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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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석낚시터~까칠하면 까칠한 대로

    와룡산하마 / 2017-03-28 18:35 / Hit : 3827 본문+댓글추천 : 0

    3월21일에 여기저기 올린 지난 조행기를 모아서 네이버 블러그에 담아 두었습니다.
    잼난 이야기,공유하고자 하는 것들도 이것저것 올려두었으니 한번씩 방문해주세요~
    와룡산하마 검색하시면 돼요~

    http://blog.naver.com/soomin0527

    2017. 3. 27. 월요일

    일요일 매장을 마감하면
    양산에 계시는 지당골님이랑 경주에 있는
    새마을 낚시터로 동출을 할 계획이었는데
    저기압에 비가 온다는 에보가 있어서 동출은 다음주로
    미루게 되었다.ㅠ

    갈등에 갈등~~.....

    월요일은 비워 놓았는데
    비는 월요일 내내 온다는 예보에 ㅠ
    혼자 움직여야 되고 ㅠ

    에이 ~ 몰것다
    8시쯤 대석낚시터로 전화를 했다
    조황이며, 이것저것 총무님이랑 이야기 했다
    썩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나름 손맛은 보고들 가신다 하신다

    요즘 핫한 자리는 하류 30번에서 35번 개인좌대
    특히 35번 좌대는 2.9칸으로
    집어만 열심히 하면 호조황이 보장된 자리~~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복이 없었으니
    30번에서 35번은 빈자리가 없다 하시네 ㅠ
    그래서 낚시 하고 좀전에 나간 자리 27번 자리에
    전기 좀 넣어 달라고 부탁~~

    대구에서 약 250km
    시간으로는 2시간 30분 정도
    멀리서 온다고 늘 대석 사장님께서 편의를 봐주신다
    새벽 한두시에 도착해서 부탁했던 자리로 ~~

    대석낚시터는
    2인이상의 좌대는 예약제 이지만
    1인 좌대는 그렇지 않다. 먼저 오는 순서대로 ~~

    각설하고
    10시반경에 편의점 들러서
    이것저것 사서
    출바알~~~!!!!!!

    비가 중간중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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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여주 톨게이트를 지난 시간이
    얼추 새벽 한시쯤 ~

    대석 낚시터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지난 시간
    분위기 쥑인다 ~~^^
    새로 만든 주차장으로 주차 (조사님들 편의를 위해 좌대바로 뒤쪽에 주차할수 있도록~돈 마이 들었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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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대충 준비를 하고
    기온 체크~~
    5도면 낚시 할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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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깜한 밤에~
    뚝~~!!! 떨어진 자리라
    쪽박아님 대박 ~ㅠ
    오늘은 맘 단단히 먹고 집어 열심히 해 볼랍니다 ㅎ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말하자면
    집어 5번씩 던지고
    첫번째 캐스팅에서 찌가 움찔움찔 거린다

    이거 분위기 굿인듯 ㅋ

    이래서 하던자리 차고 들어 가느게 좋단 말이죠 ~
    앞에 분이 못잡으셔도 일단 반쯤 따고 가는 게임이랄까?

    8시까지 열심히 하다가
    아침먹고 한숨자고, 다시 오후5시쯤 낚시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장에 임하였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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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찮게 올라오는 붕순이들 때문에
    사진 찍는것도 잊어 버리고 신나게 손맛을 본다 ^^
    어느덧 주위가 푸르스름하게 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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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 싶어서
    붕순이 사진을 ~ 이쁘게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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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7시 좀 지난 시간에 나온 붕순이


    참~!
    대석 붕순이 이야기 좀 할게요 ~
    대석 붕순이들은 까칠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붕순이들이죠
    이날도 거짓말 좀 보태면
    저말고는 다른분들은 ~
    못잡거나 ~ 어쩌다가 잡거나~

    저는 낚시 하루 하는 동안~~~~
    채비를 네댓번은 더 고칩니다
    오늘도 고기는 있는듯 한데 찌가 거의 움직이지 않자
    부력을 체크해 봅니다
    정상보다 조금 가벼운 정도 (바늘 단 상태에서 첫번째 마디 반쯤 나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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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전자탑을 쓰는데
    오른쪽 두번째 초록불빛 반정도 보이거나
    살짝 보일 정도로 부력을 맞춥니다

    쇠링 한개를 빼니 초록색불이 거의 수면위로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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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3g짜리 쇠링 한개가 뭐라고?
    찌가 살짝 올라 와서 빨강이 보이고
    초록색이 보이면 냅다 ~ 챕질 !!!
    이렇게 이렇게해서 붕순이를 제법 많이 체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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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라 그래도 상쾌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제가 사는 대구에도
    벚꽃이 양지 바른곳엔 꽃망울을 터뜨렸더라구요.
    이곳 대석에도 봄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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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왠 붕순이냐고요?
    아침에 33번 34번 부자지간 낚시오신 조사님이 있었는데
    아버님께서 체포하신 붕순이 랍니다
    43cm가 저 정도인데 58cm는 도대체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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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자리랍니다 바로 오늘의 대박자리?
    비가 안 올듯 해가 떠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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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사용한 찌입니다
    영호남의 만남? 라이벌의 만남?
    순부력이 좋은 군계일학찌에 밤에는 시인성 짱인 전자탑
    대석붕순이들 교육 제대로 시켰답니다 ㅎ
    몸통 따는데 9푼 스웨벨 0.81g로 찌탑 내리고
    1.5호 원줄, 2호 당줄로 중간목줄 17cm, 바늘 목줄 9cm
    바늘 오까메스레 눌린바늘 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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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자고
    5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 났네요 ^^
    이제 슬슬 이쁜 붕순이들 만나러 갈 준비를 해야지요

