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오전 짬낚시에 큰씨알은 못봤어도 6-8치급으로 열댓수의 손맛을 봤
으나 오후 조황이 궁금해 어제 밤낚시를 시도했습니다.
매장을 나섬과 동시에 갑작스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이번 출조길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밤낚시를 할 요량이라 평소보다 많은 6대를 폈습니다.
오늘의 미끼는 올새우입니다.
밤낚시를 위해서 해넘어가기전에 저녁식사를 먼저하고 자리에 돌아왔더니
가관이 아님니다.
시작도 하기전에 3대가 다 엉켜있고, 또다른 3대는 엉켜있음은 물론이요,
2대는 물속으로 끌고가 엉망진창였습니다.
밤이라 어떻게할 방법이 없어 결국 차에서 자고 아침에 일찌감치 대를 걷어
철수하였습니다.
덕분에 간만에 물가에서 깊은 긴잠을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가뿐합니다.^^
다시금 정비해서 도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