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그림을 보시면 저수지는 준 계곡형이고 3천평정도 됩니다. 상류엔 갈대숲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마름으로 뒤덮혀있고 중앙부는 텅비어 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인데요. 수초가 좌우연안에 갈대가 있고 나머진 마름으로 되어있고 그 사이엔 물위로는 수초가 보이지 않습니다. 해서 가능하면 마름에 바짝붙이려고 좌측 5대는 중앙부 마름에 붙이고 우측3대는 연안마름끝지점에 바짝붙였습니다.
![_qna04004924.jpg](/bbs/data/file/qna/%EC%88%98%EC%B4%88%ED%98%95%EC%84%B1_qna04004924.jpg)
붉은색 점이 찌세운자리인데요. 이렇게 하면 되는지요. 중앙부는 40대가 가장긴대로 그이상은 긴대가 없어 넣질 못했습니다.
이와같은 수초대에서 마름에 바짝 붙이는게 맞는지 아니면 수초없는 빈곳의 중앙에 세우면 되는건지 몰라서요.
나름데로 하긴했는데 영 미심쩍어서..
참고로 좌측 1,2번 앞쪽에서 큰놈들이 물위로 폴짝 뒤더라구요. 그러니깐 찌세운자리 못가서 중앙수초와 연안수초 사이 중앙부에서 말입니다. 입질은 없고 고기는 찌 앞에서 뛰고 참 환장하겠더군요..
위와 같은 조건에선 어디에 찌를 세우면 되는지 선배님들 조언좀 구하겠습니다.
아니면 고부력을 가지고 직공으로 마름수초 가운데를 강제로 누르고 세우는게 나은지..영..감이 안오네요..
참고로 연안에는 갈대가 가득합니다. 앉은 자리 좌우로 전부 갈대구요 연안에서 약 1.5미터까지 갈대고 그후로 마름밭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어느 누가 대를 펼쳐도 그 이상 다른 방법이 없겠는데요, 그림상으론??
물위로 큰놈들이 뛰어오르는 놈은 어차피 내고기 아니라 생각하심이 옳을것 같구요,
뭐~수온이나 산소정도의 차이로 그러려니 ...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결과론이지만 찌를 세운 포인트가 얼마나 넓은지는 알 수 없으나, 제 생각으론 낚시대 수를 줄이는 방법이
그나마 대안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낚시가시면 기본 8대에서 뭐~많게는 14대 정도까지도 쩐을 펴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그건 포인트가 광범위 할 때의 얘기구요.
그림의 찌 세운자리가 제 생각처럼 넓지않다면 5~6대 정도로 조금 넓게 포진시켜
그나마 붕어의 경계를 늦추는 방법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좁은 지역 물속에 수 많은 카본줄은 붕어의 입장에선 분명히 장애물로 인식될 듯 합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하시면 대 수를 한번 줄여 보세요....
경험적으로 전 받침틀 사고 막 10대씩 펴니까 조과가 거의 없네요...ㅠㅠ
예전에 땅에 받침대 박아서 5~6대 펼 때는 잘도 잡히던데.........
참고로 경남쪽에서 많이 행해지는 "갓낚시"에서는 절대 많이 펴지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다음 출조땐 좋은 조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