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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라고 아실랑가,,,,,,연봉일억 ^^*

    연봉일억 / 2010-06-30 10:04 / Hit : 3338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연봉일억 입니다.

    6.29(화) 조행기 적어봅니다.

    이하,,,,일기식 서술,,,,,
    (온갖 반말이 난발한다는 뜻입니다,,,,이해 부탁드려봅니다,,)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
    아침부터,,,,이리저리,,,,검색을 해본다.

    우선,,,,먼거리의 낚시터는 제외
    조황이 까다로운 곳도 ,,,,,제외
    입어료가 비싼곳도 ,,,,, 제외

    이리저리 제외해보니,,,,별로 갈곳도 없고,,,

    연필도 굴려보고,,,,,
    사다리도 타보고,,,,
    제비뽑기도 해보고,,,,,

    쓸데없이,,,,,,이곳저곳,,,,,낚시터마다 전화질도,,,,해보고,,,

    해보고,,,,
    해보고,,,,


    해보다,,,,,,

    흐미,,,,,,,,

    시간이,,,,,,,,,,,

    벌써,,,,,

    오후 2시를 훌쩍,,,,넘어간다,,,,,





    우유를 좋아해서 일까,,,
    성격도,,,,우유부단해지는 듯 하다,,,,ㅠ.ㅠ

    우유를 끊던지 해야지 원,,,,



    오늘은,,,,,간만에 가까운 동화 낚시터로 정해본다.



    이곳 동화 낚시터로 말하자면,,,

    일단,,,,주변 환경이 깨끗하다,,,
    화장실도,,,A 점수 줘본다. (좌변기는 죄다 A 다)


    사장님,,,,,
    약간 묵뚝뚝한 성격,,,


    월척 사이트,,,,크게 신경쓰지 않으신다.
    그래서인지,,,,,월척 사이트에,,,,,동화 이야기는 별로 안보인다.

    그 이유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손님 잘 들어오는데,,,굳이 크게 광고할 이유가 없는듯,,,,,)


    의상을 전투복으로 갈아입어 본다.
    (반바지에,,,,나시,,,,,그리고 슬리퍼,,,,,,)


    나의 애마가 상당히 지저분하다,,,,
    뭔놈의 장마철이,,,,비가 이케 안오나,,,,

    세차하면 비올꺼 같아,,,,차일피일 ,,, 미루고 있다.
    (버티고 버티다,,,,세차하면,,,비온다,,,,두고바라,,,내말 맞지,,,,)


    간만에,,,,동화 도착,,,,


    오늘은 붕어탕에 손님이,,,,,99% 앉아 있다.

    잉어탕에는 달랑 한분,,,


    입어료 1만냥(붕어탕),,,,상납하고,,,,,어분 한봉지,,,,3,000냥 상납,,,,
    중간쯤에 앉아 낚싯대를 드리워 본다.

    먼저,,,2.5대,,,,,1.6대 ,,, 두대 투입,,,


    입질온다,,,

    100% 2.5대에만 입질이 온다.

    엥,,,,,이게 뭥미,,,,

    붕어탕에,,,,잉어 3마리,,,,,낚싯대 앞으로 순찰을 돌고 있다.
    붕어들이 영업을 잘하나 못하나,,,,감시하는 감시조인 듯 하다

    옆에 나이지긋하신 어르신조사님,,,,,
    따문따문,,,,붕어를 올리고 계신다.


    나도 이에 질세라,,,,고기를 걸어본다.

    계산을 해보니,,,평균,,,12분에 한마리씩 올린것 같다.
    (한시간에,,,,5마리 정도로 보면 될듯 하다)



    앉아서 10분정도 낚시를 했을까,,,,
    2.5대에 걸린고기,,,손맛 본다고,,,,,
    이리끌고,,,,저리끌다가,,,,,
    옆에 쳐둔,,,,1.6대 낚싯줄을 감아버렸다,,,,ㅠ.ㅠ

    내 이럴줄 알았다,,,,

    진작에,,,고기 입질도 없는 1.6대 걷는다는 것이,,,,,



    옆에 젊은 조사님,,,,,
    딱해보였던지,,,,이내 내게로 오셔서,,,,
    엉킨줄을 풀어주신다.


    낚시터에서는 어복도 중요하지만,,,,,,
    인(人)복도 중요한기라,,,,

    난,,,,어복보다,,,,인복이 많다
    얼핏보아도,,,내 휴대폰엔,,,1,200명 이상 저장되어 있으니,,,,,


    1.6칸대,,,,치웠다.

    한대로 낚시하니,,,훨씬 편하다

    진작에 이렇게 할것을,,,,


    그렇게,,,또 한참을 낚시,,,
    옆에 어르신조사님,,,,한마리 걸어올리시고,,,

    뜰채로 떠내시어,,,바늘을 빼는순간,,


    앗,,,,깜짝이야,,,,,,,,,,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이집 고양이,,,

    번개같은 동작으로,,,,,붕돌이를 두발로 감싸안더니,,,,
    이내 물고,,,달아난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얼마나 놀랐던지,,,,


    나중에 알고보니,,,이집 고양이 2마리,,,,,
    가끔 조사님들로 부터,,,,붕어 갈취해서,,,,,회로 시식을 한다고 한다.


    붕어,,,잉어,,,가리지 않고,,,,먹는단다.

    단,,,,죽은 물고기는 사양하는 까칠함도 있단다.


