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 일반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며, 단순 조황은 유료터회원조황 게시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이 없어도 게시 가능하나, 정보 부족(내용부실), 1주이상 지난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이동 또는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만추의 문광지

    춤추는찌불 / 2015-11-07 10:19 / Hit : 5792 본문+댓글추천 : 0

    가을이 되면 꼭 가보려고 한 낚시터가 있습니다. 은행나무 단풍이 멋진 곳으로 유명한 문광지인데 문광지에서 낚시는 몇번 해 보았지만 가을에는 해 본적이 없기에 오늘은 의미있는 동출을 하려고 합니다. 같은 직장 사무실에서 20년을 같이 근무하시고 작년 3월에 정년 퇴직하신 선배님과 문광지에서 하룻밤 힐링코져 합니다.


    paypic_09484719.jpg


    paypic_09490168.jpg

    문광지 제방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요즘 가뭄으로 인해 어느 저수지를 가더라도 물이 별로 없습니다. 문광지 역시 가뭄으로 인해 배터가 제방 밑으로 와 있습니다.


    paypic_09492652.jpg

    하지만 문광지 주변의 산에는 오색 단풍으로 멋지게 물들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대만 드리우고 있어도 힐링입니다.



    paypic_09494718.jpg


    paypic_09500270.jpg


    paypic_09502140.jpg


    paypic_09503396.jpg

    오늘 저와 함께 동출하신 선배님이십니다. 작년 3월에 정년퇴직 하시고 낚시의 재미에 푹 빠지셨는데 동출 한번 하자는 약속을
    오늘에야 지키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치 좋은 문광지에서 많은 손맛 보셨으면 합니다.



    paypic_09505494.jpg

    오늘 저희가 낚시할 좌대로 향합니다.



    paypic_09511727.jpg

    방안에는 TV,냉장고,에어컨과 식탁 부르스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기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따뜻하게 잠을
    잘수가 있습니다.



    paypic_09513912.jpg

    화장실도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paypic_09520969.jpg

    좌대는 넓어서 두대씩만 편성한다면 4명이 낚시해도 충분한 넓이입니다.



    paypic_09522352.jpg

    저는 2.9칸 쌍포를 편성했습니다.



    paypic_09525870.jpg

    이른 저녁으로 돼지 목살과 항정살을 제주 화산석 돌판에 구워 먹습니다.



    paypic_09531010.jpg

    돌판구이의 마무리는 돌판 볶음밥으로 해야 제맛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잘게 썰고 상추랑 파채랑 같이
    비벼서 먹는 돌판 볶음밥이 죽음입니다.



    paypic_09532320.jpg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paypic_09533040.jpg


    paypic_09534882.jpg

    이제는 찌불을 밝힐 시간입니다. 밤이 되면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paypic_09540273.jpg

    문광지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수면 위에 깔린 물안개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paypic_09543443.jpg

    단풍으로 곱게 물든 문광지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paypic_09544947.jpg


    paypic_09551196.jpg


    paypic_0955301.jpg


    paypic_09554420.jpg


    paypic_09565439.jpg

    문광지 붕어가 아침 인사를 합니다.



    paypic_09573719.jpg


    paypic_09580246.jpg

    떡붕어이지만 물맑은 곳에 서식하는 깨끗한 붕어입니다.



    paypic_09582327.jpg

    선배님의 하룻밤 조과입니다. 씨알 좋은 붕어로 손맛 보셨네요.



    paypic_0958361.jpg

    저의 조과입니다. 월척급은 없어도 준척급 손맛과 찌맛을 보았습니다.



    paypic_09591566.jpg

    경치 좋은 문광지에서 더 커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살던 곳으로 돌려 보냅니다.



    paypic_09592743.jpg

    오색의 물결이 찬란한 문광지에서 선배님과 함께 의미있는 하룻밤 낚시 힐링을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한채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 더 찾을 것을 기약하면서 이 가을에 가족과 함께 단풍여행을 하지 못하셨다면 가을의 모습이 완연한 문광지에
    대를 담구고 힐링을 한번 하면 어떨가 싶습니다.

    문광지 문의는 010-8622-4456

    노벰버레인 15-11-13 07:55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좋은분과.멋진곳에서 힐링하셨네요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시고.두분 모두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