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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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찌 맞춤에 관하여 질문이요.

    낚시광4 / 2006-10-05 20:07 / Hit : 4586 본문+댓글추천 : 0

    노지낚시만 다닙니다. 생자리 골라서 하는걸 좋아하구요.
    완주군 소양에 있는 소류지에 갔을땐 분명 찌가 정확이 맞았거든요.
    그런데 부안 수로에 가서 던져보니 찌가 둥둥떠나갑니다.
    물살때문에 그럴수도있겠다 싶어서 좁쌀봉돌을 달고
    다시투척해봤더니 괜찮더군요...
    평소에도 찌맞춤을 조금 무겁게 하는편이 좋을까요?

    제가 보기엔 조금 무겁다 하더라도 붕어가 들어올리고 입질파악하는거엔
    거의 차이를 못느끼겠던데....어떡해야 할지 고수님들의조언좀 부탁합니다

    참고로 저는 찌를 봉돌에 정확히 맞추어쓰고 있습니다.

    레오3232 06-10-06 10:27
    낚시광님 안녕하세요~~~^&^

    소류지에서는 정확히 맞았는데 수로 에서는 떠다닌다 분명 가볍습니다....그리고 각 저수지마다 약간에 부력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어느곳에서 낚시를 하시든 그곳에서 찌마춤을 확인 하시는게 좋구요......좁살을 달고 투척하니 괜찬아졌다?

    소류지에서 바늘까지 달고 맞추신건 아닌지요?...낚시광님 께서 정확히 맞추어 쓰신다는게 어떻게 맞추시는게 정확한지

    조금 이해가 안됍니다.....정확하다는 그표현이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구요....

    일반적인 저수지와 수로에서는 찌맞춤을 달리 해야 합니다......수로에서는 물에 흐름이 있기 때문입니다...수로에서는 봉돌이

    바닦에 닿기 전에는 찌가 흐릅니다...물론 물 흐름의 강도에 따라서 찌의 흐름도 달라지구요...흐름에 따라서 조금더 무겁게

    맞추어야 할때가 있습니다...

    소류지에서 맞춤법이야 어떻든 수로 에서는 바늘을 달지 않고서 수평 찌맞춤이 좋습니다...서서히 내려가는 맞춤도 좋구요

    사용시에는 찌 두세마디도 올려놓고 사용하시면 좋습니다......물의 흐름에 의해서 찌가 옆으로 눕는 현상도 발생하므로

    저부력 막대찌보다는 고부력에 몸통이 둥근 형태의 찌가 유리합니다.......

    도움이 돼셨길~~~~즐낚하세요
    조포 06-10-07 21:01
    일반적으로 새우나 콩은 무거운 찌맞춤이 일반적이며, 입질이 잦은 지렁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다소 둔한 찌맞춤이 좋고, 떡밥 낚시에는 예민한 찌맞춤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찌맞춤은 개인의 조력과 취향에 맞추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인 찌맞춤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거운 찌맞춤
    1. 찌와 봉돌이 바닥에 완전히 닿는 경우: 가장 무거운 찌맞춤으로 찌에 봉돌을 달아 수조통에 담궜을때 빠르게 바닥에 닿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봉돌의 침력이 찌의 부력보다 큰 경우로 실제 낚시에서 바늘과 케미, 미끼등 다양한 요건이 더해져 더욱 둔해집니다... 이 경우는 붕어가 정확하고 깊은 흡입을이 아니면 어신을 받기가 힘든 찌맞춤으로 새우, 콩등의 미끼에 알맞는 찌맞춤입니다..수초를 위주로하는 대물낚시인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맞춤법입니다.

    2.찌가 중층에 머무는 경우: 이 방법도 무거운 찌맞춤입니다. 찌에 봉돌을 달아 물에 담그면 바닥층까지 내려가 조금씩 떠올라 중층에 머무는 경우입니다. 새우낚시나 콩 낚시에 알맞은 방법입니다..

