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는 일교차가 확~ 벌어지는 완연한 가을날씨가 예상됩니다.
어느새 단풍소식도 들리고 풀벌레 소리가 한결 애처로워 진 느낌 인데요.
일렁이는 들녘의 황금 물결이 마치 황금붕어를 연상케 하는것은 꾼의 설레임 일것 같습니다.
역시나 아홉치의 마법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주를 보낸것 같습니다.
속초지,안촌지,마곡지 등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 주었으며,
요리지 에서 월척의 소식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현상은 약간의 고온 현상 탓으로 보여 지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다시 조황이 살아 나리라 예상 합니다.
얼마전 가을초입의 반짝 추위에서 반짝 조황을 보였던 만큼,
지금 부터는 꾸준한 가을 조황이 기대되는 가운데,
경산 영천권의 저수지 들은 마름이 일부 삭아 내리면서 분위기는 훨씬 무르익은 느낌 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가을 경산권의 대표적 낚시터를 둘러보고
시즌이 무르익었음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멀리 밀양의 덕곡지에서 최신형님이 보트낚시로 올린
54cm 의 대물 붕어를 구경하시고 조사님들 모두에게 행운 가득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포도 농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남천 들녘뒤에 이목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들판에 위치한 평지형 저수지로 낚시인 들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곳입니다.
제방이 길어서 많은 포인트가 나오지는 않지만
산 아래쪽으로 비교적 얕은수심대에 자리를 잡을수 있는데
올해는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외래어종을 제외한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며
대물 낚시는 물론 떡밥낚시와 옥수수 내림낚시등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구사 할수 있는 곳입니다.
밀못,구경지 등과 함께 가을 대명사로 알려진 남산의 요리지는
평일인데도 쉬 낚시인 들을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비교적 규모가 작으면서도 많은 포인트를 품고 있는 곳이며,
포인트 마다 각각의 특색을 보유해 낚시의 즐거움이 많은 곳인데요,
제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리가 얕은 수심을 보여 대물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건너편 산아래 주인없는 텐트가 벌써 여러날째 방치되고 있는데.
불필요 하게 포인트를 점유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 잊어 버리셨겠죠?
우안 최상류에 멋지게 대를 펴신 분은 일박을 더 하신다고 하십니다.
좌안 상류에서 조황이 확인되었다고 하시는 데요.
현재 주춤한 조황은 아마 기온탓이 아닌가 히시는 군요.
즐낚 하시고 좋은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용성의 중곡지가 딱 이맘때를 맞은것 같습니다.
분위기 좋고 물색좋은 이곳은 매년 가을철 조황이 좋은 편인데요.
메주콩 미끼에 대물 붕어를 볼수 있는 매력있는 소류지 입니다.
현재 제방을 포함해 네자리 정도 낚시가 가능해 보이는데,
약간씩의 작업은 필요로 할것 같습니다.
효과지의 가을색 또한 멋지게 어우러져 가는것 같군요.
마름도 삭아 내리면서 때장분위가 한결 살아나 보입니다.
이곳 효과지는 대물자원의 서식이 확실히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만
쉬 모습을 보이길 꺼려하는 일명 터센 저수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공을 들여야 손맛볼 기회가 생길것도 같습니다.
최근 가장 나은 조황 소식이 들리는 신관 설못 입니다.
여전히 차량진입은 어려운 곳이며,
현재 잔챙이 들이 많이 붙는것을 볼수 있는데요.
이는 가을 대물시즌을 대비한 좋은 징조로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닦여진 자리로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긴 어렵지만
약간의 작업만 곁들인다면 지금부터 충분히 손맛보실수 있을것으로 전망 합니다.
지난주 신관지의 낚시금지 소식은 미확인에 의한 오보 였으므로
정중히 사과 드리며,차후 이런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할것을 약속 드립니다.
현재 신관지도 조황이 살아나는 추세며,역시 가을 낚시터로 무난히 보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북신지는 예년의 아담함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상류 수몰나무 군락도 사라졌으며,
새로이 심어진 연들이 범위를 넓히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곳또한 가을을 놓칠수 없는 대물터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핀골지 에서 굴레님이 낚은 이쁜 아홉치 붕어 부터 소개해 드려야 겠습니다.
이곳은 은행잎이 물들기 시작할때쯤 부터 대물 시즌을 맞게 되는 데요.
지금부터 꾸준히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하지만 상류 수초대가 많이 훼손 되었다고 하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밀양의 덕곡지에서 최신형님이 보내주신 조황소식 입니다.
대물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현재 4짜 5짜의 소식이 자주 들리는 데요.
봄철 조황에 이어 서서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물의 손맛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찾아보시라는 권유를 하신는 데요.
보트낚시가 아닌 갓낚시에서의 조황이라고 하니,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최신형님이 보트 낚시로 올린 54cm 의 대물 붕어 입니다.
보트클럽의 뚜레박님이 포즈를 취해 주셨는데요.감사 드립니다.
계축대에 올려진 대물 붕어.
이붕어는 시지의 내환지에 방생 되었습니다.
어딜 다녀봐도 가을 입니다.
벼베기를 하는곳도 보이고 알밤에,도토리에 모든것이 풍성 하기만 한 계절 인데요.
붕어 조황도 풍성하게 살아나길 기대해 봅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난로 꼭 챙기시길 당부 드립니다.
좋은계절, 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낚여행 되시길 바라구요.
손맛 입맛 맘껏 보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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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많이 상햇네요.....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