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창붕어입니다.
갑자기 무더운 날씨 탓에 출조 계획이 쉽사리 생기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아직 쌀쌀한 기운도 있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참 사람은 희안한것 같습니다. 재미본 기억이 있던곳을 자주 찾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서낚시터로 발걸음을 옴겼습니다.
낮에 몇분이 앉아 계셨지만 몇일간 더위로 인해서 고기들이 수면에 다 떠서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고수온과 그리고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서 수면에 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낮낚시에는 입질이 잘 없더군요^^ 저희 일행이 먼저 낚시를 했는데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더워진탓일까요..
어째든 낚시는 하러 왔고 벌써 대는 깔고 있고 어분은 벌써 배합을 해놓은 상태고..
캐미를 꺽을 뿐이고..
일단 낚시에 돌입합니다.
저녁을 먹고 낚시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오신분이 한수 했습니다. 저녁 8시경에 첫 입질이 왔네요..
그리고도 입질이 자주 오지 않길래 새벽이 되야지 입질이 올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냥 바로 자러 갔습니다.
9시 좀 넘어서 잤습니다 ㅎㅎㅎ
2시 반경에 일어나서 투척..
3번째 투척할때 첫입질과 함께 5시까지 6수 했습니다. 상당히 적은 조과인데요
한마리는 대차고 나가는거 들었더니 채비가 핑..
또다른 한마리도 대차는거 들었더니 바늘이 핑.. ㅠㅠ
이유는
수상좌대에 앉았는데요 자꾸 정면보다는 수상좌대 밑.. 그러니까 좌대부분을 공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면에 있는 2대를 신경을 못쓰고 있었더니 두번다 대차버리네요 ㅠㅠ
이른 새벽부터 붉은 해가 솓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붉은 물빛을 보아 하니 오늘도 엄청 더울껏 같습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을 자아 내는것 같습니다.
해도 떳고 저녁에 못찍었던 사진이나 찍으로 못 한바퀴를 둘러 봅니다.
저번에 찍어간 토끼풀이 제법 번성을 했네요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네요
길옆에는 장미꽃도 만발했습니다. 새벽이라서 사진이 좀 흐릿하네요 ^^ 죄송합니다. 아직 미흡해서...
이건 무슨 꽃인가요? 방울처럼 매달렸네요
아침 해를 보면서 꽃망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이름 모를 꽃이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참으로 곱기도 합니다.
이슬을 머금고 있는 잔디도 씨앗이 대롱대롱 맺혔네요^^
그사이에 땅의 기적을 불어 넣는 지렁이가 꿈틀거리면서 움직입니다.
아 이거는 앵두죠?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사장님 한개 맛봐도 되나용?"
"네 드시소"
야금야금 음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이네요
화분에는 사모님이 키우시는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분명 봄은 쥐도새도 모르게 지나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적응을 못한 꽃들은 활짝 펴있습니다.
해가 뜨니까 또 잉어들이 북상하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개채수입니다.
제 찌주위로도 엄청난 무리가 때를 지어서 다닙니다.
대략 지느르미 수만 10마리 안보이는 잉어까지 합이 한 30마리는 넘습니다. 군대군대 떠서 다니더군요
이쪽에도 한부대
중앙에는 수십부대가 보이네요
음.. 제생각은 갑자기 고수온과 갑자기 많아진 개채수로 인해서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서 다들 북상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장님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고기가 북상중이라고요"
사장님
"수중모터를 돌려서 회전이라도 시켜야 겠심다"
저..
"효과가 좀 있어야 할낀데요.."
사장님
"고기도 좀 더 넣으면 새로 들어간 고기들 따라서 밑으로 내려가지 않겠십니까?"
저..
"모르겠심다 요번에 비온다 하던데 비오고 나면 다 내려가겠지요 ㅎㅎ"
고민을 하는 사장님 말투에 좋은 해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해가 뜨고 자리에 와서 떡밥을 달아 던지니 한수가 더 올라옵니다.
한손으로 대잡고 한손으로 카매라 잡을려니 잉어한테 끌려 갈뻔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월님들에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왼쪽 손에 부담이 가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대충 제압이 다된것 같습니다 ㅎㅎ
땟깔좋은 잉어 한수가 아침에 올라 오네요^^
철수길에 하우스에 들려 보니 탕청소 중이였습니다.
거의 물을 다 빼셨네요^^
제일 안쪽에 모습입니다. 직벽이네요 잘 기억 해두셨다가 겨울에 참조하세요^^
입구쪽 수중 모터 있는 부분 포인트입니다. 장애물이 많아서 짧은대에 손맛을 톡특히 볼수 있는곳입니다.
입구 오른쪽 포인트입니다. 경계선 지점에 투척을 하시면 재미좀 볼껏 같은데요^^
다시 한번더 입구쪽^^
고기는 다 어디갔나 싶어더니 바로 밑에 논에 땅을 파서 넣어 두셨네요 쉿 ~!황새가 지금은 낚시중입니다.
잔씨알이 많아서 노지탕에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막바지 모내기 작업이 마무리 되고 거의다 모내기가 끝난것 같습니다.
이서낚시터는 현재 만수이며 밤에 입질이 주로 옵니다. 찌올림은 예술.. 대차는거 조심하시고요^^
비가 오고나 구름이 끼면 낮에도 한번 해볼만하겠고요 수중모터를 돌리면 좀 나아 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지라서 연이 올라오면 연잎에 햇빛이 막혀서 여름에는 괜찬아 질것 같습니다.
혹시 이날 물유입구쪽에 앉으신분들은 조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쪽은 물이 유입이 계속 되어서 좀 낮았지 싶은데요 ㅎ
나름대로의 보고 느낀점 그리고 정보를 드릴려고 조행기에 많은 글들을 적어 올렸습니다.
출조 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낚시로 인해서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장이나,하우스 제가 6월11일 오후6시부터 다음날 12일 08시까지 3군데를 옮겨 가면서 낚시하고 왔습니다.
근데 조과면이나,조황은 좀다른데요.
제가본 그대로보면은 조황은 손맛터 치고는 0점 빵점이라는거,
찌올림 거의 볼수없다는거.
너무 떠올라와 있는 고기로 인하여 낮이던 밤이던 거의 손맛보기 힘든 사황이었습니다.
사장님의 특단의 영업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워낙입질이 없어서인지 밤새차에서 주무시고 나신분이 걸어다니시면서 지렁이로 손맛보신다는거,
저녁에는 단골인지는 몰라도 좌대안에서 고기구워먹는거는 좋은데 너무시끄럽다는것.
좀 실망이큰것 같습니다. 출조하시는 분들은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가창붕어님에게 딴지를 거는 글이 아님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유료터에 갔다와서 글함올릴려고 했는데,저의 솔직함을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