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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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진벌낚시농원에서

    물가에선나무 / 2010-03-29 00:47 / Hit : 9665 본문+댓글추천 : 0

    rep_paypic1234109.jpg


    오전에 처리할 일이 있어
    점심 때가 다 되서 출발
    진벌낚시농원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았지만
    햇살이 좋아
    입질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7시간 낚시에 41수의
    크고 작은 붕어를 상면했습니다.

    오후 5시경에는 폭발적 입질과 함께
    86Cm 찌를 몸통까지 올리는 시원한 찌오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약20여분이 낚시터를 찾아서
    한산한 가운데 호젓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마릿수와 우아한 찌오름에 대한 갈증을 채우고 나니
    다소 작은 씨알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 낚시터 : 진벌낚시농원(토종붕어 손맛터)
    __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325번지
    __전화 031-529-0793, 010-3271-0793

    ■ 낚시자리 : 관리실앞 왼쪽에서 8번째 자리

    ■ 일시 : 2010년 3월 28일(음력 2월13일) 12:00 ~ 오후 7시(7시간)

    ■ 채비 : 외대일침
    __ 원줄 - 모노필라멘트 1.5
    __ 채비 - 2분납
    _________1봉돌 : 찌 몸통 맞춤
    _________2봉돌 : 찌톱 맞춤(2 봉돌도 둘로 분할)
    __ 바늘 - 오너 세사 무미늘 4호(목줄 PE합사 0.6호, 목줄 길이 7Cm), 외바늘
    __ 찌 - 보물섬 사장님표 일침 찌. 전체길이 86Cm(찌톱 49Cm), 11호 봉돌
    __ 낚시대 - 토네이도 레드 29 1대

    ■ 미끼 : 글루텐 (고구마 성분 섬유질 + 감자 + 어분 성분)

    ■ 날씨
    -- 맑음(오전) , 바람이 강함

    ■ 기온 :

    degree_paypic12352086.gif

    ▲ 수온은 2m 물 속 바닥 수온입니다.
    ▲ 기온은 높았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낮았습니다.

    ■ 기압 :

    press_paypic12361925.gif


    ■ 조과 :

    hit_paypic12365820.gif

    __ 붕어 41수(3치~7치)
    __ 자리 편차 없이 대체로 입질이 균일
    __ 5시 전후 입질이 집중되고 찌올림 폭이 커짐

    ■ 조황 :
    __ 첫 투척 부터 입질 시작.
    __ 개체수가 많아 매 투척마다 거의 입질.

    ■ 베스트 포인트 :
    __ 거의 모든 자리가 동등한 듯.

    ■ 경비 : 35,600원
    __입어료 - 15,000원
    __식대 - 도시락
    __기름값 - 약 16,000원(남산발 왕복 84Km, 8Km/l, 경유 1,500원/l)
    __통행료 - 1,600원
    __미끼 - 약 3,000원


    rod_paypic12375280.jpg

    ▲ 29 한 대를 폈습니다.
    낚시대 편성 수에 제한이 없지만
    워낙 잦은 입질로 한 대로 낚시 하는 게 유리한 듯.
    낚시하는 분 대다수가 외대로 낚시를 합니다.


    tackle_paypic12385581.jpg

    ▲ 본 봉돌 11호. 무거워 보입니다.


    fish1_paypic12394316.jpg

    ▲ 별 걱정을 다 한다고 하는듯.
    오래지 않아 찌를 몸통까지 들어올린 녀석입니다.


    fish2_paypic1240158.jpg

    ▲ 3치 정도나 될까요?
    이녀석이 애를 썼습니다.
    크다고 찌를 잘 올리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sign_paypic12413866.jpg

    ▲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낚시터를 한 바퀴 둘러봅니다.
    낚시터 곳곳이 소박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stair_paypic12422744.jpg

    ▲ 방갈로로 올라가는 계단이 정겹네요.


    bangal_paypic12431062.jpg

    ▲ 작은 방갈로 2동이 있습니다.


    fireplace_paypic12434758.jpg

    ▲ 곳곳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그릴이 있네요.
    음식물 반입을 환영하는 주인장의 배려인 듯.


    capingsite_paypic12442244.jpg

    ▲ 잡초가 무성하지만
    텐트를 칠 수 있는 공터가 있습니다.
    한쪽에 족구장도 있는데..
    누가 한 번도 족구를 한 적이 없는 듯
    잡초만 무성합니다.

