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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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챔질방법에 대하여..

    윤조사 / 2007-04-20 21:17 / Hit : 5438 본문+댓글추천 : 0

    반갑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조사님들의 챔질 방법에 대해
    문의하고자 합니다.

    먼저 붕어가 먹이를 삼키기 위해 바닥에서 머리를 하늘로
    향하게 하고 삼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찌가 상승한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붕어가 하늘을 향하고 있을때 즉 찌가 정점에 올라 왔을때
    챔질을 어떻게 합니까??
    저의 경우 대를 하늘로 번쩍 드는데..그때. 붕어가 하늘을 보고 있기에
    바늘이 그냥 쓩 날라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래서 하늘로 향하는 것 보다 앞으로 끌어 당기면서 챔질 하는게 더 재걸림에
    유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초기 재압면에서는 한발 늦어 지겠지만..
    여러 조사님들 께서는 어떻한 방법으로 챔질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의 방법으로 하시는 분들은 멋진 입질에..강한 챔즐을 하였으나 빈바늘만
    낚아 보신 경험이 아주 많으시리라 생각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아므튼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구수파 07-04-20 23:34
    윤조사님께서는 상상적으로 '그럴것이다'란 느낌이고요,

    동영상으로 관찰 ,입증한바로는 , 괴기가 수평으로 와서는 먹이앞에서 45*각도로 머리를숙여 먹이를 흡입하여

    다시 몸형태가 수평으로 유지할동작시 그순간이 찌가 상승됩니다.(이해됩니까? 안되면 될때까지 진도 안나감.^^)

    챔질방법은 취향따라 제각기 틀리므로 어느게 '좋다'라고 단정키가' 머'하네요.

    어느중층공인(?)께서 손목만 살짝꺽어들어 최고의 방법이다 라고 합디다만,

    저로써는 '구관이 명관이라 '어색도하고 해서 손잡이를 뒤로 당깁니다(일부러 옆사람 놀라게 쐑~~액 하게^^....

    그럼 옆에서는 놀라 뒤로 벌러덩.....)

    비록 낚수대를 뒤로 당기지만 채비가 찌와 연결되었기에 바늘은 위로 전달하에 움직이니깐

    붕어입천정방향...이해 됐십니껴???

    '어느게 좋다'가 아니고 말임다 . 제 경우 그렇다 는 말임다......일부러...쐐...에....액.....^^
    대는휘고 07-04-21 00:59
    머리를 위로 향한다???
    구수파님 말씀처럼 머리를 숙였다가 아가미쪽 지느러미를 이용해 서서히 오르면서 수평을 유지합니다.
    물속에 들어가서 봤슴다..ㅋㅋ 붕어가 새우 먹는거...

    이 란이 대물낚시QA이니만큼 저의 챔질은 손목스넵과 동시에 팔힘으로 위쪽으로 번쩍들면서 약간 무식(?)하게 챔질합니다.
    뒤쪽에 나무등 장애물이 있다면 헛챔질시 뒤에 서있는 나무가지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의 힘조절이 필요하겠죠.

    뒤로 당겨서 챔질하는 방법은 글쎄요...수초가 밀생된 곳에서는 단점이 많은 챔질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수초에 걸릴 가능성이 많고 챔질후 끌어내기위해 다시 대를 들어야하는 이중동작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즉 초기제압이 수월치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이상 제 짧은 생각이구요.
    밀어채던 당겨채던 들어채던...뭐 뭐든지 자기취향에 맞게 노하우를 쌓으면 되는것 아니겠습까?
    편안한 밤 되시길...
    淸 釣 07-04-22 15:18
    안녕하세요 윤조사님

