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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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포랜드 조행기,,,연봉일억

    연봉일억 / 2010-06-26 11:40 / Hit : 288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연봉일억 입니다.

    2010년 6월 25일,,,,금요일




    아침일찍 간만에 출조를 떠나기 위해,,,,

    집에서의 거리,,,

    입어료,,,

    조황,,,,

    기타 등등,,,,,,,을 고려하여,,,,,

    이곳 저곳,,,,어느곳을 갈까,,,,,망설이다

    시간이,,,,벌써,,,,오후 1시를 넘어가고 있다.,,,, ㅠ.ㅠ






    결국,,,옥포랜드로 결정

    가마를 몰고,,,,,쫄래쫄래,,,,길을 떠나 본다.

    비가올려나,,,,,시간은 오후 2시를 알리고 있지만

    밝기만 할뿐,,,,따가운 햇살은 온데간데 없다.

    이런날,,,,낚시하기 좋은기라,,,,






    오후 2:30

    옥포랜드 도착,,,,

    벌써 몇몇분의 조사님들이 즐낚을 하고 계신다.



    이제껏 그랬듯이,,,,

    내가 앉는 자리는 따로 있다.

    나만의 포인트,,,,



    수달 사장님께 본좌가 옥포에 강림하였음을 알리고

    자리를 펴본다.





    일단,,,1.6대,,,,,2.5대를 편다.

    낚시가 오늘 왜이렇지,,,,

    원래 던지면 입질이 들어와야 하는데,,,,

    10분,,,20분이 지나도,,,소식이 없다.



    한편,,,건너편에서는 따문따문,,,고기를 걸어올리고 있다.

    뭐가 잘못됐지,,,,

    그러던차에,,,,잉어 영업상무가 올라온다,,,,

    ㅎㅎㅎ 이거,,,,간만에 보는 잉어라 그런지,,,반갑기 그지없다.



    본좌는 몰랐다,,,

    그후,,,,두어시간동안 ‘꽝’ 조과가 될줄은,,,,,




    그러던중,,,,한분의 조사가 출현,,,

    본좌의 왼편끝자락에 자리를 편다.

    오우~~ 품세를 보니,,,,한눈에봐도,,,,포~스가 나온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월척,,,,3M ,,, 님이셨다.

    유료터를 단니면서,,,월척회원님들이 이케 많은줄은 미쳐 몰랐다.





    좀더 있으니,,,,,복이굿님 과 그의 일당들(?)도 입장,,,

    이곳에서 복이굿님을 만나니,,,,또 새롭다,,,,,

    반대편 끝자락에 보금자리를 폈다.





    이래저래 인사를 나누고,,,두어수,,,더 손맛을 본후,,,

    이래서는 오늘 완전 참패를 면치 못할꺼 같아

    결국,,,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자리를 펴고 낚시에 임할쯤,,,,

    수달 사장님,,,,옆을 지나면서,,,살짝 초를 쳐주시는 센스를,,,^^*

    연봉사장님,,,이자리 어려운자립니다,,,,고기 잘 안나올낀데요,,,,




    오늘은 모두들 다 고만고만 해 보였기에,,,,

    어복이 있으면,,,,잡히겠지 하는 맘으로 미끼를 달아본다.





    살짝,,,,살짝,,,입질은 들어오지만,,,

    이거 뭐,,,,당췌,,,,,챔질이 되지 않는다.



    몸만 움찔,,,움찔,,,,할뿐,,,,,

    손이 나가질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기어이 한수 ,,,,,,ㅍㅎㅎㅎㅎ

    3M 님이랑,,,뽁음밥 으로 저녁을 해결해 본다.





    요즘 비가안와서,,,,걱정이라는 수달사장님,,,

    그래서,,,가끔 옥상에 올라가 기우제를 지내신단다,,,




    에휴,,,사장님도,,,

    기우제 그래 지내면,,,비가 옵니까,,,

    세차하면,,,,3일이내 비옵니다.

