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일요일 27일.
시내에선 안개가 낀 줄 몰랐는데 만정지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네요.
만정지 가는 길 차안의 외기 온도계가 3도를 가리킬
정도로 낮았는데 어제 밤은 나름 온도가 높았으니
일교차가 커서 저수지엔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나 봅니다.
아침 7시 반 정도면 이른 시간인데 일찍 나간 분들도 많네요.
상류권 리더호 많이 잡았네요.
입질대박, 심통호도 많이 잡았고요.
F-마켓도 살림망이 두 개네요.
백조상사도 많이 잡으셨네요.
만정지 마니아 리베로님이 오늘도 장원이시네요.
거의 60수 넘을 것 같네요.
3.2칸대 두 대를 사용, 어분과 보리 기타 미끼를 잘 혼합해
잔챙이 거르고 굵은 붕어만 골라내는 분입니다.
밤 10시까지 잘 나오다가 입질이 뜸해서 눈 좀 부치고
새벽 두시부터 다시 했다고 하네요.
늘 그렇듯이 촬영 후 바로 방류하네요.
조황 확인 후 전층 잔교로 들어갑니다.
8-10척 사이로 초친낚시하면 큰 씨알의 떡붕어가
더 많이 나오는 줄 알지만 오늘은 15척으로
밸런스 소꼬즈리를 해보기로 합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바닥권에서
입질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잠시 집어 후 떡붕어, 붕어, 잉어등 쉴 새 없이 나오네요.
간만에 나름 긴 척을 쓰니 느낌이 다르네요.
오늘 하루도 만정지 마니아들과 즐거운 낚시하고 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