    어쨌든,,,,마니 놀랐다 아이가,,,,,


    물가로 돌아단니며,,,떨어진 어분 전담 청소요원,,,잉돌이,,,,3마리,,,
    그래,,,붕어탕에서,,,잉어 손맛도 보는겨,,,,

    떡밥을 뭉쳐,,,바로 발아래 던져본다.

    아,,,,,,누가,,,,고기,,,,,멍청하다 했던가,,

    가루는 이내 ,,,진공청소기 처럼 빨아들이더니,,,
    덩어리진 어분을 보더니,,,,,3마리모두,,,,엄청 경계를 한다.

    어느 누구도,,,,단번에 달려들어,,,빨지 않는다.

    한참을 빙글빙글 돌더니,,,,
    확~ 입에 넣었다가,,,,순간적으로 뱉어버린다.

    챔질할 시간도 없다.

    이래서,,,내림은 대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모양이다.


    오늘도 하나 터득하는 순간이다,,,,,(득도의 순간,,,)

    A : 저,,,아저씨,,,,,,,있잖아요,,,,,
    .
    .
    .
    A : 도~~~를 아십니까?
    .
    .
    .
    .
    .
    B : 저~~~ 여긴 내구역인데요,,,,,

    A : ㅠ.ㅠ,,,,






    어느덧,,,,,,저녁,,,,,,,
    써치를 비춰준다


    이런 제길슨,,,,,

    붕어탕,,,,중간쯤에 앉아,,,,,2.5칸대를 던지면,,,,
    아슬아슬하게,,,,,찌가 써치에 들어가지 않는다,,,,,

    요즘들어,,,써치복이 없는듯,,,,,


    2.9대를 폈다.


    입질은 더 활발하게 들어오는데,,,,
    팔이 아프다,,,,

    2.9대 철수,,,
    다시,,,,2.5대,,,,,투입,,,,
    찌는 잘 안보이고,,,,,


    이렇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와중에도,,,
    가족단위로,,,아니면,,,친구들과,,,,3355,,,,선수입장,,,

    어느덧,,,,,북적북적,,,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손님들이 많이 들어오는 듯하다.

    이유는,,,,,

    대구에서 젤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라는 장점,,,

    손맛도 이정도면,,,,우수하고,,,,,




    저녁 8시30분,,,,
    어분이 다 되었다,,,

    낚싯대를 접을까,,,,좀더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조금만 더 하기로 하고,,,,어분을 물에 개어본다.

    어분 물에개고,,,두어번 투척했을까,,,

    집에서,,,,마님의 호출,,,,

    아,,,,,좀만더 일찍 전화주지,,,,,ㅠ.ㅠ

    어분개고,,,불려서,,,딱,,,,던지기 좋을때쯤,,,,,
    컴백홈 문자가 날라올게 뭐람,,,,

    인생사,,,원래,,,,이런거 아니겠는가,,,,


    낚싯대 접고,,,,
    쥔장님께 인사드리고,,,


    구름을 불러,,,,,,
    아,,,,구름이 안보인다,,,


    담배 일발장전,,,

    담배연기를 타고,,,,,집으로 고고씽,,,,



    동화낚시터,,,

    잉어탕(15,000냥) 보다는 붕어탕(1만냥) 추천
    낚싯대,,,,,2.5칸~3.0대 추천,,,
    자리,,,,,암때나 앉아도 됨
    미끼,,,,글루텐 오아 어분 추천,,



    이상,,,

    늘,,,안출하시고,,,,어복만땅,,,하시길,,,,


    P.S

    점점 낚시 실력이 전국 최강 고수가 되어가는듯,,,,
    실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임돠,,,

    나도 언젠가는
    어영부영,,,실수투성이 초보시절이 그립습니다,,,,라고
    적을때가 있겠지요,,,,,


    사실,,,,잘모르고,,,,하나하나 배울때가 더 좋을때인지도 모릅니다.


    실수가 없어지는날,,,
    그날이,,,제가 낚싯대를 놓는날이 될꺼란걸,,,,,짐작하며,,,

    낚시go 10-06-30 10:38
    저도 시지에서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동화낚시터는 즐겨 찾습니다.
    근래 못갔는데 일억님 조행기로 대신 합니다.

    저는 어제 모처럼 쉬는 휴일이라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낮에 날씨를 보니 넘 더울 것 같아 팔공낚시터를 갔습니다.
    거긴 완전 하우스에 차양막이 쳐진관계로 시원할 것 같아서...
    단점은 저수지가 좀 적어서 기분이 반감된다는 것이겠지요.
    연봉일억 10-06-30 10:48
    낚시고님,,,,안녕하세요,,,

    어제 갈등 하던 낚시터중 한곳이 팔공 낚시터 였어요,,,

    위치가 좀 어렵더라구요,,,,아직 어딘지는 명확히 모르지만,,,한티재 넘어가면 있는거 맞는지요,,,

    더울땐,,,피서겸해서,,,,시원한곳에서 대펴고,,,,한숨 고르는것도 좋을꺼라 여겨집니다.

    늘,,안출하세요,,,^^*&
    논뚜렁 10-06-30 13:41
    동화낚시터 건너편이 저희집입니다.ㅎㅎ 팔공 차양막 있어도 너무 달아서 그런지 많이 덥더군요,,

    비닐하우스같다고나할까??

    동화 조행기 잘봤습니다~
    스퐁이 10-06-30 16:17
    ㅋㅋㅋㅋ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ㅎㅎ

    재미잇네요...ㅎㅎ

    마눌님 연락온다........컴.....백.....홈......제일무서운말..ㅋㅋ
    왓포마사지 10-07-02 20:14
    담에 동화가면 붕애로 고양이나 낚아봐야겟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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