    3. 천천히 솟아 수면과 일치하는 경우: 이 역시 둔한 찌맞춤에 속하는 편입니다..봉돌의 침력과 찌의 부력이 "0"상태의 무중력상태가 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바늘과 케미등이 더해지면 입질 전달이 떡밥낚시에 비해서 늦어집니다. 짝바늘(지렁이+떡밥) 채비와 지렁이 채비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예민한 찌맞춤
    1. 찌톱이 한마디정도 올라오는 경우: 예민한 찌맞춤의 한 방법이며, 찌에 봉돌을 달아 수조통에 넣었을때 찌톱 한 마디가 수면위에 나오는 경우입니다.. 찌의 부력이 봉돌의 침력보다 큰 상태로 실제로 바늘과 케미를 달면 중력을 많이 상쇄시키므로 거의 영점 찌맞춤이 되어서 양어장 떡밥낚시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봉돌, 케미, 바늘을 모두 달고 수면위로 맞추는 경우: 가장 예민한 찌맞춤이라 할수 있으며, 찌의 부력이 봉돌의 침력보다 훨씬 높아 바늘과 봉돌의 중력을 많이 상쇄시키게 됩니다..현장에서 한마디 이상 수면위로 나오게 맞추면 미끼의 무게까지도 상쇄시키므로 물속에서는 바늘과 목줄, 봉돌이 수중에서 일자로 서있는 상태입니다.. 입질이 약한 중국붕어를 위주로하는 찌맞춤으로 일명 마이너스 찌맞춤으로도 부릅니다.. 떡밥이 풀리면 찌가 수면위로 약간 떠오르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 피곤한 낚시가 되지만, 일단 입질이 들어오면 장찌도 몸통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찌맞춤 방법입니다..

    *낚시광님이 맞춘 경우는 아마도 수면과 일치 시키는 찌맞춤 같은데, 대물낚시에서는 가벼운 찌맞춤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0.5호 정도 무겁게 쓰고 있습니다.. 대물 낚시에서는 찌맞춤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대물 입질시 0.5호 정도 무겁게 써도 중후하게 찌몸통까지 밀어 올려주고 있습니다.. 대물 낚시는 수초를 끼고하니 찌를 무겁게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는 수로 낚시를 할 경우 수로 문을 열어두면 봉돌이 바닥에 안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무겁게 찌맞춤을 해도 찌가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낚시광님이 낚시하실때 수로문을 연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겁고 깨끗한 낚시를 하세요..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케이비 06-10-09 10:16
    수로는 유속이 있어 유속에 따라 봉돌을 더해줘야 합니다

    유속이 심할경우에는 찌를 떼어내고 봉돌 무게 만으로 안착 시켜 보면 줄이 45도~90도 각도로 팽팽한채 있읍니다

    그상태에서 초릿대 끝보기로하면 초릿대끝이 휘청 휘청 휘어지는것이 입질 입니다

    정기적으로 약하게 규칙적인 휘어짐은 유속으로 보면됨니다

    유속이 강해도 밥은 떡밥 지렁이 등 다잘 먹습니다

    유속에 비례하여 입질에 강도도 달라집니다(물고기도 유속을 이기고 먹이를 취하려면 몸놀림이 활발해야죠)

    물론 포인트는 강한유속 지점과 약한유속 지점의 경계에서 입질 받을 확율이 높겠죠

    수로에서는 하루에도 몇차례씩 물빼기와 물대기의 반복이 이루어져서 때에 맞추어 가며 봉돌 조종이 필요합니다.
    케이비 06-10-09 10:40
    유속이 강한경우 초릿대 끝에 주간에는 흰색보기 밤에는 케미를 스카치 테프로 붙여사용합니다

    일부러 유속이 죽은 다음 채비교채를 하지않고 케미 끝보기로하니 미약하나마 잡을수있도록초릿대

    끝이 휘어집니다 (유속이 죽으면 유속에의한 규칙적인 초릿대 움직임도 없어져 느리고 약하게 휘어지는 것은

    입질입니다)

    유속이 있을시 긴대보다는 짧은대가 유리하며 유속이 아무리 강해도 낚시는 할수있읍니다

    물고기의 입질은 유속과 비례한다는 것을 다시강조합니다.
    노랑붕어 06-10-09 15:05
    윗분설명대로 계류에서는 끝보기 낚시도 많이 합니다.

    그보다 찌올림을 보기위한 낚시라면 내려가서 방아찧듯 쿵하는
    느끼으로 무겁게 써야합니다.

    그래야 그중에 큰붕어를 만날수 있습니다.

    찌도 다루마형이아닌 막대형으로 쓰시는게유리합니다.

    무거워도 유속이 있기때문에 적은 입질에도 잘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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