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도 지나고 꽃샘추위도 물러간 화창한 봄날의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아직 먼산에 잔설이 남아 있지만 이젠 완연한 봄이라고 봐야 하겠네요.^^
지난주 굵은 놈들이 산란을 마친 평지형 저수지 들은 이번주 부터는 잔챙이 산란이 시작될 것이고요.
등고선을 약간 높인 저수지 들은 본격적인 산란철에 들어설 전망 입니다.
그렇지만 눈녹은 물이 많이 유입되면서 수온이 떨어진 탓에
햇볕을 더 받아야 할것 같지만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후부터는 날이 많이 좋아지니 말입니다.
문천지,황룡지,입지 등에서 시작한 붕어 소식이,이제는 연지,밀못 등에서 들려올 시기 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용성권과 대창권 에서도 시작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경산과 청도 금천지역도 냉수현상만 해소 된다면 바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발품을 파는 수고는 아끼지 말아야 할것 같은데요.
눈,비가 내리면서 물색을 판가름 하기가 여의치 않은만큼,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 꼭 필요해 보이기 때문 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한 물색 이지만 실상은 찬물의 유입으로 인해 생긴 현상일수 있는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를 우선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조과와 연계됨을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완연한 봄의 그림은 아니지만 새봄을 맞고 있는 몇곳 물가를 찾아가 봅니다.
눈여겨 보셨다가 이번주 출조에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아사리 대곡지 모습부터 보여 드립니다.
상류까지 물이 제법 차 올랐군요.
아직 만수위를 보이진 않지만 저수지 여건상 다른곳에 비해 수온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일찍 입을열기 시작하는 경산의 수로 모습 입니다.
물색도 괜찮고 수위도 좋아 졌습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모습
요즘 이렇게 손맛 보실수 있습니다.
오목천 또한 수위가 올라 앞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일전 산란을 위해 엄청난 마릿수의 붕어들이 움직였다고 하니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너미가 넘는 속초지는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물색은 맑은편.
상류에 느긋하게 자리를 잡으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연지 한번 보겠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궂어서 그런가 아직 여유로워 보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 부터는 제법 붐빌것으로 보이는데요.
벌써 붕어소식이 들려온 만큼,올해도 호조황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현내의 후곡지 입니다.
아직 만수는 아니군요.
분위기는 겨울 입니다만, 곧 수초대가 소란스러워 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한창 물이 들어오는 중이고 물색과 수온은 아직인듯 하네요.
그래도 늘 관심있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용성의 신제지는 분위기상 겨울 입니다.
아래 윗못 경계가 뚜렷 하지요.
아래쪽은 이렇게 흙탕물이 유입되어 있고......
위쪽은 그나마 물색이 나아 보입니다.
이곳 신제지도 일찍 시즌이 열리는 만큼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올해도 손맛 많이 보십시오.
남쪽 지역부터 붕어 소식이 올라 옵니다.
지난주 이곳으로 출조 하신 분들은 봄을 일찍 맞으신것 같습니다.
조황의 기복은 있지만 마릿수 손맛이 가능 했다고 하는군요.
엄청난 손맛을 즐기신 성현님,축하 드립니다.
황룡지 에서도 적당히 손맛을 즐길수 있다고 하고요...
문천지 에서도 봄 붕어를 만날수 있답니다.
씨알도 괜찮은 편입니다.
튼실한 문천지 붕어 였습니다.
이번 주말은 본격적으로 산란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계곡지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갈곳많은 한주가 될것 같군요.
포근하고 활기 넘치는 주말 입니다.
출조길 안전운전 하시고,손맛 입맛 가득한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다음주는 푸짐한 붕어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한주를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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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인정샷,붕어 계측사진(확인가능하게 촬영된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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