    위에 두분 구수파님 대는휘고님 글 감사하구요

    저의 생각에는

    챔질의 형태가 중요한것이 아닌듯합니다

    그냥 두손으로 만세 운동처럼 들어올려도

    구수파님 처럼 뒤로 강하게 당겨도

    전층낚시때 처럼 손목을 가볍게 탁 쳐도

    고기가 걸리는것으로 봐서는
    챔질의 방법이 아니라

    어느 시점에서 챔질을 하냐가 아닐까요

    어신이 오고난뒤 어느 시점에서 챔질을 할까인듯합니다

    찌에 어신이 오면 대체로 깜빡입니다 깔짝덴다라고도 하죠
    붕어가 입에 살짝 물었따 뱉었다를 반복하는 과정입니다

    흡입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찌가 살짝 올라오겠죠

    붕어 입속에서 십습니다
    바로 이때 찌는 멈춤니다 찌가 올라오다 멈추는 그 순간이 챔질 순간이라 생각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딱 멈추어 섰다가 끌려가든가 다시 올리든가 합니다


    큰 넘일수록 한번에 먹지 않습니다 입에 살짝 넣어다 뻇따를 반복하다
    입속을 쑤욱 집어넣습니다 찌가 올라오는 과정입니다
    이때 쑤욱 넣어 십을때 올라오던 찌가 딱 멈추는것입니다
    이때 챔질하시면 확율 90% 입니다

    이 멈추는 순간이 없이 올라오던 찌가 바로 다시 내려가는것은
    붕어가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서 입니다 벹어 버린것입니다

    미끼를 흡입하다 이물감이나 이상한 맛을 느꼈을때 바로 벹어버리고 가버린것입니다
    또는 미끼가 쉽게 바늘에서 이탈해버린 경우입니다

    보통 떡밥, 옥수수, 콩의 경우는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찌가 멈추는 순간에 챔질하시면 되구요
    단 생미끼의 경우는 참붕어, 지렁이는 멈추는 순간을 포착하기 힘듭니다

    참붕어, 지렁이는 입질이오고 찌가 정점까지 올라와서 살짝 끌려가든가
    눕을떄 챔질을 해야 확율이 높습니다
    지렁이 와 참붕어 대물낚시의 경우 찌까 올라올때 챔질해봐야
    바늘만 날라옵니다
    참붕어와 지렁이 여러마리 꿰기 하기 때문에 붕어가 입안쪽까지 흡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깔짝되다가 물속으로 팍 치고 가던가
    깔짝되다가 찌가 수욱올라와서 자빠지던가 끌려가든가 할때 그때 챔질을 하셔야합니다

    위와 같은 입질을 보이지않고 깔짝 거리다 가버린경우
    어짜피 그넘은 흡입과정에서 불만을 느껴서 벹어 버린경우 입니다

    어짜피 벹어낼 넘이다 생각하시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

    즐거운 낚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아들아들 07-04-22 21:11
    ㅎㅎ 전 챔질 빡시게 합니다
    한번 챔질하면 휘익~~ 쫙
    옆에 잠자던 동행조사 깜짝놀라 벌떡 일어날 정도로 합니다
    예전에 얼굴도 보지 못하구 수초에 감겨 날려버린 크은놈(원래 못잡은 고기가 더 큼)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챔질 빡시게 위로 하세요
    물소리 쫙나게
    챔질 강하게 해서 손해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적 07-04-23 12:14
    콩이나 옥수수를 사용할때는 입질 형태가 좀 다양합니다.
    어떤때는 조금 (캐미 한두마디 정도)올린 상태로 서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때는 찌를 끝까지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새우의 경우는 거의 90퍼센트 이상 찌올림이 일정합니다.
    찌를 쪼끔씩 곰지락 거리는 형태로 예신이 있고 조금 지나면 주~욱 올리는 식이죠.
    챔질 타이밍은 찌가 올라와서 멈춘 상태가 최 적격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때가 먹이를 뱉어야할지 삼켜야할지 고민(?)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챔질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저는 대물 낚시를 즐기다 보니 남들이 보면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양손으로 확 잡아 재치는 식입니다. 챔질을 부드럽게하면 프로다워 보일수는 있겠으나 대물의 경우 입천장이 두꺼워 후킹이 않되는 수가 있어서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즐낚하시고 498하십시요.ㅎㅎㅎ
    밤에핀캐미라이트 07-04-23 14:22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요

    전그냥넘세게말고어느정도 그냥들어올립니다

    어떤분은 당기시는분 또는그냥들어올리시는분...등등

    하지만 현장지형..채비법...미끼선택에따라...

