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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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탄스리 님의 금년 부사호의 좋지않은 상황의 글을보며 판단해본 개인적인 의견...

    아따크네 / 2017-04-12 23:09 / Hit : 11202 본문+댓글추천 : 0

    이글을 쓰기에 앞서 이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며 저역시 무한한 부끄러움을 느끼며 적어내려 갑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부사호 몰황의 원인에 무게를 두자면 오래된 가뭄의 영향및 해걸이를 하는듯 보이는군요..
    탄스리님의 게시글의 댓글에서 몇몇님들의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의 글을 보고 올바른 정보공유 차원차 적어봅니다
    정확한 정보를 위하여 말씀드리는데 페기물처리장은 한해 두해전 생긴 시설이 아니며 이지역에선 나름은 오래된 환경시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시설이 있던 상황에도 부사호의 수질이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깨끗했고 좋아서 물에서 헤엄치었던 추억도 있으며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이곳 부사호는 어마하게 자생하던 참붕어등이 이곳 대어 미끼이던 좋은환경 이었기에
    단순히 그시설로 인한것은 아닌듯하며 예전부터 환경영향적 경계심으로 지역분들에게 요주의 관심시설 대상이기에
    페기물 업체에서 검은색빛이 확연하게 오페수를 방류했다는건 개인적으론 맞지않는 심증인듯 보여집니다
    회원님들도 아시다시피 요즘의 시민의식 수준에서 오염원을 겁도없이? 방류한다는게 그것도 업체가 여러개 있는것도 아닌 뻔한환경에서
    눈으로 보일정도로 검은빛의 오염원을 무단방류 한다는것이 바보가 아닌이상 절대 쉽지 않을듯 하네요
    저 역시 아주 오래전부터(외래종이 서식하기 훨씬전) 부사호가 안방같은 공간이었지만 수년전부터 확연한 개체수감소및 많은 낚시인들의 혼란으로 발길을 끊은 상태입니다
    부사호의 특성상 보령댐에서의 방류로 인하여 물의 순환적 흐름이 이어지기에 묵은 가뭄으로 인하여 현재는 어느때보다 더욱 수질이 악화된 상태라 여겨집니다
    또한 상류권의 돌공장들 단지 수년전부터 이어져온 엄청난 불경기로 인하여 현재는 예전의 10분의1 정도의 규모로 줄어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있는 슬픈현실이기에 (거의 업체들이 문을 닫어놓고 있는 실정)
    돌공장단지 에서의 오염원 유입도 어쩌면 타당치않은 심증일듯 보여집니다

    그리하여 지극히 개인적으로 지금의 몰황상황및 환경등을 추리해보자니...

    1,자체 물속 환경적요인 외래종유입으로 인한 자연적인 개체수 감소..그 많던 참붕어및 새우등의 거의전멸(베스의 엄청난 식욕및 번식력)
    2,최상류원인 보령댐에서의 새물유입 없음으로 자연순환등 수질악화의 요인이될 걱정스러운 엄청난 오랜가뭄여파
    3,오랫동안 이어오며 현재도 진행형인 생계형 어업활동으로 개체수감소(외래종유입후 밸런스가 무너졌다 판단됨)
    4,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무분별한 불법좌대의 원활한 어업활동?으로 개체수감소 일조
    5,해매다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는 오리부대 님들의 굵은 씨알의 대어사냥 찾아가는 어업활동?으로 개체수감소 일조등등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상충되어 나타나고 보여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라 판단해봅니다

    물론 많은양의 비가내려 환경이 잠시 좋아진다면 일순간적 호황의 시간도 다시금 있겠지요^^
    원천적인 해결방법을 찾기란 힘들어 보입니다..자연을 거스리며 이기려는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은 무한하기에
    부사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느곳이던 시간이 문제지 반드시 닥칠 이미 닥친 현실로 보여져서 그저 안타까울 다름이네요..저역시 인간인지라
    부끄럽고 부끄럽네요...오지랖에 긴글 적어서 죄송합니다 이만.

