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 유료터조행기와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스트레스 풀린날

    황금비늘 / 2002-12-14 22:11 / Hit : 1439 본문+댓글추천 : 0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기위하여 가까운 GB유료터로 향한다. 언제나출발할때는 가슴이 설레면서 차창으로 들어 오는 아침의 찬바람 마저 상쾌하게 느껴진다.아침 9시경 도착하여 준비해둔 빨간 송어알을 달아 30쌍포를 투척하여 담배를 무는 순간 우측 찌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챔질과 동시에 송어 특유의 바늘털이가 시작되고 짜릿한 손맛이 일주일의 피로를 확 날려버린다. 계속되는 입질이 오지만 헛챔질이 계속되고, 그래도 이 추운 겨울날 입질이라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거벗은 나무를 보면서 나의 마음도 비워본다. 낚시의 또 다른 묘미를 느끼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찬바람에 날리고 기회를 제공한 송어는 다시 자연으로 방류하는 여유를 가지며 채비를 챙긴다.

    ** 현황 **
    본부석 쪽은 수중모터를 돌려 낚시하기에 좋은 여건이고, 맞은편은 얼음이 얼어 낚시불가함.
    금일 대낚하시는 분은 대략 10명정도 플라이 5명정도 조황은 전체적으로 손맛을 즐기는 분위기.중요한것은 꽝조사 없음.조금 늦게 오신노조사 한 분은 본부석 바로 밑에서 정신없이 손맛을 즐기는데 약15 - 20수하시고 3시경 철수함.플라이 하시는 분은 상류쪽에서 심심찬게 플라이 특유의 여유와 손맛을 즐김.

    **조황**
    - 자연과 함께한 시간 : 09:00 - 15:00
    - 좌대위치 : 제방밑 첫번째
    - 채  비 : 30칸 2대,바닥채비,외바늘, 원줄3호,목줄1.5호
    - 미  끼 : 송어알
    - 조  과 : 송어만 8수
    겨울 찬바람을 상대하여 송어의 파이팅을 즐기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