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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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어떤 수초가 대물붕어를 유혹할까요?

    소류 / 2007-01-18 19:31 / Hit : 3801 본문+댓글추천 : 0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꽃피는 봄이 오면...대물붕어들은 알을 까기위해 수초가 있는 상류로 상류로 몰려간다고들 하

    지요..그럼 대물붕어는 어떤 수초를 더 좋아 할까요?

    제 생각에는(사실 몰겟네요^^;) 어짜피 알 깔때는 안 먹는다고 여러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니...

    알까기전 과 후에 먹는데...

    부들이? 땟짱이? 아니면..밀생한 말풀이?...것도 아니면..억센 갈대류가?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올 봄에는 어느 수초대에서 독수공방 기나긴 밤을 보내야 할까요.. 울님이 올때까지..ㅡㅜ

    붕어한수 07-01-18 21:23
    소류님!
    제가 알기로 산란하는 붕어는
    단단한곳에 몸을 부벼서 산란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부비는 몸을 견딜수있는 정수수초라야 가능하다는 말이겟죠.
    갈대, 부들, 줄풀 등의 수초와 물버들, 고사목 등등이 이에 해당되지 싶습니다.
    물론 다 이런곳에 산란을 한다고 단정할수는 없겠죠..

    정수수초는 보통 수심이 낮은곳에 뿌리를내리고 서식하므로
    산란한 알들이 적당한 햇볕을 받아 따뜻하고 산소공급이 원활하며
    단단한 정수수초에 산란했으므로 유실될 염려가없고
    천적으로부터 보호할수있고 상대적으로 먹이감이 많아서
    본능적으로 그런곳을 산란처로 선택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소류 07-01-18 23:38
    붕어한수님. 답글 감사합니다.

    제 질문이 정확하지 않았군요. ㅡ.ㅡ;

    붕어의 산란장소로 억센수초대라는것은 저도 귀동냥해서 알고 있는데요..

    산란 전후의 먹이 활동장소로써..어떤 수초대가 좋을지를...질문드린건데...

    역시 산란하기 좋은 단단한 수초대에서 먹이활동하는것을 더 좋아 할까요?
    낚귀 07-01-19 09:24
    붕어한수님의 말씀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계신 듯 합니다.

    정수수초와 부엽수초...그 차이는 붕어가 느끼기에도 확연 할 듯.

    더구나 시기가 예민할 경우 바람이나 부변 여건에 의해 움직이는 부엽수초보다는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는 정수수초가 아무래도 붕어의 은신처로는 좋은 여건임에는 틀림없을 듯

    싶습니다.

    산란하기 좋은 곳과 붕어가 은신하기 좋은 곳이 일치할런지는 모르겠으나...산란하기 좋은 곳보다는

    붕어가 은신하기 좋은 곳에 집중하신다면 더 좋은 조과가 있지 않을런지요.

    말이 조금 이상하지만...같은 개념일 수도 다른 개념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두 헤깔리네요...속으론 나름데로 생각 정리가 되어 있는 데 손으론 표현이 안되네...ㅠ.ㅠ

    여튼 지간에 산란하기 좋은 곳은 붕어가 산란 중일 경우엔 의외로 조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붕어의 산란은 2~3일에 집중되어 다수의 마릿수가 시기를 집중하여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충 그 시기가 되었다 싶으면 여기저기서 뒤집는 소리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들리게 됩니다.

    그럴 경우 그런 곳에 자리를 잡을 경우 의외로 빈작으로 철수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는 붕어가 산란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으나 산란후 먹이활동에 임하는 붕어들에게 보다 큰 경각심을 주는

    방해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두 대략 낭패를 본 경험이 많아서...)

    물론 시기에 따른 이야기겠지만 산란이 집중하여 저수지 곳곳에 산란 활동이 이루어지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면...

    수초가 집중되어 있는 곳보다는 수초가 듬성듬성하거나 독립 수초군을 노렷을 때 의외의 조과가 있음도 경험했드랬습니다.

