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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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꾸준히 비가 내리고 있읍니다....
꾼들 누구나 산란 특수를 보려고 짐을 꾸려놓는 시기에 이번 비가 미치는 영향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수온을 떨어뜨려 조황이 나쁠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올라갈 것이다 등등.....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붕어구신 07-03-02 18:28
저도 무지개붕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시기가 워낙 갈수기라 비가온다면 수위가 상승되며 산소량이 풍부해 좋은 조황이 되어야하는데
비가내려 수온이 상승만 된다면 좋겠지만 봄에 내리는비가 수온상승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조황이 좋다고 해도 반짝조황으로 수온이 떨어지기전의 일이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되지는 못할겁니다...
연어 07-03-02 20:55
얼마간 따뜻한 날씨에 저수지또한 갈수기를
나타내고 있는 이 시기에 비가 내린다면 수온은
떨어지겠지만 그렇게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저 수위 상태에서 내려주는 비로인해 오히려 봄 시즌의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하지 싶읍니다 .
얼음고기 07-03-02 21:24
이번 조행기에서 보여드렸듯이 수온은 차이가 있겠으나
준계곡의 형태에서 일조량은 해 떠서 부터 질때까지
비추어 주는 곳의 수온이 5.5도 정도였습니다.
검정된바는 없겠지만 비가 오면 5.5도 이상일까요 이하일까요?
제 생각엔 5도정도면.........
냉장고의 시원한 물이 4도시 정도의 물이라면
빗물은 냉장고 물보단 따듯??하지않을까요?
어디까지나 과학적인 접근은 아닙니다^^
평지형일 경우 좀더 높은 수온을 나타내겠지만.
지금 내리는 비는 양도 많지않을뿐더러 악재가 되진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임니다.
이후에 추워지는 날씨가 악재로 작용하지않을런지요.
연어님 말씀처럼 갈수의 못엔 호재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쌍피 07-03-04 02:07
초봄 비 최악입니다 일단은 한여름에도 비가오고 수온을 책크 해보면
1도 1도 금방 수온이 떨어지는데 초봄 비의경우는 최악 입니다
붕어가 살란중이어도
비가오면 살란을 중단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월요일 까지 비가 오고 또 한주동안 계속 기온까지 떨어진다니까
다음주는 낚시를 포기하고 한주는 그냥보내고 다다음주 기온이
회복되면 한3월16일쯤 이후 낚시가는 것이 좀 좋치 않을까 생각 됩니다
물론 지역별로 차이는 나겠지만 제 생각은 그럿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기온이 회복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울트라맨 07-03-04 12:07
지금 오는 봄비로 인해 악재가 된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허나 비온뒤 바람이 다소 불고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니 이것이 악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수위를 보이고 있는 저수지에는 이 봄비가 도움이 될것이나 영하권에 날씨가 온다니 그것이 문제이지 않을까요..
다음주 그러니가 오는 금요일 부터 날씨가 따듯해 진다고 합니다..토욜이 이나 일요일 부터는 진짜 시즌이 될꺼라 보여 집니다..
사자꿈 07-03-04 22:20
봄비 이것 아주 xx 같은 겁니다.
첫째, 심리적 갈등을 일의킨다. 비오지 않았으면 당근 출조인데, 갈까말까 망설이게 하여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 한다.
둘째, 조과에 영향을 준다. 대개 겨울비와 봄비는 기온을 떨어 뜨려 조과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세째, 체력을 소모시킨다. 땅이 질어 신발무게가 두배로 늘어 체력을 소모시키고, 장화, 우의, 텐트 등 우천 대비 장비를 구비케하여 체력을 고갈시킨다.
네째,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장비구입비를 증가시키고, 낚시 중 보온을 강화하기위하여 평소보다 과도한 난방비를 지출케한다.
다섯째, 마누라의 꾸중을 듣게 하는 경우가 많다. 비오는 날 출조말리는 각시 뒤로 하고 출조할 경우 마님의 심기를 불쾌하게 할 가능성이 크고, 비맞고, 옷과 신발에 흙 잔뜩 묻혀 들어오면 마님의 눈꼬리가 화살이 되어 날아온다. 잘못 찔리면 하루 종일 눈치보면 청소하고, 빨래해야 한다.
여섯째, 낚시 후 다음 출조를 위한 출조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비에서 냄새난다.
어제(3월 3일 토)새벽 떠나는데 이슬비가 옵니다
전형적인 봄비죠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었죠
낚시터 도착하니 땅이 질어서 신발무게가 두배로 증가했구요, 아침도 먹지 않았는데, 체력 무지 소모되더군요
낮기온이 넘 높아 기대하였으나, 당근 꽝이엇죠
3월 4일(일) 옷과 신발에 흙 잔뜩 묻혀 들어가니, 마님이 바로 청소당번 시키더군요
비가 온다면 당연히 수온은 떨어질 거라 봅니다.
거기다 비 이후에 반짝 추위가 온다고 하니,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하려던 붕어들이 다시 한 며칠은 호전되는 입질을 기대하긴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저만의 순진한 생각인지도^^)
저라면, 바람불고 비오고 추워지는데 굳이 조과를 예상하면서 낚시를 갈 것 같진 않습니다.^^
주말까지 비가 오고 비가 그친 후 주 중반까지는 춥다고 들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추위가 풀리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길일(?)을 택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제 답변은 늘 그렇듯이 건질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항상 초짜의 입장에서 재미로만 쓰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