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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얼레채비 외바늘 질문드립니다

    ac****3836 / 2020-10-16 16:45 / Hit : 17190 본문+댓글추천 : 13

    요즘 얼레채비 낚시하고 있는 낚시꾼입니다.

    제 채비는 원줄 나일론 3호, 목줄 나일론 2호 또는 1.25, 목줄길이 약25cm, 찌는 그냥 부력 4.5그람 나노찌 쓰고 있습니다.

    수조 찌 맞춤시 캐미, 외바늘 달았을때 1목 맞춤하는데, 찌를 올려도 목줄이 슬로프가 지지 않고 목줄이 일자로 뻗어서 바늘만 바닥에 닿더라구요. 목줄이 굵고 유연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목줄을 1.25호로 바꿔도 슬로프가 안되더라고요. 뭐가 문제인지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가을의기도 20-10-16 18:40
    1목으로 맟춘 찌 맞춤이 바늘만 닿는다면
    봉돌을 조금 더 무겁게 조절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캐미고무 하단에 맞춰서 1목 내어 놓으면 목줄이 슬로프 질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통 얼레채비는
    찌 부력 2.5g전후 (2~3g)
    원줄 모노 2호
    목줄 모노 1.5호
    목줄길이 23cm
    이렇게 사용하더군요
    5짜황금붕어 20-10-16 21:03
    그건 미끼를 달고 해보세요
    1목 찌맞춤 하시고 2목 내어 놓고 낚시 하시면 옥내림 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왜 얼레채비 라는게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옥내림도 1목 찌맞춤후 2목 3목 내어놓고 합니다
    미끼 달면 바늘을 잡고 있어서 살짝 슬로프 됩니다
    물빛조사 20-10-17 00:45
    얼레채비 찌맞춤과 실제 수심측정후 낚시시에 다른게 무엇일까를 찾아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찌맞춤시에는 바늘무게까지 계산했는데 바늘을 바닥에 닿게 하면 그만큼 침력이 사라집니다.

    외바늘이라고 해도 일반 붕어바늘 6~7호가 대략 0.04g 감성돔바늘 1호는 0.06g, 2호는 0.08g정도 무게가 나옵니다.
    즉 일반 보통 떡밥 찌의 경우 바늘하나가 위의 경우 두,세,네목의 무게정도 됩니다. 거기다 목줄의 버팀현상도 한목하고요.
    당연히 그 이상을 올려야 찌가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이건 수조에서 볼 때 그렇고, 현장에서는 물흐름이나 속대류등으로 자연적으로 조금씩 슬로프는 지긴 합니다.
    즉 수조에서 원인은 바늘무게와 모노줄의 목줄버팀현상이 원인입니다.
    S수심초 20-10-20 23:35
    물빛조사님의 설명에
    감탄하고갑니다
    추천 꾸욱~~~~~
    S모그 20-10-22 00:40
    얼레채비?의 채비도가 어떤 내용인지는 모릅니다만.

    '외바늘 채비로 목줄 부위에 슬로프를 지게 구현하는 것'은
    이론으로는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 낚시에서는 구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 낚시에서는
    바늘(바늘이 일정 각도를 가지고 기울어 안착)-목줄(수직)-본봉돌 순으로 수직정렬이거나,
    바늘과 목줄이 완전히 눕고 본봉돌 끝이 바닥을 꼿발딛듯 살짝 닿게 되거나 거의 둘중의 하나이지.

    바늘이 완전히 바닥에 눕고 목줄부분만 교묘히 약간의 슬로프를 가지고 본봉돌은 수중에 떠있는 형태는 실제로는 구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목줄의 수중무게는 극히 적기 때문에 그 목줄 수중무게 사이에서 채비균형의 중심점이 잡혀야 비로소 목줄에 슬로프가 걸리게 되는데
    그 허용범위에 해당하는 값은 실제 낚시에서 구현하기에는 엄청 작은 값입니다.

