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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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조그마한 둠벙에.....

    어리버리낚시꾼 / 2007-03-13 17:16 / Hit : 6164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오전에 조금 시간이 나서 의성에서 안동으로 가던중...
    일직 근처 조그마한 둠벙(약 70~80평 정도) 에서 2시간 가량 낚시를 했는데...
    지렁이 미끼로 30, 33, 37, 대로 낚시를 했는데 손바닥 만한 (17~23cm)순 황금색 붕어를 7마리 정도 잡았는데
    전형적인 계곡지라서 제방둑에서 수심은 약 2m, 상류 지역에서 1.5m 정도 나오고 상류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져 이쪽에서 35대로 던지면 건너편에 닿을 정도의 거리이며 낚시 한 흔적은 전혀 없으며
    제방둑에서 수면까지 높이가 약 1.5m 정도 그리고 가장자리로는 낚시 여건이 별로 좋지 않았으며
    찬 기온에도 불구하고 새끼손가락만한 새우가 놀고 있는데 과연 이곳에 월이 있을까요?
    추측으로는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35대를 들고 여기 저기 수심측정을 할려 지렁이를 3~4마리 꿰어서 던자고 잠시 있으려니
    거짓말 처럼 찌가 예신도 없이 쑤~우~욱 빨려들어가는데 하필 그때 담배불 붙이느라 챔질이 좀 늦은 관계로...
    헛 챔질.......크윽....
    이놈이 과연 월일 가능성은?

    님들 같으면 어느 지역에서, 어느 시간대를 노려서, 어떤 미끼로 이놈의 얼굴을 구경하고픈 생각이 드시는지.....
    참고삼아 몇일을 공략할 계획이니 고견 부탁 드립니다...

    붕어와춤을 07-03-13 17:34
    어리버리낚시꾼님 반가버요!!

    멋진곳 발견 하셨군요 콜록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때만큼 희열을 느꼈나요 ㅎㅎㅎㅎㅎ

    지렁이 미끼로 30, 33, 37,~~요기까지 읽을때는 대물 3수씩이나 했는가 했는데 낚시대칸수네요 ㅋㅋㅋㅋㅋ

    만약에 제 전용터로 삼을 생각이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기밀을 유지하고 월을 잡아도 바로 방생 누가물어면 고기 없심더 ㅋㅋㅋㅋㅋ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실험을 해볼겁니다

    낚시흔적이 없다면 1번타자 지렁이로시작하여 오늘은 1루 내일은 2시방향

    그리고 기상천외한 미끼를 개발하여

    낚시꾼들이 가지고 다니는 모든 미끼에 입맛을 못 느끼도록 만들어놓고

    혼자 그 미끼로 낚시하는겁니다.


    이상 월척 최악의 개인플레이보이의 어이없는 짓거리 였습니다.
    엄지새우 07-03-13 17:48
    볼꺼 없심다..

    장박 때리십셔..

    그리고, 가시기 전에 전화한통..ㅋㅋㅋㅋ

    가시면, 마을주민에게 저수지 수리여부 꼬~옥 확인하시구요~
    조포 07-03-13 17:53
    분명 있습니다...

    서산권에 둠벙 25평남짓... 옆에는 200평남짓한 웅덩이가 있는데 바닷물이 담수화 처럼된것 처럼보여서 2.5칸 2대 갖구

    지롱이로 넣어봤는데 씨알이 25~32정도까지 한나절 낚수에 10대수 했습니다... 그것두 2월 말에 말이죠~~~^^

    70~ 80평이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작은 둠벙이므로 대물은 작은 소음에도 입을 쉽게 닫으니 갓 낚시(물에서 3미터 이상 떨어져)로 최대한 정숙하게

    노려보면 낮이고 밤이고 나올것 같습니다..

    저는 확률이 70%이상이라 생각됩니다.. 새우와 7치정도의 붕어가 있으면 대물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플라톤 07-03-13 18:06
    일단 7치까지 확인이 되었으니 밤낚시에 도전해볼 조건은 되는거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산이나 해안권의 간척지나 수로를 낀 둠벙의 경우에는 이러한 곳에서 많은 ㅈ ㅐ미를 봤다는 분이 많

    죠...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경북에서 대물낚시를 다니는데요...