    gol****9166 17-04-13 08:17
    조속한 생태계복원을 기다립니다..
    나주배 17-04-13 11:30
    16년4월 어느 비오는날 폐수처리장 입구 쪽수로쪽에 황토물도 아닌 희뿌연 물이 내려와
    보령 환경과 직원 젊고 키큰 010 0000 8507 불러 물 따라 가보니 파이프를 지하매설 파이프에서
    나오는거 확인 하고 15년 12월 부터16년 2월에 잔듸포수로에서 낚시하면 아침10시경 잠깐 물빼면
    간장물 내려오고 족구장앞 수로는 맑은물 흐름니다.041 930 4554에 전화해서 확인 시켰습니다.
    아따크네 17-04-13 17:29
    나주배님의 댓글을 보니 이지역 환경에 행동으로 앞장서시는 모습에 감사함과 흐믓함을 느낍니다^^
    환경담당 공무원에게 오염원의 추적및 민원처리를 잘하신듯 한데 시간이 1년여나 지났는데도
    왜 지금까지도 어떤 결론이나 행정처리가 없는것인지 그저 답답하네요
    검사결과가 나왔어도 벌써 몇백번은 나왔을 시간이건만 담당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에휴~
    나주배님처럼 각각의 지역 환경에 관심과 행동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더 늦기전에 우리들의 자연환경이
    옛모습을 찾아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설레임조사 17-04-14 21:58
    좋은필드인데요
    올해안좋은소식에안따갑죠
    Scharnhorst 17-04-18 08:31
    오리의 주식은 수초와 작은 새우 등의 수생생물로 알고 있습니다.....치어면 모를까 어느 정도 큰 붕어 잡아먹기에는 힘듭니다.
    오리는 왜가리나 백로 등의 어식성 조류가 아닙니다.
    제 소견을 조심스레 말씀드리자면 오폐수 방류로
    인한 몰황인 듯 하네요...
    위엣 분이 말씀하신 오폐수 문제는 지방 공무원들에게 만연한 직무 태만으로 보이네요
    주안 17-04-18 09:30
    안타깝네요
    보령이 가뭄이 심하다던대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gogo 17-04-18 09:48
    오리는 그오리가 아니고..
    보트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신것 같네요
    Scharnhorst 17-04-18 10:02
    아~ 그 오리가 아니군요!
    무조건확인 17-04-18 10:07
    그러네요,오리부대=보트부대
    한마리만물어라 17-04-18 13:17
    보트꾼들에대한 편견 버리세요 노지 보트둘다하지만
    보트탄다고 백발백중4짜5짜 아닙니다.
    잡아서 가져가는경우 저같은경우는 거의없고 주위 지인들도 거의 안가져갑니다.
    노지스트레스가 더심했으면더심하다 보이네요
    자신있게빡시게 17-04-18 14:24
    오래전 현지인에게 들은내용입니다. 담수의 용도가 농업용이기에 염분농도가 많으면 농수로 사용할수없어서 물을 다 빼고 새로 채운다고합니다. 혹시 이런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서 아닐까요...
    낚시원정대 17-04-18 16:57
    지금 부사호 가시면 이런 글이 써 있습니다
    부사호소내 물 농수로 사용금지 염분이 너무높아 사용할수 없습니다.... 지금 부사호는 바닷물이 너무 들어와서 물이 검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면 이색을 띠고요 붕어들도 배가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이번엔 너무 심해서 농수로도 사용금지 상태 입니다 이런환경에서 민물고기들은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구요 그것이 최고의 원입니다 급작스런 물의변화 사람으로 치면 공기가 변했단 뜻 입니다... 여기서 한번더 바닷물이 들이치면 민물고기들은 때죽음을 당하지요 이대로 정화가 된다면 약간의 염도에선 견디는 민물고기가 되는거구요...
    개인적으론 정말 싫은건 불법좌대 만들어 놓은나이 드실대로 드신 조사님들입니다... 다른터보다 확실하게 많은 불법좌대들 짧게 생각해보세요
    좌대만드신분들 집앞 대문에 주차 편하다고 거기다 다른차 주차하고 타고 싶을때만 타고 다니면 좋겠습니까 여러명이 쉬고 즐기는 곳입니다 붕어에 눈이 멀어 대충 판자때기놓고 내자리 이게 어른들이 할 행동입까...자기자식이 놀이터가서 노는데 다른애들이 줄치고 내땅 이니 여기서 놀지마 하면 아마 당장 찾아가 귀싸다구 날리겠죠 지금 하시는 행동이 그런겁니다 ㅡㅡ 제 닉네임은 원정대 입니다 모자에도 조끼에도 낚시대 에도 써있습니다 제가 부사호가서 아무 좌대나 있으면 쓰겠습니다 제가만든건데요 그딴소리 하지마세요 그자리서 전 112 신고합니다 관할 군청 시청에 신고 안합니다 자신있는분은 그좌대 제껀대요 하세요 만들때 고생한만큼 지로 날려드리겠습니다
    들뫼지기 17-04-18 17:38
    몇년전에도 수문을 잘못열어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일에 막대한 피해를 준적이 있는데~~그때도 몰황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다 가뭄이 오래 가서 그러는 모양입니다. 보령댐 다 채울정도로 비가 한번 와줘야 되는데~~~~~ㅜㅜㅜ
    보트나 노지나 낚시로 붕어 씨를 말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편견은 위험하니 재고하셨음 좋겠구요.
