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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석에서 좋은 사람들과

    와룡산하마 / 2016-06-01 19:36 / Hit : 3356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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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지난주 5일동안의 중국여행으로 낚시를 못해서 얼마나 붕순이들 얼굴이 보고팠는지 ~
    이번주는 대석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로 해서 더욱 더 설렌다

    일요일 오후에 매장에서 나루예에서 새로 출시된
    신제품 삼형제들의 수술(?)을 했다
    와룡산하마가 딱 좋아하는 7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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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곧잘 집도를 직접한다 ㅋ
    전자탑이 출시될때 부터 써 왔으니 말이다
    식당개 3년이면 라면도 끓인다 하는 말도 있듯이 ㅋ
    이번에는 미들6목으로 맞추었다

    9시쯤 양산에 계시는 지당골님이 매장으로 오셨다
    매장을 마감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11시가 조금 넘어서
    대석으로 출발 했다
    오늘은 까페 회원분들이 대석에서 낚시를 같이 하기로 했다 ^^

    괴산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커피 한 캔에 담배 한 대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2시쯤 대석낚시터에 도착했다
    이번주도 상류 1번좌대를예약해 놓았다
    요즘 상류1번 좌대 예약하는 조사님들이 제법 있으시다고 한다

    차에서 짐을 좌대 안으로 옮기는데
    딸만둘님이 오셨다 지난 초겨울에 동출하고나서 6개월만에 상봉 ~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5번으로

    지당골님과 저는 1번 좌대에서 사이좋게
    붕순이 맞을 채비를 했다
    1번 좌대는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간격이 좁아서 자칫하면 채비가 엉킬수도 있다 하지만 집어 효과라든지 입낚시를 할때는 굿이다~

    집어제는 늘 쓰던대로
    미끼는 글루텐(이모,알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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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연풍 700 으로
    전자탑은 플러스 6목으로

    집어를 20분정도 하니 찌에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주 까칠하다ㅠ
    낮에 너무 더워서 아직 붕어들이 바닥으로 가라 앉지 않았는지
    입질표현이 지저분하다 ㅋ
    그래도 전자탑은 그것도 다 잡아 내지롱~~ ^^

    4시가 넘어서자
    붕순이들이 찌를 제법 올리기 시작한다
    옆에 계신 지당골님께서도 연신 잡아 내시고
    5번에 자리하신 딸만둘님도 잘 잡아 내신다 ~

    이정도 패턴이면 100수는 아주 쉽게 ㅎ
    바쁘다 바뻐 ㅋ
    왼쪽대에 후킹된 붕순이가 빠지면서 왼쪽에 하시던 조사님 낚시대와 엉켜 버렸다 ㅠ 할수 없이 제 채비 절단해서 옆에 조사님 채비 온전하게

    진짜 얼마만에 하는 외대 낚시 ㅋ
    입질이 뜸하자
    지렁이 미끼로 교체 ~~
    큼직한 붕순이들이 힘을 제법 쓰면서 끌려 나온다
    진짜~ 신난다 ~~ ^^

    10시쯤 되어서
    아른이님도 대석에 도착
    단풍진님도 오시고 ~ 분위기 좋습니다 ㅋ
    11시까지 쉴새없이 나오던 붕순이가 뜸하자
    한잠 자려고 하는데 지당골님께서 맛난거 먹고 나서 자자고 하신다

    12시쯤 근처 식당에서 초계탕을 아주 맛나게 먹었다
    소주도 아주 가볍게 한잔 ~ 딸만둘님이 권해서
    사실 낚시 오면 한겨울 아니면 술은 절대 먹지 않는데
    지당골님 ~ 초계탕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1시쯤 취침~~~
    6시쯤 일어 났다
    아직 낚시하기는 햇볕이 너무 뜨겁다
    7시가 조금 안돼서 식당으로 저녁 먹으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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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고, 정보도 공유하고, 실컷 웃었다

    이제 서산의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전자탑 점등할 시간이네요
    밖에서 어느분이 인사를 건내신다
    저녁때쯤 위문공연을 오신다던 하늘건달님이 오셨다
    통닭이랑 닭똥집튀김이랑 맥주를 잔뜩 사 오셨다
    다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전투 모드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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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1,2,3,4,5 좌대 그리고 노지에는 하늘건달님
    오늘 상류에 낚시 하시는 조사님들이 더 많다 보통 하류가 강세인데 ㅋ
    대충 40명은 넘을것 같다 평일 치고는 많은 조사님들
    8시에서 9시쯤이면 입질이 오는데
    오늘은 영 아니네요 ㅠ
    상하류 구분을 지어놓은 그물쪽에서 산란을 하는지
    낚시터에 파도가 친다 ㅋ
    그래도 까페 회원분과 농담도 하고 옆방 놀러도 가고 ㅋ

    10시반쯤 하늘건달님께서 사오신 치킨과 맥주로 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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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와서 오늘처럼 배터지게 잘 먹은 날도 없을것이다 ㅎ
    다들 새로운 만남에 기뻐하고
    관심사에 공감하고 ...

    지당골님은 몸이 피곤하신지 좀 있다 주무시고
    다른분들도 2시쯤 한숨씩~~
    하늘건달님도 퇴청하시고 ~~

    와룡산하마는 꿋꿋하게 전자탑을 응시하고 있다
    아주 간간히 올라오는 찌에 즉시 붕순이 체포~~
    역시 미세입질 잡아내는데는 전자탑 만한게 없다

    드디어 주위가 훤하다
    잠은 오는데 잠을 청하기는 이미 때가 늦었고ㅠ
    옆 좌대에서 휴식을 취하던 회원님들도 하나 둘씩 자리 하시고

    6시쯤 되니 조금 낫다
    그래도 조황은 전반적으로 생각보다는 몰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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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가끔씩 올라오는 붕순이 ~~
    이 맛에 낚시 하는거 아니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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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집니다요 ~~ ^^
    자리는 명당인데 명당 값어치를 했나 모르겠네요 ㅋ
    딱한분~ 단풍진님이라고 말씀드리진 않겠는데요
    이 분 말고는 손맛 나름 보셨네요

    조과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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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지당골님 조과 ~ 밤낚시는 안하시고 푹 주무셨답니다 역시 고수 ㅋ
    오른쪽은 딸만둘님 조과~ 마릿수는 제법되는데 씨알이 좀 작군요 ^^

    아른이님이랑 아른이님 동생분은 스무 마리 정도 (이정도면 꽝이죠?)
    단풍진님은 진정한 점하나 ~~

    저요?
    전 한잠도 안잤는데 좀 잡았죠
    얼추 세자리에 근접한 마릿수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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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릿수도 마릿수이지만
    여러 회원님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웃고
    좋은 이야기 나누며 멋진 추억 하나 만들고 간다는게
    더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여러 회원분들과 함께 하는 잼난 낚시를 하고 싶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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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당골 16-06-02 10:52
    대석낚시터 상류 1번자리는 이제 명당자리네요^^
    이번 횐님들과의 동출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울트라붕어2990 16-06-13 11:06
    가보고싶은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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