으로 뒤덮인 곳이 많았기 때문에 낚시를 할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Photo_100130-0000_paypic10213524.jpg

    해가 뜨긴 떴는데.. 이건 뜬것도 아니고 안뜬것도 아닙니다..ㅋㅋ
    아침에 살짝 해가 보였을 때가, 낮에 흐렸을때보다 더 따뜻했을 정도였습니다.ㅡㅡ;;
    아무래도 이번 조과는!! 날씨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ㅋㅋ


    Photo_100130-0001_paypic1022005.jpg

    자리는 관리소를 바라보고 좌측인데, 코너 돌기 직전의 자리입니다.
    낚시대가 종류별로 있습니다..ㅋㅋㅋㅋ
    이번에 나름 낚시대로 실험해보고, 각각 채비도 다르게 하여 실험을 좀 해보려 했으나..
    뭐가 있어야.. 하든가 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hoto_100130-0002_paypic10222583.jpg

    지금 보이는 정도의 2-3배 정도만 얼음이 얼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봉재낚시터의 홈페이지의 사진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Photo_100130-0004_paypic10225087.jpg

    제 여자친구 자리..^^
    여자친구 핑계대고 구입했던 드림대..ㅋㅋㅋ 17대는 여자친구 전용대입니다.
    이젠 앞치기도 잘하고 다 좋은데, 아직 떡밥 만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 제가 일일히 해줘야 합니다.^^

    춥다고 난로 사다줘.. 의자도 여자친구는 도널드.. 저는 인터넷에서 2개만원하는 작은 의자 앉고..
    함께 낚시 다니려면, 이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고.. 묵호형님의 말씀이 계셨죠..ㅎㅎㅎ

    사진에 붕어.. 아니 잔챙이 사진도 없죠? ㅎㅎㅎㅎ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제가 있었던 시간.. 9시 - 15시까지...
    잔챙이 하나 끌어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ㅡㅡ;;
    밤낚시 하신 분도 아침되서야 입질한번 받아봤다고 하시더라구요..ㅡㅡ;;
    분위기는 찌가 하늘을 솓아 찌를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찌는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기했던 일이 있어 소개(?)를 하려 합니다...ㅎㅎㅎ
    채비를 펴고 자리에 앉아 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제 오른쪽 건너편에 어디선가 낯이 익는 분이 계십니다.
    누구지.. 누구더라.. 고등학교 3학년때 국어 선생님과 많이 닮았는데.....
    아니 국어 선생님인데....ㅋㅋㅋㅋㅋㅋ
    조용히 가서 여쭤봤죠.... 혹시 선생님이신가요?ㅋㅋㅋ 관악고등학교 나오시지 않으셨나요? ㅎㅎㅎㅎㅎ
    고등학교때 선생님을 10년만에 낚시터에서 뵙는.. 이런 당황스러운일도 있었답니다.ㅋㅋㅋㅋㅋ
    어색했지만 음료수 한잔 대접하고, 선생님은 저에게 한라봉을 주시고..ㅎㅎㅎㅎ

    이런 즐거움은 있었지만, 꼬기들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하우스가 아닌 밖으로 나가 물가에 대를 던지니, 기분은 좋았답니다.

    하지만, 입질도 없는데 더 오래있다간 한동안 낚시를 여자친구가 못가게 할 것 같은 생각에...
    전날 미리 검색해 두었던, 도고 온천으로 고고씽..ㅋㅋㅋㅋㅋㅋ

    온천에서 몸 지지고.. 놀다가.. 다음 기회를 찾기 위해 돌아 갔습니다.^^

    담번엔 꼭 꼬기들 사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적 10-02-01 11:37
    ㅎㅎㅎ

    그 노력을 여친이 알아줘야 하는데.....

    아직은 물낚여건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곧 쭈~~욱쭉 올리는 찌맛, 손맛을 보겠죠

    잘 보고 갑니다.
    스리워터 10-02-02 13:04
    고기는 잡지 못했어도 여친이 마음 음 잡았으니 더 이상 멀 더 바라세요....
    아름 다운 사랑 하세요....^^
    고생보따리 10-02-03 12:26
    애구 나도 마눌말고

    여친 있씀 좋겠다..

    고기잡아 바늘에 낑가 줄낀데 ...

