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북영천 못지킴이 박재원 인사올립니다....봄철 내내 잦은 꽃샘추위와 더불어 매서운 찬바람에 못내 아쉬운 부진한
조황에 시달렸던 이곳 북영천권에도 확연히 올라오는 봄햇살과 더불어 서서히 달아오르는 수온과 함께 제법 괜찮은 조황이 이어지
고 더불어 씨알 마릿수 조과를 기록하시는 조사님들도 눈에 띄는바 이젠 이곳도 절정의 때가 임박했음을 기대해도 좋을듯한 분위기
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그와 더불어 부쩍 늘어난 출조인들로 인해 조과가 눈에 뛰는 저수지에는 짐짓 눈살을 찌푸리는 광경
도 종종 목격되기도 하는데요...이런 때일수록 조금더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낚시인의 자세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인적이 많은 저수지에는 그간 특파원 활동으로 체험해본바 거의 부진한 조황이 대부분이었으니 인적이 조금 붐빈다 싶으면 미련없이
발길을 돌려 다른 인근 조용한 소류지를 찾아 보심을 적극 권해보는 바입니다...그리고 새삼 다시 느끼는 저수지 환경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소문난 저수지에 고기는 없고 쓰레기만 가득하더라는 말이 낚시인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수
없습니다....자신이 자리한 반경 5미터 내의 쓰레기만이라도 주워올수 있는 여유로움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보물이네요....흩어져 있으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에 불과하지만 몇분의 노고로 이렇게 정리가 되면 분명 40cm 대물 붕어보다
더 소중하고 훈훈한 보물의 모습이 됩니다....
"잠못자는 악동"님 외 "환경봉사단" 여러분들의 노고로 말미암아 몰라보게 달라진 구성지의 변모된 모습입니다....같은 낚시인으로서...
아니 그보다 더 환경에 열정을 보여야할 저수지의 지킴이로서 두번 세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부끄러운 시간이었습니다....말로는 누구나
행할수 있는 일이지만 행동으로는 아직 결코 잘 행해지지 않는 낚시인들의 환경 문제...저부터 더 바껴야 겠지요,.,,,나 한사람쯤이란
생각은 결국 버리는 사람 따로 줍는 사람 따로...결국은 낚시 금지.....ㅎㅎ 더이상 자업자득의 악순환의 고리는 풀어야겠지요,,,,
다시 한번 악동님외 환경 봉사단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우안 상류 청석 위에서 하루 밤낚시 감행해봅니다...
아직 추운 밤날씨 탓인지 고만고만한 잔챙이 손풀이로 만족해야 했습니다....(3.24 사천 소류지에서)
신호리 인근 작은 소류지에서 세분이서 밤낚시를....
조과는 발갱이 두수외 잔챙이 붕어 ....굵은 붕어가 많은 곳인데 ..조금더 기다려야 할까요....
고경의 차당지입니다....이른 봄부터 손맛풀이가 가능한 곳이고 대어자원도 무척 많은 곳입니다...하지만 넓은 수면적에 비해 포인트가
비교적 제한적인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오후부터 초저녁까지 준수한 씨알 마릿수 조과가 전해진다고 하니 인파가 붐비는 주말 보다
평일에 조용히 찾아볼만한 곳입니다....
어르신들,,매서운 봄바람에 캐스팅에 애를 먹으시네요....옥수수와 지렁이에 입질이 좋으시다고....씨알도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수온이 조금만 더 오른다면 큰 대물들도 곧 올라붙어올것만 같네요....
평일날 조용히 화산새못을 찾아봅니다...이곳 영천권에서 가장 빠른 저수지중 한곳인데 조황이 내내 들쭉날쭉한 편이네요.
밤낚시 내내 덩어리들의 라이징은 자주 포착되는 편이지만 바닥 여건때문인지 쉬이 찌를 밀어올리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초저녁에 27cm 급의 출현으로 잔득 긴장하여 하루를 보냈지만 이후 새벽까지 잔챙이 및 피래미 성화에 시달리다 ko패 ....
조금더 수온이 올라야겠습니다.. (3.27.화산새못에서)
도림의 풍곡지입니다....이른 봄철 내내 말뚝지만 보시면서도 깨끗한 수질과 풍경에 취해 이곳 영천권을 자주 찾으시는 포항의 남사장님...
늘 좋은 손맛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깊은 골에 말벗이나 되드리고자 마주 보고 저도 다시 한번 대를 드리워봅니다...
아직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수온탓에 상류로 굵은 녀석들이 올라 붙지 못한 상황이고 예민한 채비에 간간히 옥수수를 물고 잔챙이 붕어가
인사를 하는 상황입니다....
효정의 작은 연밭 소류지입니다...중류권에서 제법 손맛을 보셨습니다....6~9치까지 다양한 씨알 마릿수 하셨네요...
옥수수 내림 낚시 하시는 조사님들께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또한분의 조사님도 비슷한 씨알과 조과를 .....역시 내림 낚시 기법....
효정의 또다른 작은 연밭 소류지입니다....터가 좀 센곳이지만 언제나 큰한방이 기대되는 곳입니다...며칠전 새벽에 울산의
젊은 조사님의 자리에서 두어번의 큰물소리로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지요,.,,,4짜급의 대물붕어 얼굴만 보고 바늘털이에
붕어가 빠져나가셨다고.,.,..대도 한번 부러지고요,,,,^^조만간 또한번 대형급 붕어의 출현을 기대해봅니다...
오미의 삼귀지입니다....좋은 물색과 더불어 좋은 붕어의 움직임이 자주 포착되네요....
주말에 많은 조사님들 출조하셨습니다....
좌안 상류에 자리하신 대구에서 오신 조사장님....넉넉한 마릿수에 씨알도 좋습니다...최고 아홉치까지....
중류권에 자리하신 조사님들께서는 발갱이와 낱마리 붕어가....
대내지도 이제 한껏 분위기가 오르는듯 합니다.....
북송아 밭 포인트와 정자권 포인트....조황이 고르고 씨알도 준수해진 모습입니다....
대내지 복숭아밭 포인트 ....31cm 붕어외 턱걸이급 한수 포함 다수의 준척급 붕어가 모습을 드러내내요...
대내지 정자앞 최상류에서 어르신 두분이서 나란히 낚시하시네요....나란히들 마릿수 손맛들을 보시고,,,,,굵은 씨알은
턱걸이쯤 되어보입니다.....
어르신께 양해를 구하고 계측을 해봅니다....딱 턱걸이네요...축하드립니다...^^
이곳 북영천권도 본격적인 봄시즌 산란철에 돌입하는듯한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연출되네요....대형권 저수지 쪽으로는 빈손 철수 없이
고른 손맛을 보시는 편이었고 작은 소류지쪽으로는 아직 기복이 심한 편이고 빈손 철수가 많은 편입니다...이번주 내내 연일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모처럼 연속적인 호조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초저녁과 새벽이른 시간에 입질의 빈도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니 시간 분배 잘하시어 효율적인 낚시로 건강에도 조금쯤 신경쓰셨으면 하는 바램 가져보구요....철수하실때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는 환경까지 풍족히 낚으시는 마음의 부자 조사님들이 되시길 바라며...이상 북영천권 못지킴이 박재원이었습니다.....
북영천 내리면 함들러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