    기분좋으면,,,12시간안에 내리고요,,,

    이거 알려드리면 안되는데,,,,

    기우제는,,,, 세차 기우제가 젤인기라요~~~,,,,ㅋㅋㅋ








    물가에서,,,,,먼저,,,,연봉일억님 아니냐고,,,,물어오시는 월회원님들을

    접할때마다,,,,

    이거,,,,쑥쓰럽기 그지없다.


    낚시를 잘해서,,,,뭐라도 하나 가르켜 드릴수 있는 수준도 아닌데,,,


    실제,,,내한몸 건사하기도 바쁘다,,,,,^^*


    어찌됐든,,,,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각설,,,


    점심식사후,,,자리로 돌아와,,,,미끼갈고,,,,

    전투시작,,,

    몇분후,,,,,

    1.6대에서 입질이,,,

    휙~~~~~~ 챔질,,,

    덜컥~~~~~~

    랜딩,,,,,






    선수는,,,,,그 순간에도,,,,나머지 한대의 찌에 눈을 떼면 안된다.

    아니,,,,눈을 떼야 했는데,,,,




    긴대,,,2.5칸대에도 입질이 들어온다.

    반사적으로 챔질,,,,,

    덜컥~~~~~

    또,,,,물렸다,,,





    순간,,,두대모두,,,,,,ㅠ.ㅠ

    아,,,,난감하다,,,




    도와달라고,,,,수달사장님을 찾았지만,,,

    꼭 이럴땐,,,,,안보이신다.


    할 수 없이,,,양팔로,,,,두대를 이리저리 랜딩,,,

    손맛,,,,우~~리 하게 본다.

    결국,,,,하나하나,,,,떼어내고,,,,

    숨도 고를겸,,,,담배한대,,,,,,난 원0.1을 핀다,,,

    순한 담배가 몸에 덜 해로운듯 해서,,,,,

    하긴,,,담배가,,,,덜해로운게 어딧겠느냐만은,,,,,






    풍~~~~~~~~~덩,,,

    앗,,,까딱(깜짝)이야~~~

    이게 뮝미,,,

    반대편 조사님의 낚싯포가 얼마나 길었던지,,,,

    본좌의 코앞까지,,,,미끼가 날아와 떨어진다.





    긴대 편다고,,,잘물리는게 아닌데,,,,,

    아닌데,,,,

    아닌가,,,

    근데,,,,이내,,,,한마리 걸어올리신다,,,,


    또,,,,본좌의 코앞까지,,,,,풍~~덩,,,,하고,,,,,미끼를 날리신다.

    그리곤,,,,또 한마리,,,,





    긴대에 잘 올라오는듯 싶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본좌의 손엔,,,,,2.9대가 들려있고,,,,

    던저져 있던,,,,1.6대는 처참하게,,,,,물가에 나딩굴고 있었다,,,,ㅠ.ㅠ




    자,,,,2.9대야 부탁한다,,,,


    2.9대와,,,,2.5대,,,,쌍포로 재정비,,,,


    근데,,,,


    뭐가 이상한 느낌,,,,


    아,,,,,오늘 보지 말아야 할 것을,,,,


    원래 본좌의 자리였던,,,그곳에,,,,어느 한분이 들어와서,,,

    연신,,,내림으로 고기를 엮어내고 계신가 아닌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이럴수가,,,,,





    가만보니,,,,그리 길지않은,,,,짧은 대로 승부를 하고 계신다.





    ㅎㅎㅎ 이거,,,,부끄럽구만,,,

    어느새,,,,본좌의 손엔,,,,1.6대가,,,,,2.5대 ,,대신 들려있다,,,



    이쯤에서,,,다시 쌍포 조정,,,

    2.9대와,,,,1.6대,,,,



    날이 어두워지니,,,,

    수달사장님께서,,,,서치를 켜주신다.





    근데,,,이건 또,,,,뭥미,,,,,


    1.6대는 길이가 짧아,,,,찌가 서치 불빛에 안들어 가고,,,

    2.9대는 넘 멀리던져,,,서치불빛을 지나서 찌가 서있다.

