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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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다시찾은 도속지......

    의평 / 2010-05-31 16:43 / Hit : 2968 본문+댓글추천 : 0

    토요일 오후에 일을 마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낚시 가방을 차에실어 도속지로 출발 했읍니다........
    도착해보니 7시30분 가게로 가서 주인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니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언제나 그렇치만 살갑게 대해주시고 친절 하시니 정말 좋아요..
    미리 1시간후 식사를 주문하고 그릇과 수건을 챙겨들고 어디에 자리할까 고민하다
    다들 자리가 차서 수상으로 향했읍니다...한분이 낚시를 하고 게시더군요 조과를 물어보니 방금 오셨다 하더군요
    우선 떡밥을 불려놓고 얼마전에 구입한 1M15Gm 장찌를 써볼 요량으로 4.0대 한대를 펴읍니다...
    작년에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채비를 아주 견고하고 아무지게 하였읍니다...
    옆에 있는 조사분이 도속지에 대해 잘몰라 하시기에 여기는 손맛터이고 좌대비는 만원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나니 밥시간이 되어 가게로 향헀읍니다...맛있는 김치찌게 보니 식욕 땡기더군요..
    김치찌게가 맛있어 두그릇에 밥을먹고 커피 한잔하며 아주머니께 조황을 물어보왔읍니다..
    저는 도속지 매니아지만 올해는 처음이라 조황을 물어 보왔지요..
    저번주는 비로 인해 조황이 썩 좋지 않았다고 하더군요...요번주는 날씨가 좋아 조황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도속지를 처음 찾으신 분들 팁을 하나드릴 께요..짫은 대를 피는 분들은 가게 앞쪽이 좋고요 장대는 가게 우측
    뚝방 자리를 권합니다..그리고 밤낚시 하다보면 자주 낚시대나 찌들이 저수지를 이리 저리 떠 다니는걸 종종 봅니다 여기는
    고기에 힘이좋아 채비는 단단히 하시고 낚시를 하다 잠깐 자리를 비울때는 뒤꼿이 걸어 두시던가 낚시줄을 회수 하고 볼일을 보시길..
    밥값을 드리고 갈려고하니 멀리서 오랬만에 왔으니 오늘은 그냥 가라고 하시는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 !
    좌대로와 본격적인 낚시를 하였읍니다 옆조사 동료분이 오셨더군요..몇번 케스팅을 하니 입질이 오더군요...
    그런데 입질은 깔짝깔짝 하더군요..그러더니 갑자기 찌가 없어 지더군요 챔질을 과 동시에 그립던 피아노 소리를 들어며
    간만에 잉순이와 손맛을 보고 뜰채에 곱게 넣어 보니 때깔 좋은 잉순이 였읍니다..
    스트레서가 확풀리 더군요 몇수를 더하고 달이 밣게 올라 오더군요 썩 좋지마는 않더군요...
    10시가 넘어가니 쌀쌀 하더군요 항상 낚시 갈때는 차에 겨울잠바 하나는 가지고 오는데 오늘은 깜박있고 왔읍니다...
    옆에있는 조사 분들도 저하고 똑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옆에 게시는 조사님들은 연신 잉순이를 잡아 네시더군요..
    추워서 그런지 여기저기 에서 시동거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는 워낙 밤낚시를 좋아해서 추위에 떨며 낚시를 했읍니다.
    오늘 처음으로 사용 하는 장찌에서 아주 살며시 찌가 잠기기를 몇번더 갑자기 스무서 하게 파란 케미불이 올라올라
    딱 멈추더군요 흡사붕어 입질 같았읍니다 힘을 재법 쓰더군요 목줄이 길어 제압 하는데 꾀힘이 들었읍니다..
    멋친 찌맞을 보고나니 이런맛에 장찌를 쓰는구나 ...기분정말 최고 더군요.
    멀리서 아주머니 께서 부러시는 소리들려 가보니 춥다고 전체 적으로 커피를 돌리고 게시더군요...
    커피 한잔을 마시니 좀추위 풀리더군요 늦은시간 춥다고 커피 한잔씩 돌리는 아주머니 정말 고맙더군요...
    차에가서 좀 있다 나올까도 생각 했지만 얼마 남지않은 밤낚시라 추위에 떨며 낚시를 게속 했읍니다..
    떠문떠문 고기가 나와 주니 심심하지 않고 좋았읍니다 어느듯 시간은 5시 날이 밣아오기 시작 하더군요...
    아침이 되니 이곳저곳 에서 고기들이 뛰고 날리가 나더군요 케미불도 희미하고 날도 밣았고 입질도 소강 상태고 해서
    낚시를 접을까 하는 순간 찌가 살며시 잠기더니 M가 넘는 장찌가 멋지게 찌를 올려 주더군요
    쨈질과 동시에 고기가 갑자기 수상좌대 밑에 기둥속으로 드러갈려고 하더군요 밑에 들어가면 낚시줄은
    대분분 끊어 지더군요 필사적으로 고기와 5분가량 힘겨루기를 하고는 고기에 항복을 받았읍니다 손목이 아프더군요..
    거짓 말처럼 그 고기가 나온후로 게속된입질 숨쉴틈도 주지 않더군요 낚시대 2대 보기가 힘이 들더군요.
    한대에 고기를 제압 하는중에 한대에 고기가 물려 낚시대를 차고 나가려고 하더군요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또 다른대를 잡고
    있으니 멀리서 지켜보던 조사님이 오셔어 한대를 잡아 주시더군요 이건 처음 받아본 폭발적인 입질 이기에 정말 기분이 최고 좋더군요..
    다른 조사님 들은 저낚는것을 지켜보고 게시고 연신 고기를 낚았읍니다 햇볕이 눈부셔 찌를 잘보질 못할지경 인데도 연신
    고기들이 찌를 몸통까지 멋지게 올려주어 쨈질하기도 쉬었읍니다 파라솔 필생각도 했지만 이런 대박을 놓치고 쉽지 않았읍니다...
    8시30까지 한30마리 정도 잡았을 겁니다 떡밥이 다되어 가는걸 아는지 입질이 소강상태가 되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낚시대를 정리하고 차에넣고 나니 피로가 몰려 오더군요 가게에 가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아주머니께
    즐기다 돌아갑니다 하고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올해!다시찾은 도속지 나를 실망 시키지 않더군요^^^^^^^

    실버샤크 10-06-01 02:25
    찌맛 손막 두루두루 보셨네요! 축하
    보경대사 10-06-01 11:30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연상이 되네요..ㅋㅋ
    여기 정말 고기 힘은 최고 였던 곳 같습니다...
    숲길 10-06-02 18:34
    도속지 고기 힘은 정말 좋습니다. 한번 가 봐야 되겠네 가 본지가 오래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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