    달라진다고봅니다...오랜경험에서 얻어지겠지요!바로그분을고수라하지요^^

    많이해보고 바꿔보고하는것이..좋을듯...

    누구한테 가르침을받는것보다 직접실험해보고 터득하는게...

    자신에겐이로울듯하네여^^

    님들안출하시고 월척 많이들하세요!!
    붕알 07-04-25 12:42
    붕어가 30~45도?기울려서 흡입한다는것은 다 알고 있지요. 전 두번목격했는데요. 한번은 벌초하러갔다가 미용실 수족관에서 ㅎ
    흡입과 동시에 찌가 상승하는건 붕어머리만 올리는것이 아니라 몸자체가 수평을 유지하며 상승하는겁니다.
    먹이감이 바닦에 있을때 흡입모습은 제트기뺨처요. 2~5센티정도 거리에서 순간 쏵 빨아드립니다.
    입에 일단 들어가면 들어간상태에서 붕어입을 보면 뻐끔뻐끔거리구요 아마 이걸 십는다는 표현같네요.
    그러다가 뱉는놈도 있꾸요. 붕어 뿐 아니라 메기나 동자개들도 같다고 보심 됩니다.
    일단 동물성 미끼를 사냥만 해놓고 부드럽게 해서 삼키는 것입니다.
    혹시 보신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냇가에서 손으러 메기같은놈 잡았을때 입에 피래미꼬리가 있는거?
    밤에 후뤠시 비춰서 동자게 냇가에서 잡아봤는지요? 입에 피래미를 꽉 물고 돌아당깁니다.
    이와같이 붕어도 일단 큰 새우나 참붕어를 한번에 삼키기엔 버겁다 생각되는데요?
    당연히 새우는 껍질때문에 뱉고 넣기를 반복하고 이같은 모습이 예신이며 뻐끔뻐끔 거리는 찌불의 모습으로 나타나지요.
    2단 입질... 붕어의 먹이흡입부터 이동까지의 모습을 상상하면 예상되는 입질형태입니다.
    봉돌부터 바늘까지의 목줄길이가 길수록...즉 사각지대가 클수록 찌오름이 무겁고 오름폭이 크다...이말...
    전 확실히 정답이라 보는데요. 붕어 체고가 클수록 흡입후 수평을 이루는 찌오름이 클테고... 이동할때 붕어가 머리를 돌리거나
    지느러미만 살짝 흔들어도 목줄길이가 길기때문에 그폭이 좀더 크지 안을까요... 또한 흡입후 이동경로가 위냐 아래냐에 따라...
    끄는 입질 혹은 찌불이 수장되는 형태... 실제 수조통에서 찌마춤 할때 손잡이(찌끌어올리는 도구)로 아주 살짝만 톡톡처보면
    그 찌오름폭이 커요. 흡입후 붕어가 중심을 잡기위해 등,꼬리,옆구리 지느러미를 살랑살랑 움직일때도 찌오름이 폴싹폴싹~
    전 그리생각한는디~ 이상! 배고파요. 밥먹으로 쑹~ 월님들도 맛나는 즐식사하시길...
    윤조사 07-04-25 13:31
    답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재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저는 붕어가 머리를 수직으로 하늘을 향하는줄
    알았는데..몸전체가 수평을 유지하면서 부상 하는 군요..
    님들께서 주신 답글 소중하게 생각하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물가에서 사고(?) 한번 재대로 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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