    경북권의 경우는 100평미만의 둠벙에서 턱걸이 정도는 간혹 볼수 있으나 중형급이상에서 사짜는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서식여건의 문제와 개체수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최종적으로 저의 의견은

    지역이 내륙권이라면

    짬낚시등으로 즐길만하겠지만 꿈에 그리던 4짜나 대형급의 월척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라도 하룻밤???정도는 희생할 의양이 있습니다...ㅎ
    플라톤 07-03-13 18:06
    지역이 나와있네요...경북권이시군요...
    여리아빠 07-03-13 21:17
    저도 가끔 집에 갈때 안동으로 가긴 하는데 고속 도로상에 보이는 작은 둠벙이 아니신지 ㅎㅎㅎ
    가끔 차 세워두고 한참을 보구 지나 갈때도 있었는데
    거기가 아닌지 가히 의심 되네요
    일단 붕어의 존재를 확인한 이상 질러보세요
    대물이 움직일 시간이 언제인지는 알수 없으나 몇일 아니 몇달이라도 공을 들인다면 대물을 올릴확률이 많다고 봅니다
    특히 면적이 좁아서 조용한 가운데 낚시를 한다면 월척상면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일단 드리대세욤 ^^
    어리버리낚시꾼 07-03-13 21:58
    ㅎㅎ 감사합니다...

    붕어와 춤을 님....
    항상 위트 넘치시는 글 솜씨에 항상 웃습니다....
    당분간 쭈~우~욱 들이대볼 생각입니다...
    결과는 꼭 올리도록 합죠...

    엄지새우님...
    장박 때리기는 좀 으슥해서 좀 무섭습니다...
    제가 183/90 정도의 덩치인데 밤에는 무섬을 좀 타는 편이라 장박과 홀로 밤낚시는 좀 어려울 듯....

    조포님...
    저희 중학교때 수학 선생님 별명이 조포(의미 : 조지포먼의 약자 ; 거시기가 힘이 넘 좋아 하루밤에 4번씩 한다던데)여서인지
    친근감이 가네요
    조포님의 확신에 낮에 계속 들이대볼 생각입니다...


    플라톤님...
    상당히 철학적인 name이네여....
    경북에 사시나 보죠
    어디쯤인지 궁금하네여....
    경북 내륙의 안동시 일직면에 소재한 아주 자그마한 둠벙입니다....
    함 들이대보고 역시 결과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리아빠님...
    따님이 여리인가 보군여...
    중앙고속도로 근처는 맞는데 고소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답니다.....
    다른 저수지 탐색차 갔다가 조그마한 둑이 있길래 갔더니...
    소류지더군여,,,,
    함 기회 되시면 함께 출조도 좋고요....
    대신 소주는 여리 아빠께서 책임 지세요...ㅎ

    여러분들의 의견에 동조하여 당분간 계속 대를 담궈 볼랍니더....

    밤에 가야 되는데..............................
    여리아빠 07-03-13 22:22
    좋져 어리버리님
    이슬이는 제가 챙겨 가져 ^^
    참고로 여리는 아들입니다 ^^
    딸처럼 키우고 있는아들
    나중에 키워서 가방이라도 들라치면 아들이 좋은듯 ㅎㅎ
    항상 안출하세요
    어리버리낚시꾼 07-03-13 22:47
    아뿔사~~~~~~~
    아들이군여.........
    전 결혼 8년차인데...아직 애가??? 없네여....
    마눌라를 애 삼아 키웁니다.....]여리 아빠님도 안출하시고
    기회된다면 같이 함 하죠...
    참고로 전 칠곡에 살고 있습니다....
    여리아빠 07-03-13 23:29
    ㅎㅎ 전 지산동에 삽니다

    마눌님이 낚시가는건 크게 반대 안해서 주말에 별다른일 없으면
    혼자 달낚으러 다닙니다
    ^^
    greenmind1 07-03-13 23:44
    이런곳은 그냥 조용히 개체수 보존하시고 시간 날때마다 파시고 잡으면 놓아주고, 그래야 하는곳입니다 ^^
    붕어와춤을 07-03-14 09:39
    저두 칠곡임다.
    조포 07-03-14 14:55
    윗분들 경고~~~~~~~~~~~~^^

    지방색이 넘 강해여... 설에 살고 있는 우리는 왕따가 된 기분....

    근디 지두 경북 군위가 고향임다...