    둘다,,,,찌가 안보이는건 마찬가지,,,,,,,,,,,,ㅠ.ㅠ



    아,,,,,,,,,,,,심히,,,,,,,,,,괴롭고,,,,괴롭도다,,,



    1.6대는 안되겠지만,,,,2.9대는 좀 당겨서,,,,투척,,,



    그렇게,,,,서너마리,,,,더 손맛을 보고,,,,,

    대구에 약속이 있어,,,,

    철수,,,,시작,,,





    먼저,,,1.6대를 접고있는데,,,,

    있는데,,,,,

    다 접고,,,줄을 감고 있는데,,,,

    있는데,,,

    핑~~~~~

    고기가 걸렸다,,,





    알고보니,,,,


    줄을 걷으면서,,,,물속에 찌와,,,바늘이 담겨있는체로 감다보니,,,,

    물가에서 서성이던,,,,고기에게 걸린듯 했다.





    감던줄,,,,바로,,,,쫙~~쫙~~ 풀고,,,,

    접었던,,,,낚싯대,,,,,쭉~~쭉~~ 펴서,,,,

    랜딩 시작,,,,





    옆에서 이광경을 보시던,,,,조사님,,,,,,웃겨죽는다,,,,,,ㅠ.ㅠ


    근데,,,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고기,,,입에,,,,아우시 되어 있다,,,


    지나가다,,,바늘에,,,,주디가 걸린모양이다,,,,

    이고기,,,,참,,,운도 운도,,,,그리 없나,,,,




    어찌됏든,,,,,뜻하지 않는 손맛 한번 더 보고,,,,철수



    비가 내린다,,,,

    얼마나?


    딱,,,,차 버릴만큼이다.

    저녁엔 많이 오겠지,,,,

    아휴,,,,삭신이야~~~




    오늘도 무사히,,,,,


    이상


    안출,,,어복만땅,,,,즐낚 하세요,,,,^^*


    p.s

    옥포랜드에서는 매주 일요일 이벤트를 한다고 했다.

    입장료 1만원에 이벤트까지 하고나면 뭐가 남겠냐만은,,

    어찌됐든,,,일요일은 꼬옥 이벤트를 한다고 하신다.

    일요일 낚시를 하지않은 관계로,,,시상품과 이벤트 규칙등은 잘 모르겠지만,,,

    고객사랑하는 수달사장님의 맘이 잘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왠만하면,,,토욜로 변경해 줬음 하는 맘이지만,,,ㅋㅋㅋ

    배조사 10-06-26 13:54
    옥포랜드 낚시터 매력있는 낚시터인것은 분명하네요 ㅎㅎ
    저두 종종 올라갑니다
    사장님 정말 좋은듯합니다
    낚시터두 엄청 청결하더군요
    사장님은 한시도 시지않고 치우시더라구요 ㅎㅎ
    왓포마사지 10-06-26 16:41
    재밋는 조행기 잘읽엇습니다 마지막이 압권이네여 빈바늘에 후킹이라...
    붕어가 더위먹엇나봅니다 미끼없는 바늘을 무는거보니
    북극성™ 10-06-27 00:35
    재미나게 잘보고 가요~
    음성사랑 10-06-27 15:13
    재미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3Man 10-06-28 09:00
    금요일 생각보다 일이 빨리끝나서 요량껏 낚시터에 들렸지요.(평일 이렇게 일찍 낚시간적이 없는지라...)
    새로 구입한 동조자 낚시대 휨새도 테스트할겸~~~
    따문 따문이어지는 입질에 연신 휘어지는 휨새 음~~완전만족..옥포사장님께서 측면의 덩치좋으신 사장님이 그유명한 일억사장님이시란다. 인사드리고 짧게나마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덩치만큼이나 실력도 인심도 후~하신듯 보였습니다. 이따금 읽어보던 일억사장님의 잼나는 조행기에 일찌기 일억사장님의 팬이었던지라~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9시쯤에 마무리했었습니다.
    다음에 또 물가에서 뵙고 낚시할수있길바라며...늘 잼나는 조행기 부탁드려봅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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