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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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죽어야돼....ㅠ.ㅠ

    장재훈 / 2002-11-08 12:17 / Hit : 1510 본문+댓글추천 : 0

    옥산 이야기가 하두 많이 올라 오길래  나두 함 가보리라하는 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날을 잡았습니다.

    줄 갈구 찌 맞추고...

    이번엔 내림 낚시를 함 해보리라 ..다짐 하며 '붕어..너힌 다 주거써..각오해!!'

    를 외치며  어제 아침에 출발 했습니다...

    근데 가는 도중에 비가 오더군요...엥 왠비..??

    하우스 니깐 상관 없어...잘 선택했어..흐믓하게 웃으며 차를 달렸습니다.

    초행이라 길을 몰라 쫌 헤맸지만 겨우 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웃으며 반겨 주시더군요...

    아주머니 친절하단 글을 마니 읽었는데 웃으며 손님을 반기는 모습은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 좋은 모습 이었습니다.

    기쁜 맘에 좌대비 지불하구 하우스 안으로 들어갔죠....

    안쪽에서 다섯번째는 누가 앉아 있길래 그옆에 옆에 앉았습니다.

    받침대 꼽고 낙시대 펼라다가...참.. 떡밥 먼저 비벼야지 하며..

    이것저것 네다섯게 뜯어  물과 함께....이젠 됐어...손을 비비며...

    낚시대를 펼라는데...

    허걱....낚시대가 없는거 아닙니까.....ㅠ.ㅠ...흑흑흑...

    그기분은 말로 표현이 않되요...차가  밀리는거 참구  비바람을 뚫고 여기 까정 왔는데...

    암만 생각해두 방법이 없더군요..아!!아까운 떡밥....ㅠ.ㅠ

    어제 찌맞추고 줄갈구 하느라고 빼놓구선 먹을거 떡밥 챙기구 진짜 중요한 낚시대는...

    가방을 다시 싸서 나오는데 ..옆에 건너편에 아저씨들이 눈이 뚱그래서 보더군요..

    "아저씨들이 내 맘을 알어???"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반...통행료 4400원..떡밥 6000원...이상...

    옥산 낚시터 구경하구온 값입니다...

    흑흑흑....난 죽야 돼....ㅠ.ㅠ

    대박 02-11-08 13:31
    안타깝습니다.
    그런 경우는 첨이라.. 하하하하
    담엔 꼭 챙겨가셔서 그날 못본 손맛 다 보시기 바랍니다~
    선비 02-11-08 15:16
    으 흐흐흐흐흐
    간만에 한껏 웃었습니다.
    공작찌 02-11-08 19:07
    장재훈님 괜찮습니다
    다음에 다 잘챙겨서 또 가시면 됩니다
    유료낚시는 얼음이 얼기전까지는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준희아빠 02-11-08 23:37
    어이구~~~~~저런 ㅎㅎㅎ 나도조심해야겠습니다.워낙 덤벙대는성격이라.
    마음씨 좋은 낚시터 사장님한테 빌려서라도 .......손맛을 좀보시지..........
    어렵게 어렵게 오셨을텐데...........
    잉붕어 02-11-09 00:06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그날 저도 옥산에 갔었는데 , 혹시나 가방메고 나가시던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도 지난주에 뜰채 안가지고가서 당황한적 있었습니다
    다음에 뵈면 인사나 나누죠.
    그럼 즐낚하세요...
    장재훈 02-11-09 11:49
    그날 날 보신 분이 계시다니....무지하게 부끄럽네요....그날이후로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거의 바보로 통합니다....@^^@...내가 생각해도 넘 어이가 없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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