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알찬 정보로 월님들의 눈과 귀가 될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세월은 빠르기도 합니다.
겨울이 시작 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성급한 사람들은 봄을 이야기 하는군요.
설날은 즐겁게 보내 셨는지요?
새해에는 소망 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빌어 봅니다.
당연히 우리 낚시인들과 낚시계도 풍성한 조과로 이어지는 한해가 되길 바라야 되겠지요.
아직 모든게 꽁꽁 얼어버린 정월 초이틀,
하지만 물가는 봄을 재촉하는 소리들로 가득 합니다.
이제 약 1주일 정도만 지나면 저수지의 얼음도 거의 다 녹을 것이고
그때가 되면 물낚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벌써 민물 새우를 찾는분이 있는것을 보면 시즌이 멀리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얼음이 녹기 시작 하면서 부터 붕어낚시가 시작 된다고 보면 되는데,
경산권의 일부 평지형 저수지는 다른곳 보다 일찍 시작을 알리는 곳이 있어서
소개 하고자 합니다.
바람을 피할수 있는 양지바른 못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운 모습을 보니
바로 이맛에 낚시 하는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는데요.
우리 다같이 오동통한 봄붕어 맞으러 나가 봅시다.
양지바른 곳에는 잔설 사이로 벌써 파릇파릇한 새싹이 보입니다.
금방이라도 풀내음이 코끝에 와 닿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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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창지 위에- 대경대 바로앞- 부제지라고 부르는가요?
이곳에는 바람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입질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1월에도 얼음만 얼지 않는다면 토실한 겨울 붕어를 기대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학교 정문을 끼고 돌면 이렇게 작은 골짜기가 나오는 데요.
지금 보이는 살얼음이 녹고 나면 6~7치 붕어의 앙탈을 만날수 있습니다.
![0110_028.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28.jpg)
요즘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
황룡지를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진량의 삼성 야구장 옆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요즘 심심찮게 올라오는 준척급 붕어들로
연일 즐거운 비명이 이어지고 있는 데요.
수질이 좀 탁해 보이긴 하나 영원한 손맛터로 각광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0110_030.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30.jpg)
상류의 수초대는 봄철부터 이어지는 밤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며,
해동한 이후부터는 새볔시간 수초직공법인 들어뽕 낚시터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0110_032.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32.jpg)
지금은 주로 못둑에서 낚시가 이루어 지는데 수심은 약 2m 정도가 되며
바람도 피할수 있고 아침부터 오후늦게 까지 햇살이 비춰주어
상대적 수온도 높은 편이지요.
![0110_033.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33.jpg)
마침 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인 한분이 입질을 받았습니다.
휨새를 보니 잔챙이는 아닌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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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붕어는 요즘 보기드문 25cm 급 참한 봄 붕어로 군요.
손맛 보신분 축하 드려야 겠습니다.
몇일전 따스한 날에는 마릿수 손맛을 즐기셨다고 하니 부럽기만 합니다.
![0110_037.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37.jpg)
![0110_038.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38.jpg)
이렇게 자세를 잡고 앉아 계신걸 보니 낚시대를 담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날씨가 너무 추어 오전 조황은 기대 이하 였으나 오후에는 입질이 올것도 같습니다.
![0110_040.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40.jpg)
중부지방 수초낚시에 이력이 붙으신 사장님이 신데요.
채비 관리부터 대편성 까지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이곳에서 자주 낚시를 하시는데 한 1주일 후쯤을 기대하시는것 같습니다.
![0110_043.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43.jpg)
부들 사이의 찌가 살포시 솟을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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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 확실한 손맛을 보장해 주는 수성구 이천동의 외지 (일명 밤못)을 빼 놓을수 없습니다.
확인된 바로는 해마다 2월초부터 입질을 보여주는 이곳은 글루텐을 이용한 떡밥낚시가 이루어 지는 곳입니다.
![0110_047.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47.jpg)
아담한 이 저수지는 바람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일찍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곳으로
씨알이나 마릿수 면에서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현재의 물색으로도 낚시가 가능해 보이는 이곳은 도심에서 가장 가깝고
깨끗한 저수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110_046.jpg](http://i-f.co.kr/bbs/data/image01/0110_046.jpg)
이번 추위가 마지막 추위가 되길 바라며 따뜻한 물가에서 뵙게 되기를 희망 합니다.
올해도 환경낚시 선진낚시를 구현하는 조사님들로 인해 우리의 낚시 환경이 한결
풍요로워 지리라 굳게 믿어 봅니다.
어떻게 찾아 가는지 좀 칼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