    나이 들면 고향 가서 살아야져~~~~~~~~!!
    어리버리낚시꾼 07-03-14 16:16
    ㅎㅎㅎ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는거져....

    붕어와 춤을 님...
    같은 칠곡이군여
    언제 함 상면해서 쓴 쐬주나 한잔 어떨까염....

    조포님
    조포님도 혹 정력의 대가....ㅋㅋㅎㅎ

    고향이 군위시면 혹 광현리의 광현지를 아시겠네여
    2년전에 광현지 상류에서 월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 광현지가 낚시 잡지에 함 소개되면서 부터는 영~~~
    역시 여자든, 저수지든 손 타면 별로 안좋은가 봅니다...

    저의 고향은 경북 안동이고
    대학은 설서 글고 설서 직장 생활하다가 대구로 온지 벌써 8년이군여....
    조포 07-03-14 17:43
    언제 한번 안동 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소주 사줘여~~~~~~~~~~~~~~~~~ 안주는 지가 준비합니다..^^
    낙수꾼 07-03-15 03:04
    어리님 반갑 습니다.
    저 고향이 안동 일직 원호동입니다.
    학교는 초등시절 부터 대구 다녓구요 현재 상주에 삽니다.
    여기서 고향분 뵈니 반갑네요.
    항상 안출 하시고 올해 498 하세요.
    어리버리낚시꾼 07-03-15 16:40
    낙수님....
    그러시군여...
    상주면 과히 먼 거리는 아닌것 같군여...
    꾼님 역시 올해 안출하시고 언제 기회되면 낚시터에서
    조용한 회포나 함 푸시져....

    혹 일직에...
    이 호철, 권웅희 라는 고교 친구들이 있는데...
    혹 이름을 들어 보셨는지여....
    낙수꾼 07-03-17 03:36
    어리님 저어릴적 대구로 이사 나왔구요. 그리고 어리님이 물어본 사람들 나이가...
    저는 63년생 입니다..
    하도 어릴적 부모님 따라 대구로 나오다보니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지금은 고향이 그리울때 형님들과 한번 갈까말까 합니다.
    너무 일찍 고향을 등 지다보니 고향을 가더라도 긴가민가 합니다.
    님의 답변에 자세히 못해 죄송 합니다.
    그저 고향 사람이라서 반가운 맘에..
    독일병정 07-03-18 06:27
    저도 저만이 아는 아주 조그만 둠벙이잇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메우고 밭이되어 아직까지도 그곳이 그립네요 작은곳일수록 꼭꼭 숨기세요
    붕어야뭐하니 07-03-18 21:03
    저도 안동인데 끼도 됩니껴?
    안동 남선여!
    현내라는 곳이구여..
    우리동네 산 중턱에..
    20년 이상 물 마르지 않은 저수지가 있는데...
    50평 될라나?
    밖에서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산으로 150m 정도 올라야만 보이거든요.
    근데 낚시하면(글루텐) 잔챙이가 찌가 가라앉기도 전에 후루룩 짭짭 하거든요.
    여긴 대물이 있을라나요?
    우리동네분들은 저희 엄니가 68세인데 새댁이라 불리거든요.
    그래서 낚시하는 분이 없고요.
    어쩌다 잉어라도 한마리 잡으면 동네분들 난리납니다..
    요거이 어케 해먹어야하는지.. 놓아줘야하는지.. 미신땜에요..
    저도 서울근처에 살다보니 명정날에만 고향내려가는데.. 거기에 올라가볼새가 없더군요.
    과연 가볼만 할까요?
    옛날 제가 초등학교때(지금39이구여) 잉어를 풀어놓았다는데...
    고수님들 의견을 듣고잡네요...
    지금 낚시에 환장한 인간입니더.....
    여리아빠 07-03-18 21:30
    어리님 날함 잡아야 할듯 많이 참석 하실 모양인뎅
    이슬이 박스는 있어야 할듯 ㅎㅎ
    붕어와춤을 07-03-19 10:30
    붕어야 뭐하니님!!

    환장을 했어면 당장에라도 달려 가봐야죠

    분명 초 대물이 지달리고 있심더.
    greenmind1 07-03-19 10:33
    붕어야뭐하니님! 저랑 함께 가시죠! ^^
    589 07-03-19 15:29
    그곳 마을사람들에게 물이 빠진적이있나한번 물어보세요 만약 물을뺀적이없다면 월척급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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