    집어제는
    물 400cc를 넣고 아쿠아텍 2,3를 200cc씩
    오약미 150cc 넣고 잘 섞어주고 3분정도 있다가
    보리가루 600 넣고 GTS 300cc로 코팅

    미끼는
    새우으깬것,새우 잘게 자른것, 지렁이
    <이모60 도봉40 > <이모50 알파21 50> 으로 뷔페식단으로 준비해서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는 대하 으깬것이 단연우세
    새벽녘 잠깐 <이모 알파> 조합이 잠깐 반짝 하다가
    지렁이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ㅋ

    자세한건 제 블러그 방문해 보시면 참고하실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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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일어나니 비가 한바탕 왔었더군요
    7시인데 분위기는 별로네요 ~ㅠ
    저기압이고 안개도 좀 끼는것 같구요
    그래도 열심히 한번 해봐야지요 ㅋ

    9시까지 붕순이 얼굴 못 보면 자고
    새벽에 일어 나야지~!!! 하고 다짐을 하고
    집어도 열심히 ~
    찌를 가라 보는 눈빛도 이글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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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뭐라하든지 전자탑~
    야간의 시인성 하나는 끝내 줍니다
    막말로 채비야 자신한테 맞는 채비로 하면 되는거구
    집어 열심히 해서 고기 모으면 돼고
    고기 모았는데 그 고기가 미세하게 입질하는데
    못 알아보면 꽝~~
    요즘같은 시기엔 입질이 까칠하죠
    특히 저기압인 오늘 같은 날에는 ㅡ

    8시가 조금 지나자
    전투붕어님이 응원차 전화 ㅎ
    마침 붕순이 한마리 걸어서 뜰채로 뜨고 바늘 빼는데ㅠ
    어깨로 전화 받으면서 이야기 하다가 전화기를 떨어뜨려
    휴대폰 수장 시킬뻔ㅠ
    다행히 뜰채 속으로 떨어져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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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 올라오고
    다음 초록빛에 챔질~~
    자야되는데 자야되는데 ~ㅠ
    이렇게 이렇게 입질하는 붕순이 때문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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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가 자욱해서
    전자탑만이 보일뿐 ~
    이 밤에 총소리가 온 지축을 울립니다
    총소리가 예사 소리가 아닙니다 멧돼지라도 잡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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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향기롭고 따뜻한 커피는 무제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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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가 제법 내려 갔네요

    참~그거 아세요? 혹시
    다들 아시는데 저만 이제 발견한건가요?
    <형제난로> 요거 물건이두만요
    눕혀서 낚시의자 밑에 놓아두니 전기방석 저리가에요 ㅋ
    제일 약한 불로 하세야 돼요
    안그럼 의자 태우고 궁디~다 익어요 ㅋ

    새벽 3시까지
    새우 으깬것으로
    다른 조사님들 못잡을때 혼자만 계속 잡았죠 ㅋ
    농담~다른사람 못 잡을때 나만 잡는게 제일 신나죠 ㅎ

    대석낚시터 까칠한 낚시터는 맞는데
    어자원은 단연 우리나라 최고일거에요
    까칠한데는 섬세하게~
    채비도 상황에 맞게 몆번이고 중간중간 바꿔야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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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에 눈 좀 붙이고
    6시 다 되어서 일어 났네요

    주위에 다들 주무시는가봐요 ~
    자는 사이 비가 온듯도 하고

    아침에는
    특히 이런 날씨에는 <지렁이>
    지렁이에는 입질은 하는데 빨고 들어가고
    미끼 갈려고 빼내면 물려 있고~

    이번에도 작은 쇠링 하나 빼고 ~
    이제 조금 입질 같은 입질을 보네요
    쇠링 빼고 아침에 다시 끼우고
    새벽에 끼우고 다시 아침에 빼고 ~~
    0.03g 이게 뭐라고? 참 웃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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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50분경
    장비 챙기고 대구로 갈 준비를 합니다
    대석 박회장님이 오셔서 사진 한방 부탁드리고^^
    올해 첫 세자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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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가 필요 하다는 분이 있어서
    대구로 데리고 갑니다

    대석에서
    친절하신 총무님~
    늘 신경써 주시는 사장님과 박회장님 ~
    오늘도 잼나게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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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사㈜ 17-03-29 13:05
    안녕하세요^
    조행기 볼때마다 대단하심다
    250키로 짧은거리아닌데..
    집어제 떡밥배합등등 한수배우고감니다.
    와룡산하마 17-03-30 19:02
    승부사님>감사합니다~^^
    몇번 왔다갔다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그다지 멀게도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늘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당골 17-03-31 12:43
    전생에 붕순이 하고 왠수지간~~!!
    같습니다 ^^
    와룡산하마 17-03-31 17:28
    지당골님> 잘 지내시죠?
    벚꽃도 피고 완연한 봄입니다. 슬슬 움직이실때가 된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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