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에 법칙
판매자는 비싸게
구매자는 싸게
그리고 꼭 구매하려고 하는 제품은
잘 안올라오고 올라오더라도 비싸고
맘에도 없던 물건들은 무지하게 싸게 올라오고
싼맛에 구매 하지만 정작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한번도 써보지 않고 1년을 묵혔다가
다시 중고 장터행....
조금 손해보고 파는데도 구매자는 안나타나고.
결국 터무니 없이 싸게 하거나 그냥 창고에 처박거나...
장비병 환자들 용품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상태도 좋습니다
장사꾼들 용품이 장터시세대 비쌉니다
심지어 지 물건 팔면서도 상태도 잘 모릅니다
하자시 반품도 잘 안받아 줍니다
가격은 요지부동이고 허구헌날 쳐올립니다
장터에 오래 기웃거리다보니 언놈이 장사꾼인지 자연스레 알게되더군요
중고물품 낚시용품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중고물품이 비싸다 생각하시면 새것사시면됩니다.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적정가격의 중고물품이 나오길 기다려야죠
중고야 상태에따라 혹은 파는사람의 생각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것이니
비싸다 싸다 할수없다고생각합니다. 물론 새것대비 비싸면 그것은 문제가있겠지요
새것같은 중고를 싸게사면 좋은것아닐까요
또하나 트캠 밀리 암막 fo- 2015mw 최저가가 33만합니다.(문의 사절)
중고판매로 올라온것이 빛바램이 심한걸로 보아 사용감이 짐작 됐었죠
이것이 32에 팔립니다.
만약 최저가가 33만 이였다는 사실을 인지하셨다면 그렇게 사용감 많은 텐트를 32에 삿을까요.
장사꾼 !
낚시 접습니다 하시는분들 대다수가 일괄 저렴히 판매합니다.
우리 낚시꾼들은 몇십,몇백까지 들여 중복되는 장비까지 살 필요는 없겠죠.
그러나 이런 장비들을 후려쳐서 사고, 개별로 비싸게 받는겁니다.
한번은 신품대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올렸더니
그 가격을 다시 후려치고, 택 선불로 해달라는 몰염치한 꾼도 봤습니다.
(신품 5만짜리를 만원에 팝니다하니 7천원에 택 선불로 해 달랍니다.)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 장사꾼들 입니다. 이물건이 어찌 팔릴까요~~
장사꾼은 공통점이 있죠.
이윤을 극대화 하기위해 어떻게 해서라도 싸게 구입하려니
대부분 싸게 올라온 매물을 후려치며 접근합니다.
또하나는 신분을 꺼린다는 거죠.
댓글보다는 전화나 문자로 해서 신분을 보호합니다.
중고장터 한페이지에 장사꾼이 몇이나 되는지 세 보셨습니까?
실로 엄청납니다.
대부분 중고 가격을 설정할때 예전에 판매됐던 정보를 토대로 가격을 설정할겁니다.
그런데 장사꾼들이 올려놓은 중고 가격대에 물고 물리며
터무니없는 중고로 돌변하는 거죠.
장사꾼을 전부 몰아서 나쁘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분도 꽤 많습니다. (적절한 가격과 불필요한거 무분등)
왜 아파트나 땅의 가격들을 부동산에서 쥐락펴락 하는거와 맥을 같이 한다고나 할까요.
중고가격은 정해진것이 없습니다.
인기 좋은것은 비싼값에 인기 없는것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팔립니다.
하지만
귀찮으니 일괄! 최저가 정보 무시!
중고시장이 이렇게 된대는 우리 낚시꾼들도 한몫합니다.
사기위험 !
내가 생각했던거와 틀린 정보 !
파손이나 손상된부위 교묘히 가려서 사진찍기 ! 등등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앉고 중고구매를 하는데 그 위험지수의
감가상각이 터무니없이 낮은것은 틀림없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몇대의 낚시대를 구입할때는 신품으로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내가 원하는 칸수만 힘들고 설렁 있어도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 있습니다
판매자입장은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고 싶고 혹 빨리 팔아서 다른것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돈이 급한 경우는 싸게 처리할수도 있겠죠
구매자입장은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구매할때까지 계속 찾아보아야 합니다 부지런해야 구합니다
정답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궁합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월척에 들어오면 중고장터부터 보고 나옵니다.^^
당장 필요한 것이 없더라도 오늘은 뭐가 나왔나 시골장터 구경하듯 한바퀴 돕니다.
나온 가격이 싸면 사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좋겠지만 파는 사람으로 입장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모든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이어서 중고인데 너무 비싸다 싶으면 신품을 사면 될 것이고
파는 입장에서는 너무 안 팔린다 싶으면 가격을 내리면 되겠지요.
저는 다행히 사기 당한 경험은 없고 생각보다 품질이 떨어져 실망한 적은 몇 번 있지만
대부분 좋은 물건을 성의껏 포장해서 정성껏 보내주신 분들을 많이 만나서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사기꾼 정보를 공유하여 예방하고(물론 처벌도 강화하고), 판매 물건에 대한 정보를 좀 더 투명하게 하여
서로 만족하는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판매자는 비싸게, 구매자는 싸게 구입하길 원하는 상반된 욕심...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도 있지만 양심적으로 가격 책정하고 판매하는 분도 있으니 시간을 가지고 검색하시면서 좋은 물건 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