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 더위가 초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이 번 주말도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물맑고 경치좋은 계곡지나 소류지로 출조 해 보면 어떨까요?
전반적으로 평지형은 산란 막바지라 대물급 덩어리들에 입질은 뜸한 편입니다.
부분적 휴식기라고 보아도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계곡형 대형지나 준계곡형 소류지에선 씨알 좋은 붕어들에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1차 산란이 끝난 계곡지들도 눈에 띄입니다.
어제 오늘 날씨로 보면 아무리 산골짝 계곡지라도 출조가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는 청소면 성연지와 공수골 소류지로 출조를 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사진과 함께 보시길 바라며, 오천면 영보리지의 낚시금지 소식을
전합니다.
문의 ---------> 041) 642 - 2231 , 010 - 3767 - 1797 김용남
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764 - 9 대물야인
<공수골 소류지>
수심이 낮은 평지형은 어느 덧 말즘이 수면 위까지 자라 빽빽합니다.
작년 가을 덩어리 소식으로 발길이 끈이질 않았던 자리입니다.
요즘은 한적한 모습입니다. 빽빽한 말즘 덕에 채비앉착이 어렵습니다.
보트낚시로 낚은 조과입니다. 4자급은 안 되도 30 중반대는 됩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래종이 거의없는 곳이 보령권입니다.
몇 곳엔 떡붕어가 좀 있기는 하지만, 배스와 블루길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가물치들이 득세라 붕어들에 덩치 또한 스모선수 급입니다.
신안군 둠벙들의 섬붕어가 잘자라고, 체고가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곳 붕어는 높은 체고에 두께까지 좋아 묵직함이 상당합니다.
<성연지>
넓은 수면과 맑은 물, 수려한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연지.
억새풀로 유명한 오서산 자락에 있어 근처 명대계곡과 함께 여름철 피서낚시로
좋은 곳 입니다.
산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떡밥낚시의 마릿 수 조과입니다.
그 중 좀 굵은 놈들만 골라.. 황금빛 채색의 비늘이 참으로 곱습니다.
어떤 동물이 저렇케 멋진 갑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아직 배가 불룩한 모습을 하고있네요.
토종과 거의 흡사하게 자란 떡붕어입니다.
계측해 보니 42센티가 나오더군요. 간혹 떡붕어가 낚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씨알이 있다면 성연지도 떡붕어 개체 수가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하만각지>
작년 초여름 천안 조사님이 장박으로 멋진 조과을 보였었는데..
이 곳은 사철 말과 청태, 물수세미 등 침수수초가 무성한 곳입니다.
부들과 갈대 순이 파랗게 오르고 있습니다.
물색 또한 늘 맑은 것이 특징이만, 대물자원이 많아 느긋하게 찍어 볼 만합니다.
<영보리지> [낚시금지]
많은 대물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영보리지가 아쉽게도 앞으론
낚시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줍는 열 사람이 버리는 한 놈을 못 당합니다.
몇 몇 몰지각한 객꾼들에 작태가 많은 조사님들에 꿈을 빼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슬합니다.
이쁘게 균형잡힌 체형과 멋진 비늘을 가진 영보리지 붕어를 이젠 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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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10 - 3767 - 1797 김 용 남 / 041) 642 - 2231 광천IC [대물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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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게에 들리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빨리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