    배려하시는 조횡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무찌마무사 10-02-04 03:27
    수고하셨습니다...........!!
    까미붕어 10-02-04 21:44
    어쩜 이런 날씨에 여친 꼬실수 있담 말입니까......
    그 비법좀 알려 주세여.......
    전 작년에 여친이랑 11월달에 가서 .....고생 했지여 추워서여
    여친이 낚시 얘기만 하면 눈에서 래이저 쏘네여......
    체리님 좋은날에 같이 다니심이 오래여친이랑 낚시 다닐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여친이랑 다닌 다니 부럽습니다...&^^
    체리쥬빌레 10-02-04 22:12
    하우스 개장 초 델꼬가서~
    손맛 한번 보게 했더니만..
    그 날 잠을 자려고 눈을 감는데.. 찌가 올라가는게 보이더랍니다.ㅋㅋㅋㅋ
    그렇다고 자주 가는건 아니고, 가끔씩 같이가서 맛난것도 먹고..
    낚시 반 소풍반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조행기 봐주신 분들~~ 추천 하나씩만 눌러주세요~~ ^^
    열심히 활동해서 점수는 많이 올렸는데.. 점수에 비해 추천이 너무 없어요..ㅠㅠ

    다들 즐낚하시구요~
    고무다라 10-02-07 17:08
    저 아시는 분도 이번주 봉재지...꽝치셨다고 조행기 올리셨던데...
    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달롱이 10-02-07 19:00
    대단하시네여.ㅎㅎ저도 마누라하고 다니는데...임신이라...ㅎ 하우스는한번도 안가봤는데..가보고싶은데..혼자갈려니....뻘줌,
    DS2HIS 10-02-08 09:43
    잘보고갑니다~
    새벽여명 10-02-08 11:55
    당연히 추천드립니다.

    조행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규민이아빠 10-02-08 16:30
    추운날 출조하신 체리쥬빌레님도 대단하시지만

    같이 동행을 하신 여자친구분도 많은 고생을 하셨네요.

    낚시...여자한텐 그렇게 편안한 취미가 아닐텐데 말이지요..

    부럽습니다. 같이 낚시를 가신다는것이...
    노랑붕어 10-02-09 15:38
    범생이었나봐요~~~

    안더망가고 찿아뵙고 인사드린걸 보니~^^

    좋은 추억만 만들어와도 행복한겁니다!

    다음에 붕어 대박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바닥만파자 10-02-10 10:48
    관리형 저수지 열심히 대리고 댕기다가 노지 화장실도 없는곳을 가봐야....
    아아아~~~내가 남친만나 그동안 편하게 낚시했구나 이러져...ㅋㅋ
    올해는 꼭 인어를 걸어야할텐데...바다로 전향을 해야되는건지...
    조행기 잘 봤습니다.. ㅎㅎ 봉제지만 입어료 비싼데...충남쪽에서 ㅎㅎ
    프로비아 10-02-10 17:26
    이번주 봉재 들어가려고 하는데...

    늘 주변에서 염장지르시는 분중에 한분이시군요!! ㅎㅎ
    아방쥔 10-02-11 13:00
    저도 봉재지 관심 많은데 정보 감사합니다~
    붕어만세67 10-02-12 11:13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설날 되세요//
    샛강낚시 10-02-14 09:41
    아직도 겨울 기운이 남아서 날씨는 춥습니다

    항상 보온에 신경 쓰시고 출조 하십시요 그런데 난로가 두대인가?

    아니면 여친한테 하나있는데 준건가? 궁금 하네요 그리고 여친도 대단한 여조사 탄생 임박 했군여~~~~~

    그리고 스승님과 오랜만에 해후 아마 올해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

    봉재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백호해 사구팔 하셈요~~~
    갈치좋아 10-02-16 15:12
    아주 잘하고 게십니다,지극정성 으로 잘모셔야 될것같습니다..^^
    체리쥬빌레 10-02-17 15:29
    샛강낚시님//
    난로는 하나예요..ㅋㅋ 이번에 여친때문에 새로 구입해서, 완전 여친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수초사이 10-02-17 20:40
    이런 제가 졸업한지 20년이 넘었으니 10년 후배네여.....
    대 관악을 나오시다니 대단합니다.
    안출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여...
    카리없수마 10-02-18 17:36
    물낚시는 아직 조금 여유를 두셔야 할듯합니다..

    물가에 앉아서 찌를 바라보고 오셨다는

    마음만 담고 오셔도 좋지요~~

    저도 가까운 곳에 드리대 볼 생각인데.. 아직은 춥고

    물색도 별로 여서 괴기들이 없다는..

    요넘들이 당췌 어디에 숨어서 겨울을 지내고 있을까요?..
    달리는마차 10-02-19 09:29
    구경 잘하고 갑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