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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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이 들어 글올립니다
1. 오랬만에 장시간 마눌한테 허락받고
출조했는데 꽝꽝꽝 --조기 귀가 흑흑흑
2. 누군가 붕어가 필요하다고해서 사명감을
갖고 출조했는데 꽝꽝꽝---어휴 *팔려
3. 혼자가기 싫어 겨유 동료 꼬셔가서 평상시
잘나오는 자리에 동료 앉혔는데 꽝꽝꽝 ---난 대박ㅋㅋㅋ
쓸데없는 글올려 죄송합니다^*^
건강들하시고,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붕어와춤을 07-02-15 12:42
머피의 법칙이 아니고 "머시기 법칙"임다.
기를 써고 잡으려 할때 그 기를 고기가 느끼는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만의 묘미를 붕어도 알고 있는것이~~~~~
님도 즐거운 명절 되세요
플라톤 07-02-15 14:04
송곡지에 조우2명랑 같이 낚시를 갔었지요...
어이구...짐을 이구지고 약 400미터쯤을 산길을 걸어서 건너편 골자리까지....ㅋㅋ
죽기살기로 들어가서 오후 4시경부터 밤 12시까지 모든 입질이 말뚝......
12시에 참먹으러 중간 공터에 모이고....열심히 먹고 있는데
저~쪽에 있는 저의 자리에서 그것도 4칸대에 버림낚시형태로 가장 큰 새우달아 놓은 찌가 서서히 상승하더라구요...
어~~!! 하지만 입속으로 들어가는 보약한잔....ㅋㅋ
멋있게 올라온 찌가 내려가면 아쉬움이 적을껀데....
멋지게 올라와서는 옆으로 설금설금 기네......참나...완전 대구리 입질...ㅎ
도저히 참을수 없어 한치 앞도 안보이는 산길을 마구뛰어 갑니다...나뭇가지에 찔리고 긁히고...
넘어지고..하면서 뛰어가서 대를 잡을려고 하는 순간...
스러러 내려가는 찌.....
으악~~~~~~~~~~~~~~~~~!!!!!!!!!!
아쉬운 마음에 챔질해보지만 빈바늘...
바로 새우를 달아서 재투척하고 그때부터 야식이고 머고...
날밤 깝니다....
하지만 꽝...ㅋㅋ
이런게 현실이고 대물낚시이기 때문에 우리는 낚시를 합니다...
무지개붕어 07-02-15 16:13
플라톤님, 어찌 그리 저와 똑같으신지...^^
(오랜만입니다.^^)
너무도 공감이 되는 재밌는 이야기에 저도 모르게 추천 한방 놓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시네요.^^
(또한, 오랜만에 뵙는 기념으로 한방 더 놔 드리고 싶은데, 두 방은 안 된다네요.ㅋㅋ)
그라고, 수누피님~
겨울에 낚시가셔서는 낚시가 잘 안 된다굽쇼?
겨울이니까 안 되는 게 당연하죠.^^ 낚시는 봄부터~
(그란디, 혹시 유료터는 아니겄쥬?^^)
낚귀님, 붕어와춤을님께는 안부 여쭙니다~.^^
붕어와춤을 07-02-15 17:24
무지개붕어님도 낚귀님도 즐거운 명절되세요
수누피 07-02-16 11:52
낮익은 선배조사님들이 답글을 주셨네요^^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부탁드립니다
저은 영어가 안되서 우리말로
월척회원님들 복많이 받으세요!!!!!!
물론 고기는 메롱..!!
붕어의 요론 성질 때문에?
이건 조만간에 붕어가 돗자리 깐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튼 재미있는 상상 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