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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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새우꿰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jhd0925 / 2007-03-10 19:38 / Hit : 4536 본문+댓글추천 : 0

    저는주로 새우꼬리꿰기를 즐겨 사용합니다.
    살짝 걸친다는 기분으로 껍질만 살짝 바늘에 끼우고 투척 합니다.
    그런데 수초근처에 투척이 한방에 들어가면 이상이 없는데 여러번 반복 투척으로 새우가 곤장 떨어져 나가고 매번
    새우가 바늘에 있는지 의심이 가곤 합니다
    사계절용 (전천후)에 알맞는 새우꿰기가 있으면 알려 주십시요
    그리고 바늘크기와종류(감성돔, 벵어돔)어느것이 좋은지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목줄 길이는 바늘크기와 비례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주로 이세형바늘 11호 목줄길이는 11--13cm 정도 쓰고 있습니다.
    질문이 참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찌맞춤 어떤분은 수조통에 바늘빼고 천천히 내려가는 정도로 맞추면 대물낚시
    하기가 편하다고 하는데 약간 무겁게 맞추고 낚시하니까 입질빈도가 현저히 차이가 많이 나는걸 느꼈습니다.
    대물낚시도 중요하지만 밤낚시하면서 졸음이 안올정도의 입질을 받을려면 찌맞춤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봉돌무게는 6호에서 7호 사이 쓰고 있습니다

    조포 07-03-11 02:30
    1.답변: 새우는 죽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햇빛에 붉게 변한것은 다소 미끼로서의 능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꼬리꿰기를 하시면 2.5칸 미만은 투척시에 새우가 그대로 달려있는 경우가 많으나 2.5칸은 넘으면
    꼬리꿰기를 할 경우 바늘에서 이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척시 떨어지는 경우겠죠..
    다소 긴대는 등꿰기를 하심이 바늘에서 이탈이 더 적어지는 방법입니다..
    등꿰기는 새우를 오래 살려 놓지못하나 붕어는 살아있는 공격적 새우보다는 죽은 새우에 더 좋은 입질을 해 줄때가 많습니다..
    오래전에 죽은 새우는 머리부분이 흐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머리꿰기(등으로 부터 머리 앞까지 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2. 답변: 저의 경우도 이세형 10호를 주로 쓰고, 목줄은 4호에 10~15cm / 8~12cm 두 종류를 사용합니다..
    목줄의 길이는 바늘 크기와는 거의 상관없습니다... 바늘이 작아도 목줄을 길게 묶을 수도 있습니다.. 목줄이 길면
    정확한 입질시 숨이 멈을 정도의 "슬로우 비디오"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대물 낚시에서는 짧은 목줄보다 다소 긴 목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3. 답변: 천천히 수조통에서 내려가는 찌 맞춤과 입질 빈도수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같은 저수지에서도 새우를 물고 5치 짜리가 올라 오는 경우가 있고, 어떨때는 꿈쩍도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입질이 들어오면 찌의 무거운 맞춤도 그리 신경 쓸것 없을 것 같습니다.. 밤 낚시에서 다른 잡어의 입질이 없어서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겠지요... 저는 수조통에 넣고 다소 빠르게 내려가서 바닥에 봉돌이 한두번 튕기는 마춤을
    가장 선호합니다... 저도 봉돌은 7~8호 사이의 찌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자신의 채비를 믿으심이 가장 큰 낚시의 즐거움과 프라이드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이 떡밥으로 덩어리를 건저도 새우 던져놓은 기다림...
    다른 사람이 지롱이로 연신 올려도 콩을 사용하는 여유로움...
    다른 사람이 새우를 쓰더라도 지롱이를 고집하는 나만의 고집스럼...
    사자꿈 07-03-11 21:40
    1. 새우꿰기
    전 간간히 새우낚시를 하긴 하나(특히 장어 낚시할 때는 새우가 아주 우수함) 새우 매니아는 아니고, 조포님이 설명을 잘해 주신 것같구요. 다만 새우껍질이 단단하여 미끼가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투척하면 새우가 끼워져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불안하여 자주 미끼를 확인하느라 첨벙거리기 쉽습니다.(미끼가 잘 빠진다하여도 저의 경우 80~90%이상은 새우가 달려 있더군요, 더하여 대물낚시에서는 여러대를 펴므로 한 대 정도 미끼없다고 해도 조과차이는 크지 않다고 봐야죠)
    2. 목줄길이, 바늘크기, 찌맞춤
    목줄길이, 바늘크기와 찌맞춤은 상황에 따라 달리 쓰는 것이 한가지 방법일 듯하네요, 저의 경우 게을러서 전천후로 사용코자 목줄은 비교적 길게(10센티 이상, 이물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함), 찌맞춤은 비교적 가볍게 하고요(바늘만 바닥에 닿게 합니다. 대신 챔질은 조금 늦게 즉 찌가 동동거릴 때, 찌상승이 멈출 때(2단 찌올림이 자주 나타나기도 함), 끌려가거나 상승하다 끌려갈 때, 챔질합니다). 바늘크기는 감성돔 4호를 선호합니다(단 대물낚시도 맹탕지에서는 비교적 작은 바늘 선호함).
    엽기붕어 07-03-11 22:46
    미끼이탈이 걱정되시면 "관통꿰기"를 추천합니다.
    바늘에 대한 이물감도 적고 ,미끼이탈은 거의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찌맞춤이야 대물낚시에서 추구하는 덩치라면
    위에 열거하신 어떠한 방법도 다 가능합니다.
    어짜피 월척을 노리는 낚신데 좀 가볍고 무거운들 개의치 마시고....
    전 봉돌만 달아 천~천~히 가라앉는 상태를 선호합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자신과 새우를 믿으세요.

