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봄철 지역별 산란 시기(일자)가 궁금 합니다 ...

문의하신 내용이 지역별 산란시기로 답변을 대한민국반도를 기점으로 답을 드려야하니 대략난감합니다.

개략적으로 2월부터 남녘의 땅 섬을 필두로하여 전남,경남,해안선을 따라 빠르게 진행되고

내륙의 전북권과 서해안을 낀 충남권,경북권,경기권,충북권 강원권 이런순위 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충청권에서 주로 낚시를 하는데 대략 3월말경부터 4월말까지 피크를 이루더군요.

소류지에서 주로 낚시를 하는데 이곳 충청권도 빠른곳은 2월말경부터 시작합니다.

산란하기 일주일전 대물들이 움직이는걸 파악해야 하는데

젤 중요한 부분은 물색입니다.

소류지의 물빛이 파란하늘에 우유빛이 감돌는 물빛<----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물색깔입니다. <br/>
수초더미속 수초가 흐려지는 물빛등등...요기부턴 오감을 동원해야 겠지요.

물색이 보이면 특공낚시(?)를 시도합니다.

평일날도 퇴근후 무작정 잠깐낚시를 시도합니다(보통4시간정도~~)

일주일정도 들이대면 터지는 날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헤비급(?)덩어리순으로해서 이삼일정도 입질이 이어지고 금방 끝이납니다.

막상 산란이 시작되면 큰덩치는 수초나 고사목에 파도치듯 때리면서 푸드득거리지만

입질은 없고 상황은 끝이납니다.

그와중에도 입질을 더러 보는데 잡아보면 숫컷붕어아니면 준월척으로 끝이나더군요...

쓰다보니 황천포로 빠진것 같군요.

산란시기는 딱히 봄이라고 단정지을수 없고

평지형은 온도 여건만 갖추어지면 봄에(4월말을 기점으로하여) 끝난다고 보시면 될것같구요.

다음은 5월경에 준계곡형순으로 보시되, 물을 빼는시기인 5월에는 물을 빼지않은곳을 선택하시고

그다음 계곡형순서로 산란합니다.

계곡형의 경우 첫장마가 오면 물이 차오르는데 이때가 대박찬스이지요...

계곡형의 경우 대형급붕어 중형급붕어들이 보통은 같이 산란을 하더군요

보통 일주일안에 산란까지 모두 끝마치는데 대물초보,떡밥초보도 이때는 대물을 잡을 좋은 호기라고 봅니다.

퇴근할 시간이되어 이만 줄이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제경험만 서술하였으니 부족한 부분은 다음분에게 패스합니다...

금빛고을님의 답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사실...질문이 너무 광범위하고 답변역시 장황하게 써야할만큼 길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간단히 흔적을 남기렵니다....

가장 간단한 원리는 수온이 얼마나 빨리 올라 가는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평지형일수록, 수심이 얕을수록, 일조량이 많을수록 빠르겠지요...

저는 이시기에 대박을 터트릴려면,

원칙은 하나입니다.

2월 중순부터 (지금처럼 따뜻하면 초순부터도 가능하겠지요) 4월 중순까지 무조건 주2~3회를 출조하시구요..

저수지 2개~3개정도 선정하시어 돌아가면서 출조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붕어들이 마구 물을 뒤집기 시작하면 이미 때는 늦은 거지요...

요즘도 산란합니다. 늪이라면 빨리 서두르심이...올해는 유난히 따스했기에~~~ 죄송허접답변^^

같은지역, 같은날짜 , 같은 저수지라도 다 다릅니다?
절기상으로 입춘만 지나면 짐승(붕어,잉어,포함)들은 다 산란(수정)을 준비 합니다.
단, 저수지의 사정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저수지 마다 빠르고 늦은 차이는 있을뿐,
같은 저수지에서도 약30일의 간격을 두고 산란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얼마나 부지런히 저수지를 돌아 가면서 출조 하느냐가 문제 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산란기에는 낚시를 조금 자제를(방류하지않을 바에는)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합니다>

음...안타깝게도..충북권은..이제 그런피크를 기대하기엔 자원고갈이너무심각합니다..
만원정도내는 유료터는몰라도.. 무료터나 소류지들은 그물꾼들이 세번내번 훌터간곳이 대부분이지요..
점점 낚시할곳은 없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옳은 말씀 입니다..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