    그 얘긴 그림이 너무 좋아 누구나 앉고 싶어하는 곳은 의외로 낭패를 본 경험이....ㅠ.ㅠ

    하지만 제게 그림 좋은 곳과 수초가 듬성듬성 한 곳을 선택하라 한다면 저 역시 쉽게 결정하지는 못할 겁니다.

    다만 많은 움직임이 포착되는 곳이라면 생각의 방향을 조금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시다싶이 대물급의 산란은 보다 빨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산란이전에 먹이활동이 활발한 시기를 맞추면 좋겠으나 이는 이른 봄이나 겨울철에 주로 주말꾼에겐 날짜 맞추기가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계절상 삼한 사온의 영향으로 더더욱 낚시 여건도 힘들구요.

    보통은 산란후 잠깐 있는 피크 타임에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럴때는 붕어의 산란하기 좋은 곳은 소란스럽기

    쉽고(잔씨알의 산란으로 인하여..) 이는 대물급 붕어의 접근을 막는 요인이 될 수도...

    에효..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게 아니었는 데 또 삼천포로 빠죠 부렀네..

    어느 수초군이 좋냐고 물으시는 물음에 엉뚱한 얘기만...ㅠ.ㅠ

    이시기에는 말씀하신대로 부들이나 갈대가 좋긴 합니다. 다만...딱 이 수초가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시기의 특성을 먼저 고려하시고...어느 저수지나 유독 다른 수초군이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맹탕 저수지인데..상류 어느 부분만 수초군이 있다거나..

    부들밭인데..어느 부분만 땟장이 보인다거나... 갈대군인데...부들이 보이는 곳이 있다거나,...

    하는 곳이 보입니다. 또 하나 예를 들면..부들이 있는 데 그 경계지점에 땟장의 분포가 시작된다면...

    이런 곳은 그 사이를 공략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가 이루어진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곳은 붕어의 회유로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부척 크더군요.

    이런 곳을 집중적으로 노리심이 좋을 듯 합니다.

    어느 수초가 좋다 나쁘다는 그 저수지의 수초 분포도가 어떻게 되고 어느 부분에 특징적인 부분이 보이느냐의

    여부 같습니다. 물론 다 같은 분포도의 수초 여건을 보인다면..그 외의 외부조건들이 영향을 주겠죠.

    수온에 따른 수심, 빛의 영향, 새물 유입구의 유무 등등.

    물으신 수초군 중 어느 수초가 좋겠냐는 물음에 답은 저 역시 붕어가 아닌지라...잘 모르겠으나

    제가 경험한 바로는 요넘들 비빌때만 있으면 땟장에서도 무지하게 많이 뒤집습니다.

    땟장의 경우 저수기에 쉬이 물밖으로 드러나 버릴 수 있는 안좋은 여건임에도..말이죠.

    비빌 곳만 있으면 좌대에도 산란하는 놈들인데...것보다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 하시는 게

    어떨지 하여 주저리 주러리 허접한 댓글만 올려봅니다.

    제 임무는 허접 댓글의 1인자이기 때문에..요그까지...입니다..^^

    저로인해 다른 고수님들이 댓글을 쭈욱 달아주시리라 믿습니다. (허접한 댓글의 반박으로..ㅎㅎ)
    연어 07-01-19 20:28
    소류님의요지는 산란전이나 산란후의 포인트를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산란전에는 도전을 안해봐서 다른 고수님께 패ㅡ스
    산란후의 경우는 주로 경계지점을 노려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우선적으로 부들과 여타수초로 이루어진사이와
    뗏장과 기타 수초로 이루어진사이 갈대. 마름.등
    또한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수초지대도 무시못할 포인트 이구요
    질문의요지에 답글이 어찌 허접하네요
    낚귀님의 여파가 저한테까지 ~
    붕어와춤을 07-01-20 16:33
    패스는 받았는데 고수가아니라서 어쩝니까?

    여파가 저한테까지 밀려와서 뒤로 흘려(페인트모션)주어야 하는데 실수를 했네요

    이왕 잡았어니 자살골이라도 한골 해야죠

    대물붕어가 산란을 위하여 수초밭으로 왔다면 수초 종류와는 무관하고요

    터퍼하게생긴 붕알붕어에게 유혹당하겠죠

    자살골 넣고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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