    실제로 낚시할때는
    "나는 지금 목줄이 슬로프진 상태에서 낚시하고 있다"고 생각한채로 낚시하기 쉽습니다.

    수초통이나 큰 수조에서 직접 채비를 넣어보면,
    바늘의 무게는 목줄에 비해 그나마 무거운 편이니 평형점이 바늘의 무게내에 머물면서
    바늘이 살짝 사선으로 안착되면서, 그 바늘을 묶고 있는 목줄이 직진성이 있는 소재이면
    바늘이 기울어지면서 강제로 그 목줄까지 같이 기울어 지는데(이를 '목줄버팀'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이게 목줄에 슬로프가 걸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실은 '목줄버팀'이나 '목줄이 사선졌다'고 표현하는 것 보다는
    "바늘이 기울어 지면서 바늘에 직결되어 있는 (빳빳한)목줄까지 따라서 기울어 진 것 뿐입니다."
    이게 만약, 직진성이 거의없는 소재의 부드러운 합사 소재였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것을 냉정하게 따지면 위에서 언급했던
    바늘(바늘이 일정 각도를 가지고 기울어 안착)-목줄(수직)-본봉돌 순으로 수직정렬이고,
    다만 바늘의 허용무게 내에 채비의 평형점이 잡히면서
    "바늘이 기울어 지면서 바늘에 직결되어 있는 목줄까지 따라서 기울어 진 것 뿐입니다."
    만약에 바늘의 수중무게를 초과하는 무게가 실리게 되면 바늘이 완전히 들어눕게 되고,
    그다음 목줄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수순이 되겠죠.
    낚시가서잠 20-10-22 16:46
    얼레채비라고해서 옥올림이랑 거의..다를께 없어요.. 현재 어떤지를 사용하시는지 몰라서..그람수만 표현하셔서..왠지..바닥찌같은데..
    얼레 채비는 일단 제일먼저 찌톱이 길어야됩니다 옥내림찌처럼요. 그러면 슬러프가 집니다(높기때문에..당연하지만 ㅎㅎ)

    저는 봉돌4호에서~5호를 깍아서 장대44~65칸임에도 불구하고
    바닥찌를 이용하고있습니다 수심 일단 봉돌이 콩~닿는곳까지 찌를 맞춥니다 그다음 1마디 안맞추고 그냥 캐미 윗대리가 보일정도로 맞추면