    오토캠핑을 겸한 낚시도 괜찮을 듯 합니다.


    waste_paypic12450462.jpg

    ▲ 찾는이가 그리 많지 않으니
    쓰레기 통도 할 일이 없습니다 .


    piknic_paypic12460534.jpg

    ▲ 상류쪽에는 한 가족이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카메라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
    가족의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내지 못하네요.


    덩달아 여유로운 오후 한 나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투투★ 10-03-30 00:16
    참 상세하게 올리십니다..
    나무님 잘~보구 갑니다..
    안전운행하시고 건강하세요..
    마루올 10-03-30 03:58
    마루올입니다
    진벌낚시농원 단골꾼입니다.
    저는 밤낚시만 합니다.(낮에는 잔쟁이들의 성화에 낚시를 거의 못함)
    작년 6월부터 다녔는데 해떨어지면, 7 - 9척 급 토종붕어들이 찌를 몸통까지 (3시간에 약 70수)주욱 올립니다.
    1미터 장찌가 매번 몸통까지 올리는 장관( 채지 않으면 한참 있다가 내려옵니다.) 을 상상해 보십시요.
    완전히 진벌에 빠집니다.
    계곡의 물을 계속 받고 있어서 수온이 무척 찹니다.
    그래서 저는 밤낚시의 적기를 5월부터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낮에도 다닙니다.
    그러나 진벌의 참맛은, 밤에 3ㅡ4시간(시간 구애받지 않음)에 환상적인 소나기 입질 (장찌를 들어올리는)에 있습니다.
    함 경험해 보시고 그 맛에 빠져보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마루올 10-03-30 04:11
    아 그리고 저도 일침찌 (돼지감자찌 60cm 70cm)를 갖고서 보물섬에 다니고 있는데
    밤에 활성도가 좋아지면, 텐트 갖고서 진벌에 들어 가려고 별르고 있습니다.
    5월 이후에 밤에 오시면 함 뵙지요.
    마루올 10-03-30 05:10
    물가에선나무님 안녕하세요?
    저도 걱정이 많습니다.
    이 좋은 낚시터가 손님이 너무 없어서, 문을 닫을까봐서...

    그리고 밤에는 잔챙이들이 거의 다 들어가고, 큰고기들이 붙으면 작은 것들은 접근을 못하는 가 봅니다.
    그리고 평일날 밤에 혼자 할려니 (찌맛 보는 재미에 그냥 하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국 최고의 장찌터라고 선전도 많이 했습니다. (활성도는 전국 최고라고 모두들 인정함)
    그러나 단점인 씨알이 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빔낚시에서는 절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7 - 9치급 토종붕어 (100%) 의 당길 힘은 대를 새우기도 힘들 정도 입니다.
    진벌의 밤낚시에 함 빠져 보시라니까요.
    많은 분둘이 낮낚시만 하시다가 가셔서, 진벌의 다른 모습을 모르셔서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저는 진벌과는 아무 연관도 없습니다. 오히려 손님이 많으면 시끄럽고 냒시도 덜 되지요.
    아무튼 보물섬이든지 진벌이든지 한번 뵙지요.

    저는 4월 중순에, 용인상덕에 장찌(1M- 1M50cm)를 가지고 한번 장찌조우들과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장찌낚시도 1M에서 1M20cm(진벌에서는 수심떼문에 1M20cm까지 사용할 수기 있음)까지 토종붕어로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그럼 환절기에 몸건강 하시고 즐낚하십시요.
    물가에선나무 10-03-30 11:14
    마루올님 3월초 낚시터에서 한 번 뵌 것 같습니다.

