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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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물가에 다가앉아 짧은대, 물러나서 긴대 어느쪽입니까?
소쩍새우는밤 / 2009-08-20 16:48 / Hit : 3217 본문+댓글추천 : 0
최근 자주가는 장소에서 수초(수련)구멍이나 언저리에 채비 붙여서 모처럼 호 조황의 낚시를 즐겼습니다.
첫날 자리했을 때는 받침대 꽂을 자리가 큰 돌이 뭍혀 있어서 꽂을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나서 25,28-2,32-3,36으로 7대를 편성하여 월척3수(33.37.38)포함 총11수 했습니다.
다음 날은 왼쪽으로 받침대가 꽂히는 곳에 자리하여 전날보다는 훨씬 가까워져 21,25-2,28-3,32의 짧아진 대로
어제 포인트에 넣습니다.
수초를끼고 하는 밤낚시에서 짧을수록 정확하게 넣고 가벼워진 대로 낚시하기 편합니다.
그러나 조과는 전날과 딴판입니다.
여러가지 조건들은 같은데 흔히 하는소리로 다 빼먹었나? 생각하며 9치2수 방생하고 돌아오는 내내
낚시는 역시 어렵구나 생각합니다.
다음 날(3일째)는 생각이 있어 물러나 앉아 첫날하던 자리에서 똑같이 대편성을 합니다.
35쌍둥이 포함 첫날과 비슷한 조과입니다.
여기서 저의 판단은 큰 붕어는 경계심이 많아서 물러나 앉은게 주효했다 여깁니다(다른 원인도 있을수 있습니다만)
"내가 한발짝 다가가면 붕어는 서너발짝 물러난다"는 말이 실감나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회원님들은 물가에 다가 앉아서 짧은대로 하십니까?
물러 앉아 긴대로 하시겠습니까?
서산붕어 09-08-20 17:10
여건에 따라 다르다고생각 합니다~ 저수지 특징이 소음에 민감하지 않다면 짧은대로도 조과보실수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회유성 어종인 붕어는 정해지지 않았겠지만 회유로가 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포인트별 조과차가 발생한다 생각 합니다~
만촌동안테나 09-08-20 17:59
대편성은 물가에 최대한 붙혀 하는편입니다
긴대 짦은대 가리진않구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16대부터32대까지만 운용합니다
하지만 의자는 항상두발작에서 세발작 뒤로 물러나 앉습니다
의자를 펼 공간이 없다면 그냥 바닥에 앉아 밤새 쪼움니다
담날 집에가면 동네 사람들 다쳐다봅니다 ㅋㅋㅋ
잠못자는악동 09-08-20 19:50
출조할때 마다 틀리지만
뒤로 물러 앉아 36 38정도를 넣어도 정면으로 보면 21이하인 곳을
좋아합니다.
바짝 다가 앉아서 하는 경우도 짧은대를 선호합니다
재미를 보는 경우는 갓낚시...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제비천하 09-08-20 20:01
가면 항상 편하게 앉을자리 만들고 했는데 물러나서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소쩍새우는밤 09-08-20 20:23
연일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회원님들 폭염속 건강에 유의하시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많은 의견 기대하면서 위에 의견에 큰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낚싯대 펴고 의자는 뒤로 물려서 앉으시거나 심지어 의자에 앉지 않고 바닥에 앉아 하신다니...
내가 편하게 하는게 아니라 붕어가 편하게 활동하도록 하신다니 거의 매복.잠복 수준입니다.
작은나무 09-08-20 21:15
개인적으로 멀리앉아 긴대....
빼빼로 09-08-20 23:10
안녕하십니까 소쩍새우는밤님.
그 저수지에 수초 분포나 포인트에 형태에 따라서 긴대 짧은대 대편성을 합니다...
항상 물가와 1M 내외로 밭침대 꼽습니다...
저는 짧은대 위주입니다...제일 긴대가 3.8칸대 입니다... 주력대가 2.6~3.2칸 대입니다...
대구리 하이소~
붕애빵 09-08-21 00:38
뒤로물러날 장소만 있다면 물러나서 뒤가 맞지않을까요 갓낚시 책읽어보고 생각이 드네요...
dhfl0845 09-08-21 02:28
물러나 앉았다 하더라도 인기척 많이 내시면 별 소용없습니다..
다들 군대서 배우셨죠!
정숙보행! 저는 항상 발 뒷꿈치부터 먼저 닿게 발걸음 내딧습니다...기도비닉 최대한 유지!!!
조포 09-08-21 16:58
여건만 된다면 뒤로 물러서서 긴대로 물앞을 공략하고 싶은데....그런 지형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물에서 1m정도는 떨어져서 낚시대를 세팅하는 편입니다..
너죽고나4짜 09-08-23 00:22
물가에서는 되도록 떨어져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다만 조포님 말씀대로 그런 지형 찾기가 쉬운일만은 아닙니다...
특히 머리위에 나무라도 있으면 하늘위로 찌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기도 하지요...^^ㅋ
그래도....
갓낚시만의 매력은 있습니다...
"물가에서 떨어져 수중턱을 공략하라..."
많이 들어본직한 말 아니겠습니까??^^
한터프 09-08-23 01:42
아, 그렇군요.
이젠 저도 물가에서 물러나는 연습을 좀 해야겠네요.
근데, 긴대는 달랑 2대뿐이고(3.4, 3.6) 나머지는 모두 21~2.7 인데 이걸 어찌하죠? ