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을 알리기 위해 찾아간 고삼지 양촌좌대.
아직은 이른감이 있는듯 하네요ㅎ
담주부터는 붕어들 움직임이 활발할 듯합니다
날씨가 영상10도를 오르내린다는 말에 급하게
고삼지 양촌좌대로 움직여봅니다.
오후 2시경도착. 급한 마음에 허리업.ㅋ
배터로 바로 고고씽.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분위기는 끝내주는데 물색이 영.
바닥이 훤히 보이는 상황.
망설이고 있는데 양촌 사장님이신 희재형님 왈
"물색 죽이는데 있는데 가볼까?"
망설임없이 고고씽 해봅니다.
과연 오늘은 좀 나오려나.
부푼 기대감을 안고 최상류 끝좌대에 입성.
ㅠㅠ물색은 좋은데 포인트가ㅠ
맨땅뿐이네요ㅡ
그래도 일단 펴봅니다. 17년 어복을 믿고ㅋ
짜야님 대편성.
포인트라 할거없이 건너편 갓낚시로
바짝 붙혀봅니다.
제 자리 걍 맨땅이네요ㅋ
붕어 좀 돌아다녔음 좋겠는데ㅡ
함께하신 청붕 지인 자리.
그래도 형님이라 좀 나은 자리 양보했는데
역시나 이 자리에서 한마리 나와주었어요.
역시나 벽치기ㅋ
이렇다할 포인트는 없었지만
물색 하나 믿고 개겨봅니다.
글루텐과 지렁이로 바짝 쪼아봅니다.
수심이 30~80정도라 낮에는 이렇다할 움직임없이
지나가고 저녁을 일찍 먹어봅니다.
희재형님이 짜야님 생일이라고 백숙을 서비스로ㅎ
감사합니다^^
밥배 들어오네요ㅎ
밀린얘기도 나누고
쐬주한잔도 하고
낚시는 뒷전으로ㅋ
짜야님 생일파뤼도 해봅니다.
그렇게 먹는사이 날은 어두워지고
다시 한번 붕어를 유혹하러 밤낚시를 해봅니다.
과연 좀 나오려나ㅋ
허나ㅋ 오늘이 보름이었지요ㅋ
해뜨는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밝던지ㅠ
그래도 그래도....
아직 어복은 죽지않았나보네요.ㅎ
나옵니다. 야속한 붕어님들....
야밤엔 미동도 없다가 이제서야ㅠ
맘편히 잠이라도 잘걸ㅡ
밤 공기도 차고 떠놓은 물은 얼고
엄청 추웠습니다.
노력의대가인가... 미련을 버리고
대 접으려는 찰나 저에게도 행운이ㅎ
위에 붕어 32 아래붕어 38
이렇게나마 손맛을 보았네요ㅎ
아직은 춥습니다.
출조시 방한 단디하세요.
횐님들의 어복을 빌며 전 꿈나라로ㅎ
빠야짜야 유료터 조행은 계속 됩니다.♡
여전히 멋진 그림 좋구만
건강챙기고 늘 즐거운 출조길 도시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