    날이 좀 풀리면 찌불놀이를 함께 즐겨보시지요.
    마루올 10-03-31 01:04
    물가에선나무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님의 글을 보았었고 진벌낚시농원 내용이라 반가움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 기억이 납니다. 토네이도낚시대를 쓰셨었지요? 그날 낚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주셔서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아직 저는 낚시 경력이 일천하여서, 이렇게 또 좋은 낚시동무를 알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밤낚시는 아직 추운 것같아, 지금은 일산 보물섬에 주 1회 정도로 출조하고 있습니다.

    저도 님께서 여기 오셨던 날 3월 28일 (일요일)에 보물섬에 출조 하였다가 자리 편차가 심하여
    별재미를 못보고 다음날 오후에 다시 들어갔었습니다.

    밤 10시까지 했었는데, 찌는 보물섬 사장님표 일침 돼지감자찌 70cm (찌톱 40cm)와 광명레저의 6공 리벌버찌 65cm를 번갈아
    장착하고, 채비는 3분할채비 ( 바늘4-5cm 바로위에 롤링스위벨, 그위 찌톱길이 만큼 띄워서 성동분납추, 그위에
    약15cm 띄워서 편납도래를 달았음)로 하고 찌맞춤을 양사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캐미고무하단 3.5cm에 맞추고,
    낚시는 바늘을 달고서, 하단 4cm에 수면과 일치시켜서 (무척 가벼운 찌맞춤) 낚시를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했던 맞춤보다는 많이 가볍습니다. 보통 생각하기를 가벼운 찌맞춤은 찌가 빨리 솟는다고 알고 있는데
    양사장님은 모든 찌맞춤을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찌가 아주 중후하게 올라와서 멈춰 서있는다고 했습니다.
    그 날 그렇게해서, 10분후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찌가 20 - 30cm 올라오는 입질을 밤 7시부터 10시까지
    연속 받았습니다. 물론 근처에 다른 조사님들은 간간히 입질이 오고 찌올림도 2 -3마디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미끼는 와다글루텐 단품과 순글루쏘꼬 50cc 맛슈글루텐 20cc 키메글루텐 30cc 물 100cc를 3배합 하여
    썼는데 2가지 다 잘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동료중에 하나가 상덕이 그럴게 좋다고 한번 가자고 해서 4월 10일경 (정확한 일정은 미정)에
    여럿이 들어가려고 합니다. 님께서도 말씀이 있으셔서 몇가지 문의를 드리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원줄은 몇호가 적당한지, 낚시대는 몇칸대를, 찌는 길이가, 얼마가 재미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이란을 통하여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님과 함께 찌불놀이를 할 날을 기다리면서 ... 항상 즐낚 하십시요.
    물가에선나무 10-04-02 11:41
    마루올님 댓글을 늦게 봤습니다.

    제가 낚시에대한 지식이 일천해서
    공개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이 못됩니다.

    다음에 낚시터에서 뵙게되면 같이 논의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봄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초보조사니다 10-04-04 20:01
    내림 낚시도 가능한 곳인가요?
    가고싶네요...
    물가에선나무 10-04-04 22:14
    초보조사니다님
    진벌낚시농원은 토종붕어를 대상으로
    바닥낚시만 가능한 곳입니다.
    시고르 10-04-25 16:31
    4월 24일 위 조행기를 읽고 작은 아이와 함께 진벌에 다녀왔습니다.
    약 3시간 낚시에 토종붕어를 원없이 낚았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손맛터에서 찌맛을 보기는 어려운데 토종붕어라 그런지 잘 올려줍니다.
    씨알은 3치급 반, 6,7치급 반이네요.
    간간이 버들치도 있고요.

    짬낚시로 손맛터에 가실 때는 최고의 낚시터라 생각합니다.
    시고르 10-04-25 16:41
    위 댓글 중 날짜에 오류가 있어 바로 잡습니다. 4월 25일이네요. 오늘입니다.
    요즘 양어장에 꼬리표 방류하여 사람들 끌어 모으는 경향이 많은데
    조용한 찌올림을 중시하는 분에게는 더없는 좋은 쉼터 같습니다.
    아울러 사장님의 운영철학이 요즈음의 낚시터 세태에 식상한
    사람에게는 더없이 고마울 뿐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수익은 나지 않겠지만 조만간 진벌낚시농원의 진가가 널리 전파되어
    바람직한 양어장 문화의 표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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