    월척하십시요...........엽기붕어.
    낚귀 07-03-12 09:48
    조포님 그날 출조는 잘 다녀 오셨는 지요..

    함께 하지 못해 밤새 아쉽더군요.

    다음번에는 꼬옥...^^

    참 새우꿰기는 입질의 형태에 따라 바꾸시면 되구요...그기에 하나더...새우의 형태를 조금 달리하면

    조금이라도 예민한 붕어에 흡입에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제가 하는 방법은

    그날따라 잡어의 성화나 잔챙이의 성화가 있을시에는 님처럼 꼬리 꿰기를 즐겨 사용합니다.

    이때 찌의 반응을 유심히 보죠.

    그러다가 대체로 보면 자정이 지나가면서 잔챙이의 성화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등꿰기로 새우의 이탈을 조금이라도 줄입니다.

    근데 입질이 뜸하다..혹은 찌의 예신이 좋지 못하다라는 판단이 스면 바늘 끝이 머리 쪽에서

    나오게끔 합니다. 이때 바늘끝으로 새우의 머리부분의 냄새가 어느 정도 퍼져 집어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저는 믿고 있는 데..잘 몰겄습니다.)

    그래도 입질이 지저분하거나 약하다 싶음 관통꿰기를 하고 새우의 머리끝을 살포시 눌러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냄새를 더하고 머리부분의 각질을 약하게 하여 흡입을 도와주죠.

    여기서 더하여 입질이 늦다 싶으면 과감하게 새우의 머리끝을 까버리고..

    요즈음 계절처럼 입질이 예민한 시기에는 몸통까지 홀딱 벗겨 버립니다.

    저는 이 단계를 계절별로 시간별로 입질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바꿔 사용합니다.

    새우꿰기 역시 정답보다는 각기의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대응을 한다면...조금은 나은

    입질을 받지 않을까요? 하기사 걍 처음부터 끝까지 등꿰기에 큼지막한 새우 다시고..

    대물만 노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분들도 나름의 노하우에서 나온..그리고 조금은 진득한

    낚시를 즐기시는 고수분들이겠지요. 저두 귀찮음...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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