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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자리가 왔심더...!!!
일신상의 문제로 화보조황을 못올려 죄송합니다..ㅠ.ㅠ
이제부터 조황을 올려 드릴까 합니다.
바쁘셔서 손맛을 못보시는 조사님들 눈맛이나마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 많은비가 온다기에 오늘 손맛을 보자며 저수지 한군데를 추천하라고
장영화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딜갈까....고민하다 요즘 비가 자주와서(비가올때는 저수지에 뻘물진곳이 많다.) 작년
이맘때에 재미를 본 영천 신령에 소재한 갑령지가 생각났다.
뻘물이 안졌을까???ㅡㅡ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차량을 그곳을 향해 달렸다.
도착해보니... 걱정과는 달리 저수지 상태가 괜찮았다.
갑령지 상류에 장병화 조사님, 저는(생자리)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첨벙~ 첨벙~" 붕아들이 산란한다고 많이 뒤척인다.

이곳은 계곡이라 산란이 늦게 이루어지는것 같다.
커피한잔 하자고 장병화조사님의 호출이 왔다...
입질이 없어서 나를 부르는것만 같았다.
상류를 돌아가서 커피한잔하며 이러쿵 저러쿵 붕아 예찬론에 열을 올리고 있는순간!
건너편 제 자리에 찌가 쑤수숙~ 올라오는것이 아닌가.
영락없이 (??? ㅠ.ㅠ 이 표시의 의미는 ...아는분은 아실것이다.현재 이렇게 글을 치는
사람의 이름이기 때문이다..ㅠ.ㅠ) 대물의 입질이 아니던가.
자리가 멀어 뛰어가지도 못한다. ㅠ.ㅠ 맘속으로 눈물을 흘리고 담배 한대 피워문다.

"그래~ 넌 복받은 붕아구나..."

밤낚시를 펼치는 모든 조사님들의 편안한 마음이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조용한 분위기... 너무나도 맑은 공기~.
낚시터에 자릴 잡으면 세상 부러울것이 없다. 이순간만 즐기면 된다...^^
헛! 서론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쓰다보니 주절주절....ㅠ.ㅠ
갑령지는 밤 12시 이후부터 입질이 좋아졌다.
미끼는 새우, 콩 이 특효다. 겉보리는 필수!
부디 즐감하시고 워리 많이 하세요...

반야월에서 생자리가...

사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