    우리 사려깊은 낚시꾼들이 부사호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 아끼고 보존한다면 곧 살아날겁니다.
    불법으로 만들어놓은 좌대나 설치하신분들이 자진 철거했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ㅎ
    낚시비행 17-04-18 19:43
    불법좌대 꾼들 쪽수에 밀려 자리 옮긴적 있습니다.
    도선배 대는 곳이라나...
    내가 이러려고 부사호에서 낚시하나 싶은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아따크네 17-04-18 20:33
    와우 많은 회원님들께서 다녀 가셨네요^^
    오리부대라고 표현했던것은 보트낚시가 맞습니다..그리고 편견을 가지고 쓴글은 아니었음을 양해바랍니다
    제가 10대후반쯤 어린나이에 겁도없이 어느지역의 낚시점에 당당히 들어가서 거금을들여 반카본 낚시대 짧은칸수를 2대 구입하며 저도 회원시켜주세요~ 라는말로
    본격적인 붕어낚시를 시작했습니다..나름 자체 회원수도 100여명이나 되는 규모의 낚시점 이었으며 완전 보트낚시전문출조 였던곳이더군요..신세계를 알게해준곳ㅎ
    물론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님의 영향을 받어서 낚시는 즐기고 있었지만 전혀 모르던 방식의 낚시인지라 호기심이 넘치었구요
    나이가 완전 어린놈이 겁도없이 당당하다보니(무지했던것이죠) 모든 회원님들께 사랑을 독차지하며 가난?했던지라 어느 회원님이 선물해주신 중고 바지장화입고
    일명 뻥치기 낚시를 배우며 출조시 남는 보트도 빌려타며 낚시대도 여러분들이 너두나두 선물해주시어 완전 호시절 이었네요
    그렇게 20대 내내 보트를타며 정말 원없이 많은고기와 어머어마한 사이즈의 붕어들을 발에 체이듯이 잡았었네요
    장흥 포항지에서의 새우미끼 뻥치기..여름 태풍지나며 충조호에서의 때고기 조황 등등 추억이 새록하네요
    저는 그당시 윗분들에게 배우길 5만평 이하의 수면적에선 절대로 보트를 피는것이 아니라고 배우며 행했는데 요즘은 그런 나름의 규율도 없는듯 하더군요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단지 저의 지난 추억팔이를 하려는것이 아니라 몇몇분이 지적해주신 오해와 편견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였네요
    보트낚시! 확연하게 노지낚시 보다는 조과면이나 싸이즈에서 월등한게 사실이라고 믿고 경험했습니다
    외래종으로 인하여 생태계 교란환경에서 잡은 고기를 취하실 가정하에 생각을 적었던 겄이며 단순무지의 오해와 편견으로 적은글은 아니었음을 다시금 양해바랍니다
    한참 좋은 시즌이 도래하였습니다..늘 염원하시는 기록갱신 하시길 바라며 많은 덧글에 기분좋아 또 긴글 썼나봅니다 꾸벅 에구구 ㅎ
    승부사㈜ 17-04-18 21:26
    과연 대물4짜5짜가 무엇인지?
    언제부터 붕어낚시가 이리돼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문제임니다.
    양어장붕어타짜 17-04-18 22:04
    낚시면허제 빨리 도입해야합니다
    탄스리 17-04-19 06:47
    뭣도모르고 금년처음 부사호 장박해봤는데
    분위기는 나무랄데없는데 왜? 붕어가안나오나
    무척궁금했었는데 나름 여러분들을통하여
    원인이 분석이된것같습니다.
    다음주 마지막 한번더 도전해보고 다음엔 쳐다도
    안볼랍니더...
    타이거마스크 17-04-19 17:17
    저도 보트,노지낚시 둘다 합니다
    월척을 잡아도 붕어를 취하지않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방생합니다
    붕어를 가져가는것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큰 아이스박스 2~3개에 가득채워져서 가는 붕어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적당히 취할만큼만 가져가셨으면 좋겠어요
    초록고기 17-04-21 01:33
    아따크네님! 안녕하세요?
    님의 말씀 거의 동의 합니다. 그런데 간장물이 들어오는건 맞는 얘기인거 같고요...
    나주배님의 말씀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의심스러워 하는 것은 고기를 잡으면 등굽은 고기들이 참 많습니다.
    그 이유가 두가지 정도로 보이는데 하나는 나주배님 의견인거 같고 다른 하나는 바닷물이 유입되면 그렇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순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더도 말고 있는 그대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부사호 굉장히 사랑합니다. 제가 낚시한 자리는 그 주변을 항상 청소하고 오는 사람입니다.
    그런 일들이 쭉~~~ 이어질때 우리의 소중한 낚시터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여깁니다.
    제발 좀 자기가 낚시한 자리만이라도 꼭 청소하고 철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낚시인 여러분!!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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