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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신원저수지에서 4짜를 잡다

    dave / 2014-08-26 15:44 / Hit : 6199 본문+댓글추천 : 0

    용인 신원저수지에서 4짜를 잡았습니다.

    그림 1
    용인에 위치한 신원저수지.
    관리실을 마주 보는 남쪽 수상 부교에 자리를 잡음
    paypic_03124812.jpg

    그림 2
    비 예보가 있는 오후의 날씨에 동풍이 심하게 불어서 자리 잡기가 조금 애매한 상태.
    하지만 본인의 현장 감각에 의지하여 불어오는 동풍을 맞더라도 수초 부근에 낚시대를 설치함
    (수심은 1.5m 정도)
    편안하고 안정된 떡밥 낚시를 위하여 받침틀을 4대에서 3대로 교체하였슴
    paypic_03132587.jpg

    그림 3
    멀리 보이는 수몰 나무 인근에서 대형 잉어 & 붕어들이 점프를 쉴 새 없이 하고 있슴
    연안 수초에서도 수초를 툭툭 치고 가는 물고기들을 느낄 수 있슴
    paypic_03134064.jpg

    그림 4
    이른 오후 4시경에 가운데 27대의 찌가 슬며시 3-5마디 올라오기에 별 생각없이 챔질을 함
    갑자기 강력한 저항이 있기에 잉어인 줄 생각하고 줄이 터지지 않도록 낚시대를 세우기 위하여 안간힘을 씀
    한 3분 정도 지난 뒤 얼굴을 보여주는 물고기의 정체는 대략 4짜 덩어리급 붕어 같았슴
    후킹된 덩어리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공기를 마니마니 먹일려고 애씀...
    덩어리를 계측하기 위하여 급한 마음에 허둥거림.
    paypic_03140193.jpg

    그림 5
    평소에 미끼통 겸 태클박스로 사용하는 삐꾸통(40cm) 뚜껑에 5cm 단위로 계측눈금을 그려 놓았기에 대충 올려서 사이즈를 보니
    이거 큰 놈이 장난이 아니네요....
    빵과 체고는 아마 견줄 대상이 없을 정도로 무지 막지함
    너무 무거워 들다가 몇 번 떨어뜨리기도 함(덩어리에게 약간 미안했어요 ^^;)
    paypic_03141695.jpg

    그림 6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실측을 위하여 덩어리가 호흡 곤란을 느끼며 팔딱거리더라도 잠시 양해를 구하며...
    줄자를 바닥에 펼치고 계측을 실시 함.
    길이 : 42-3cm 정도.
    몸통 : 그냥 2L 물통 정도로 생각하시면 됨
    무게 : 당황스러울 정도로 무거움

    낚시 경력 30여년 만에 드디어 4짜 조사로 자리매김 함. @,.@
    paypic_03143077.jpg

    왓포마사지 14-08-27 00:03
    감축드립니다~~~~
    구굴크롬 14-08-27 10:06
    축하드려요
    새벽찌탑 14-08-27 13:43
    축하드립니다~!!
    카본예찬 14-08-28 07:40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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