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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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0일,,,목요일,,,,,
오늘은 처음으로 대구 화원을 지나,,,,야동 낚시터를 찾았다.
오전 11시 도착,,,
못이 아담한게 좋아보인다.
사장님은 안계시고 누렁이 (4마리) 들이 나를 반긴다.
역시,,,,,개중의 개,,,,
이시대 최고의 명품개,,,,,,,,
똥개들이 졸졸 따라단니며,,,,,나를 호위(?)해 주었다.
전화를 하니,,,사모님이 밭일을 하시던 중에,,,,덕달같이 달려오셨다.
세종대왕 1분 상납하고,,,,어디가 좋은지,,,,첨이니까,,,포인트 알려달라고 했다.
아~~ 이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다.
이곳은 따로 포인트가 없다.
던지면 문다는 사실을,,,,,
중앙 섬으로 이동,,,
낚싯대를 드리워본다.
수심체크하기 위해,,,던지는 순간,,,,,
미끼가 닿은 수면에는 어느새 영업사원(고기)들이 떼로 몰려든다.
발아래 물가에서는 잉어들이 밥좀 달려며,,,,연심 입을 삐죽이 내밀며 뻐끔거리고 있다.
신기한 것은,,,
눈에 보이는것은 거의 잉어인데,,,
낚싯대에 걸려나오는 놈은,,,98%가 붕어들이다,,,
잉어들은 물가로 몰려단니며,,,,,
조사님들에게 구걸하며 지내는,,,,,전문 앵벌이 였던 것이다.
덩치,,,힘에서 밀린,,,,붕어들은,,,,아는수 없이,,,,
미끼가 날아오면,,,,,그걸 받아먹을 수 밖에 없었던 모양,,,,,ㅉ.ㅉ.ㅉ
처음 하던 곳에 햇볕이 들어 반대편으로 이동,,,,
역시 이곳도 마찬가지다.
던지면,,,,영업사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줄을 선다.
섬 중앙에는 냉장고도 보였다.
열어보니,,,,물이며, 음료수가 보였는데,,,,이곳 회원들꺼란다.
그렇게 낚시를 계속하던중,,,
오후 1시,,,,
사모님께 미리 오후 1시되면,,,,,뽁음밥하나 시켜 달라고 해뒀기 때문에,,,
저멀리서,,,,짱깨이집,,,오토바이 소리가 들린다.
근데,,,중국집을 왜,,,짱깨이집이라 하는지,,,??
짜장면을 만들어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
얼마냐고 묻자,,,,,4,500냥 이란다.
이런,,,,우라질~~~
뭔놈의 뽁음밥이 4,500냥??
네,,,네,,,여깃습니다.
섬 중앙에는 대형 평상도 있고,,,,식사하기 좋다.
맛있게 먹어야쥐,,,
이것저것,,,,,늘려놓고,,,식사시작,,,
일단,,,,국물부터 한숟가락,,,,,,,,
이런,,,,제길슨,,,,
국물이,,,,,,,,,,,,,,,,,,
국물이,,,,,,,,,,,,,,,,
끝내주게,,,,,,,,,,,,,,,,,
짜버요,,,,,ㅠ.ㅠ
순우리말로,,,,,,,,,,,,,,,,,소태다,,,,,,ㅠ.ㅠ
그래도 어쩌겠는가,,,,
허겁지겁 한그릇 뚝~딱~~
다시 낚시시작,,,,
1시간후부터,,,,,
저멀리,,,,
내면 깊숙한 곳,,,,대장,,,소장,,,십이지장을 거쳐,,,,,
항문,,,문지기에게,,,,,출타를 요구하는 한무리들이 있었거늘,,,,
아,,,,,하필이면,,,,,
이런곳에서,,,,,외출 허가증을 발행해야 하는,,,,,괴로운 상황발생,,,
저멀리,,,,,해우소가 보인다.
뒤뚱뒤뚱,,,,,
휴지를 부여잡고,,,,
빛의 속도로 찾은 화장실,,,,
드뎌,,,,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푸세식도 아니요,,,,
수세식도 아닌,,,,
좌변기다,,,,,,,,,,,,,,,,,,,,,,,,,,,,,
심,,,,,,,봤,,,,,,,다,,,,,,,,,
와~~~~~~~~~~~
짝짝짝짝,,,,,,,,,,,,,,,,,,,,
이런곳에서 좌변기를 만나다니,,,
실로 놀라운 일이지 않은가,,,,
다시한번,,,,사장님의 깊은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
낚시터,,,화장실,,,,
옥포랜드에 이어,,,,,야동 화장실,,,,, 굿입니다,,,,
물론,,,,화장실은 옥포랜드가,,,,,불변의 1위인듯,,,,,
다시 낚시시작,,,
저멀리,,,짱개이집 오랑캐가 빈그릇을 회수하러 온다.
나쁜XX 같으니라구,,,,,
내가 아무리 맘좋게 생겻어도,,,,4,500냥씩이나 받냐,,,,,ㅠ.ㅠ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이좋은 탕에서,,,,,독탕이다.
이제까지 단녀본 낚시터중,,,,
던지면 바로 물고 들어가는 탕은,,,,동화낚시터의 잉어탕이 젤이다.
하지만,,,가격이 15,000냥 이라는거,,,
이곳 야동은,,,,,1만냥에,,,,,동화낚시터 잉어탕 만큼은 안되지만,,,,
던지면 거의 바로 물어준다,,,
대신 걸려나오는것은 대부분 붕어들이다.
잉어의 째는맛에 괴로워하시는 분들에게는,,,,무지무지,,,딱인 탕인듯 하다.
