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낚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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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비 문의 입니다.

    / 2004-04-21 11:01 / Hit : 224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내림(전층)낚시에 대한 채비 문의 입니다.
    많은 선배 조사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15척 선죽으로 노지 양어장에서 내림낚시만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나오는 대에 비해 연질대이고 워낚씨알좋은 잉어,잉붕어,F1,2 덕에
    원줄을 2호로 쓰고 대 길이보다 30cm정도 길게 사용해서 손맛을 배가 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그 아랫부분인데요!

    우선 찌는 무려(??)튜브 톱을 사용하고 입질층 탐색 등의 사유로 늦게 채비를 가라앉히기위해 유동을 많이 줍니다.
    편납은 홀더를 사용해서 1개만 사용하구요, O링도 사용합니다.
    목줄은 1.2호를 사용하며 단차 3cm에 20cm정도 길이로 사용합니다.
    바늘은 5호, 6호를 주로 사용한답니다.

    질문입니다!

    1. 내림에서 현재같은 초여름 날씨, 고 활성도 상황에서 튜브톱과,솔리드톱, 카본톱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2. 어종은 참붕어,자생 토종붕어, 자생 떡붕어, 자생 희나리, 짱깨 붕어, 잉어, 향어
      메기까지 다양한 어종이 있습니다.
      이때 찌에 유동을 줘서  손해 보는 점은요?
      (밤에는 참붕어 성화 없습니다. 유의 하시고 답변 부탁합니다.)
    3.O링에 대해 혹자들은 대의 휨새가 상당부분 훅셋(챔질)충격을 완화하기 때문에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4.위의 무식한 채비와 큰바늘에도 불구하고 톱을 한꺼번에 물속으로 끌고
      들어갈만큼 큰 입질인데도 걸림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늘 크기를 키워야 할까요? 줄여야 할까요?
      또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선배 여러 조사님들의 고견을 듣고 고쳐야 할부분이 있다면 고쳐서 더욱 즐거운
    낚시를 덕분에 해보고 싶습니다.
    늘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꾸~벅!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21 11:07)

    머쪄머쪄 04-04-21 20:22
    안녕하세요 객님.
    머쪄머쪄라고 합니다.
    님의 대한 질문은 전층(중층)낚시Q&A를 맡고계신 아카시아님이
    자세한 답변을 해주실 걸로 믿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제 막 내림낚시를 배우는 단계이므로 확답이 아닙니다.

    객님께서 질문한 내용을 보면 이미 객님께서는 그 답을 알고계신듯 합니다 ㅎㅎ
    내림낚시에 있어서 그러한 질문을 던지시는 걸 보니 말입니다.

    1. 겨울과 같은 저수온기가 아닌 초여름의 날씨에 고활성도 상황에서의
    찌의 선택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일단, 고활성도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일교차가 큰 고수온기라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저수온기의 대상어종의 예민한 입질 파악을 위해서는 가늘고 예민한 솔리드톱을
    많이들 쓰십니다만, 지금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 예민성보다는 안정성과
    대상어종의 회유층에 맞는 찌의 선택이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지역에 따른 편차는 있겠지만, 요즘시기 각 낚시터마다 오후 표층 수온이
    오르면서 대상어종이 따라서 뜨는 경향이 심합니다.
    이럴 경우 솔리드 톱을 이용해 바닥층을 노리기 보다는 튜브톱을 이용한
    전층낚시가 이뤄지는게 효과적일 것입니다.
    튜브톱이라고 해서 둔할 것이라는 선입견 보다 대상어종의 회유층에 맞는
    찌톱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본의 경우는 역시,시인성의 문제겠지요.

    2.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곳에서의 찌의 유동성 문제 역시 각 대상어종의
    회유층을 탐색한 뒤 찌의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3. 0링에 대한 문제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많은 차이를 나타냅니다.
    또한 0링의 탈부착문제는 각 개인이 사용하는 낚시대의 성질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저에 경우, 초경질의 경기용 낚시대를 사용하므로 대의 텐션이
    거의 없어 원줄과 목줄을 보호하기 위해 0링을 반드시 부착합니다만,
    가까운 지인의 경우, 님과 같은 선죽대를 씀니다.
    그분의 경우, 0링의 필요성을 못느낀다 합니다.
    역시 텐션의 문제겠지요..

    4. 제 생각에는 이는 바늘 크기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적수심층보다 다소 상층에서 대상어가 회유를 할 경우,
    간혹 입질이 아닌 몸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저의 경우, 수심층을 바꿔줌으로 해서 해결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서두에서 처럼 내림낚시분야는 아카시아님의 전공이므로 제 의견은
    그냥 참고로만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04-04-26 19:32
    머쩌머쩌님 안녕하십니까?
    사업체는 날로 달로 번창 하시는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카시아님께서는 찌 만드시느라 바쁘신가봅니다^^;
    큰 도움이 되었고요 덕분에 항상 즐거운 낚시할수 있겠습니다.
    또 궁금하면 노크하겠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 감기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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