    자연스레 봉돌이 뜹니다 미끼달면 자연스레 바닥에 미끼가 살짝 닿거나, 미끼가 살짝 누워있을정도 목줄은 12~15cm입니다

    보통보면.. 수조에서는 슬러프가 안지고 실제 캐스팅할때 봉돌과 미끼가 질질 끌려오면서 슬러프가 됩니다 그정도 목줄길이면 아마도

    실 낚시에서는 슬로프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난파4600 20-10-22 22:17
    원줄을 세미로 찌를 옥내림 3램전후로 교체 해 보세요. 수조에서는 사선입수가 없듯 슬로프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장에서 위 방법으로 슬로프 구현을 확인 한적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낚시에서는 넘 피곤하여 원봉돌을 사용중 입니다.
    안동댐떡붕어 20-10-24 11:36
    찌를 저부력으로 써보세요..
    두만지 20-10-25 00:35
    2.5~3g사이 저부력찌 사용해야됩니다.
    그리고 그정도 부력이면 찌맞춤을 잠수시켜야 슬로프가
    지지 싶은데요.
    나노는 부력이 높아서 잠수 맞춤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부위침 20-10-25 08:24
    제 경험상 현장에서 외바늘에 목줄 슬로프를 주면 낚시가 피곤합니다
    환경적 조건에 의해 찌톱이 수시로 오르내립니다
    목줄이 슬로퍼 졌다는건 봉돌이 수중에 떠 있다는것이므로 목줄텐션에 의해 계속 오르내립니다
    텐션이 딱 고정되어 있다면 모르지만 그게 가능할런지요
    아주 가볍고 저푼수찌를 사용할 경우 목줄을 슬로퍼지게 하기 어렵겠죠
    풍수사랑9743 20-10-25 12:30
    얼레채비 이론상보면 굉장히 불안한 채비입니다. 봉돌도 떠이고 옥내림처럼 한바늘이 추 역할로 바닥 찍어주고 한바늘은 슬로프지게 하는것도아니고..구지 얼레채비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옥내림이 훨 낫지싶습니다
    장비충동지름방지 20-10-29 10:30
    얼레벌레 채비라고 하는것 보다
    메카니즘 적으로 볼때 채비도가 크게 다를것 없이 목줄길이 슬로프 이므로
    얼레벌레 기법이라 표현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갈바람7615 20-12-15 10:10
    찌의 자중이 좀더 무거운 찌를 사용해 보세요
    흔히 우리가 오류를 범할 수있는 것이 있는데 그건 중력과 부력과의 상관관계입니다
    찌의 자중과 부력 그리고 중력의 관계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값이 아닙니다
    님의 질문의 문제는 1목으로 맞추어진 저부력 저 자중의 찌라면 당연히 2목,3목으로 올려 놓아도 바늘만 닿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s모그"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목줄이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거지요 중력의 값이 워낙 적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때 찌의 자중이 무거운 찌를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슬로프가 집니다 중력이 목줄이 버티고있는 값을 이기기 때문이지요
    얼레채비나 옥내림채비나 속공채비나 여타 예민한 채비라고 하는 긴 목줄 채비는 모두 얼레벌레 채비에서부터 응용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레벌레 채비는 내림과 똑 같지만 찌 맞춤시 내림과 올림낚시의 정 중앙 기준으로 올림쪽으로 찌맞춤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내림낚시채비는 찌와 채비가 작고 가볍게 채비를 하여 흡입시 챔질을 하게 되고 얼레벌레는 흡입하여 올라올때 챔질을 하게 되는것이지요
    올라 올때라는 것은 슬로프진 상태에서 고기가 흡입하여 고개를 쳐 들때를 말하는 겁니다
    저도 얼레낚시카페의 회원입니다
    20여년되었나요? 아*붕* 낚시 사이트에 관여하고 있을때 제가 채비를 한 것을 동료가 입큰붕어에 최초로 소개하여 알려진 채비법이어서 반가워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그 분들은 1목 따서 2~3목 내 놓고 목줄 하나를 묶어 하는 낚시를 얼레채비라고 하더군요 찌 부력은 2~3g써야된다는 것이 불문율이구요
    그 의미는 예민한 채비를 하여야 예민한 입질까지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두 바늘 채비에 긴 바늘은 먹이용,짧은 바늘에는 집어용으로 사용하다보니 원줄이 조금이라도 굵으면 그 무게때문에 찌가 가라앉아 고기가 물고 있어도 찌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이동할때 채는 경우가 많아 당시 비싼 군* 일 * 찌를 구입해서 썼더니 그 문제가 해결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었지요

    정리하자면 얼레벌레 채비는 무조건 가벼워야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60대에 제가 만든 오동찌 1m 짜리로도 멋지게 올려주는 낚시를 했으니까요
    바닦이 깨끗하고 물 흐름이 없고 온도차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얼레벌레 채비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관리형이나 양어장에서는 탁월합니다
    그러니 노지는 상황이 다르죠 그렇게 예민하게 맞추어서는 즐거운 낚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위벨 채비를 해서 목줄을 약간 길게(15~20cm)해서 스위벨이 매우 살짝 닿을 정도로 찌를 맞추어 사용합니다
    가벼운 찌의 경우 까만 찌고무가 수면위로 나오게 맞추시면 3~4목 나오게 할시 슬로프가 약간만 만들어 집니다 3~4목 슬로프가 절대 만들어지지 않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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