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생이 2호로 작년에 봄에 덜커덩후 바늘이 펴져서 속한적이 2번이나있었네요... 벵에바늘로 전부 교체하였습니다... 그날 어찌나 속상하던지 속이뒤집혀 낚시도중 병원에 실려갈뻔 했습니다. 동출한 친구들이 새벽에 멀리까지 나가서 약을 사다줘서 망정이지 큰일날뻔했지요...
바늘펴짐은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Ps. 위에 일을 겪은후 비상약 꼭 챙겨다닙니다.
저같은경우 원줄 4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낚시하다가 원줄 터지는 것 만큰 짜증난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하여 원줄 만큼은 터지지 말자 해서 사용 합니다. 그러나 원줄이 굵은 만큼 대류나 바람에 취약 합니다. 굵은 만큼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목줄은 전에 세미2호를 많이 사용 하였으나 어렵게 들어온 대물 입질에 터지길 몇번 반복 한 후 올합사3호로 교체 했습니다.
그래도 자연지에서는 올릴 붕어들은 잘 올려 줍니다.
붕어 커봤자 사짜 오짜입니다.
빽빽한 수초대서 들어뽕식으로 뽑는게 아니라면 원원줄3호 목줄 2호면 육짜 넘어가는 잉어도 충분히 끄집어 냅니다. 붕어 커봤다 오짜겨우 되는데 과도하게 굵은 채비는 의미없습니다.
보통 채자마자 채비 터졌다 어쩌고 하는건 딱 3가지 문제입니다. 1. 이미 손상된 매듭문제 2. 지나치게 강한 챔질 3.잉어 대구리
자주 채비해먹는 낚시꾼들 대부분 보면 지구뽑을듯한 강한챔질로 낚시대 뿐지르고 원줄 터뜨리고 대물이니 낚시대가 약하다느니 하죠 낚시꾼들 허풍입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붕어 사짜넘어가면 대체적으로 무게감만 묵직하지 의외로 크기대비 힘을 그렇게 쓰지 않습니다. 가장 힘쓰는 사이즈는 월척에서 허리급되는 사이즈죠 그 이상가면 붕어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힘을 많이 쓰진 않습니다.
수초낚시에 저는 원줄 5호에 목줄 합사 3호를 씁니다
5짜는 못잡아보고 4짜 까지는 해 봤는데
수초지역에서 앵간한 걸림은 툭툭 치면 다 빠져나오고
수몰 나무에나 심하게 걸려서 억지로 당기면 원줄 매듭이 터집니다
저는 그런 경험은 없으나 주위에 지인들 대물 걸었을때 보면
낚시 줄 보단 바늘이 펴지는 현상을 많이 보았습니다
배스터에서 옆에 낚시하는 형님이 랜딩중 4번 이나 바늘이 뻐들어 지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날 그형님 34~39.5까지 7수 하셨습니다
낚시줄도 중요하지만 바늘 또한 많이 신경 써야할 부분 입니다
참고로 저는 석조 9호에서 12호 쓰고 있습니다 쉬운 말로 걸면 개끌듯이 ~ ^^
길낚시유림 이라는 유튜브를 보고 시험 삼아
맥스향어, 자수정큐 몇대에 원줄 카본5호, 목줄 케브라5호, 바늘 감성돔6~7호(월산바늘), 6호추 풍덩 찌맞춤
걸리면 대가 부러졌지 줄은 안 터지게 몇 대만 채비해서 지난주 오후에 몇 번 낙동강 수로로 나가서 짬낚 해봤습니다
지렁이 8~10마리씩 끼워서 보니 이걸 붕어가 물어줄까 하고 물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 했는데
수로가 바닥과 주위 수초로 엄청 지저분했는데
어제 38, 41짜리 멋진 찌올림에 잡아보고 붕어 입이 엄청 크다는 걸 알았네요 ㅎ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끌어 올릴 때 엄청 든든했습니다.
덩어리 노리시는 분들은 채비가 튼튼해서 손해 볼꺼는 없을꺼 같아요
대신 낚시대는 부러져도 부담없는 맥스향어, 큐같은 저렴한 걸 쓰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