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데워 드실거면 용기를 2.0보다 3.8L로 가시는 게 좋아요.
제가 용기를 둘 다 쓰고 있는데요. (3.8L용기에 2.0이랑 포트까지 전부 겹쳐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음.)
용기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쎄서, 용기 안에 있는 햇반이 통통 튀며, 들썩 거리기 쉬운데요. 그러다 넘어질 수 도 있습니다.
2.0L용기는 햇반이 딱맞아서 그런 현상이 강하고, 3.8L는 여유가 좀 있어서 덜 그렇구 훨씬 안정적입니다.
2.0에 햇반 한개 넣는 것(햇반 귀퉁이를 가위로 잘라서 끊어오르는 물이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 주면)은 그나마 낫지만.
두개 넣으면, 햇반 익는 시간 동안에 용기를 붙잡고 있어야 할 정도로 통통 튀는게 심합니다.
라면등을 조리할때도 2.0L는 라면 두개정도가 맥시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3.8L는 4개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낚시 중에 갑작스레 찾아오는 지인도 있고 해서, 3.8L만 주로 가지고 다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