가격부담없고,,,,,
이곳 저곳,,,,포인트 생각말고,,,,걍 아무데나 앉는곳이 포인트이니 말이다.
손맛터의 기본중의 기본,,,
조과는 매우,베리,무지,만땅,,,,,굿이다.
내말이 맞지 않은가,,,,
일반 노지를 찾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물론 자리도 불편하겠지만,,,
조과가,,,,10번중 8~9번은,,,,,공,,,빵,,,제로,,,영,,,,,,,아니던가,,,,,
어쨌든,,,,
이번에 처음 찾은,,,,,야동 낚시터,,,,,
낚시터의 이름처럼,,,,,,야하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손맛보고 오는듯 하다.
가격대비,,,,손맛,,,,,,특A급이라 인정합니다.
인정서는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셔서 신청하시면,,,,
1년내에 받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축하드립니다,,,,짝짝짝짝,,,,,,,^^*
우연찮게 찾은 야동 낚시터,,,,
내겐,,,,소중한 낚시터로 자리매김 하나봅니다.
늘 안출하시고,,,,어복신이 강림하시길,,,,,^^*
이상 졸필이나마,,,,야동 조행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끄~~~~읏
빨간망또 10-06-11 16:46
야동 낚시터는 한때 자주 다녔던 곳입니다. 근데.. 제가 알고 있는거랑은 좀 다른 말을 하십니다....
일단 개체수는 엄청난듯 합니다. 미끼를 던진 후에 1분내에 입질이 없으면 미끼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올리는 입질인데요... 총알도 그런총알입질이 없습니다. 딱 1초면 찌몸통까지 올라왔다가 이미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건 거의 1년 내내 확인했던 부분이니... 불과 작년입니다....
그리고 올라오는게 붕어라고 하셨는데... 잉붕어 아니던가요? 거의 잉어가 장악을 했고.. 순수 붕어는 거의 없다고 보입디다..
그래도 진짜 아주 가끔은 붕어도 있긴 하던데... 올해에는 고기들을 싹 갈아치웠는가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고기들 상태가... 아주 안좋았거든요.. 입술터진애부터 시작해서 애꾸도 있고... 암튼 어떤놈은 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손으로 잡기도 싫었던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낚시터 입구 오른쪽에 모면 작은 방한칸 있습니다. 여기서 밤새 고스톱치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지루박인지 뭔지 춤추고 난리더군요...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3번가면 거의 두번정도는 이런 상태였거든요...
결국은 다른 저수지로 옮겨버렸죠.....
도레미파 10-06-11 16:50
~~~ ㅊㅋㅊㅋ
연봉일억 10-06-11 18:25
■빨간망또님
제가 잘 몰랐나 보네요,,,,잉붕어,,,,맞는듯합니다.
크기가 작아서,,,잉어 걸어낼때랑은 확연하게 다르더군요,,,
눈하나 없는 애꾸붕어 하나 봤습니다.
고기상태는 그럭저럭 깨끗해 보였구요,,,
개체수는 작살입니다.
전 오전 11시에 도착해서,,오후 6시에 철수했기때문에,,,,다른사람은 보질 못했습니다.
물가에서 그렇게 시끄럽게하면,,,,,아마 단닐수 없겠지요.
어쨋거나,,,,,손맛은 작살입니다,,,,던지면,,,총알 맞습니다,,,^^*
중후한입질 10-06-12 18:11
빨간망또님 의견에 대찬성 ㅋㅋ
저도 종종 야동낚시터를 찾곤 했었는데..
이놈의 잉붕어들이 넣었다하면 입질을 하긴하는데...입질이 진짜 더러워서...
일초만에 올라가고 일초만에 내렸다가 다시 떴다가
찌가 완전 난리입니다..
손맛도 영....별로인듯 ,..
도레미파 10-06-24 12:53
~~~ ㅎㅎㅎㅎㅎ~~~
다산면야동낚시터 10-08-01 19:11
ㅋㅋㅋ 안녕하세요~~회원님^^
일억님 재미있게 조행기를 올리셨네염..ㅋㅋㅋ
붕어는 거의 토종붕어 월척이상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 새우먹고 컷는놈들이죠......
담에 한번 더~~ 놀러 오셔서~~~즐기다가 가세요~~~~
토종붕어가 잉어 잉어들보다 힘이 더세죠~~~~~
국방부팬티 10-08-26 04:36
야동은 제가 여러번 가봤는데...
고기는 정말 많습니다 ㅋㅋㅋ
꽝치는 날이 없죠...
문제는 천천히들어주는 찌맛을볼수가 없다는겁니다...
제 채비가 문제인가 싶어서... 찌맞춤도 무겁게했다가 가볍게..
목줄길이도 짧게했다가 길게. 떡밥도 된거같아서 묽게
그곳에 자생하는 새우도 잡아서 해보고 해도
저의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언제나 찌가 날아다니더군요...
혹시 보완법을 알고 계신분은 좀 가르쳐주세여~~~
물쏘 10-09-04 03:15
금방 밤낚시 갔다왔습니다..
글루텐에는 반응이 없거나 어쩌다가 입질이 들어오네요...
어분을 던지니 봐로 입질이 들어오는데...좀 까불고 지저분하네요...
분납채비로 30분쯤 조정하니...입질의 절반정도는 쭉 ~~~ 끝까지 올려주네요...
잉어쭈레기가 주종이고 붕어도 한번씩 나오네요
주말에는 게임한다고 하니 게임안하시는분들은 꼭 문의하고 출조하세요
평일 밤낚시에는 혼자 할 각오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야~~~동 낚시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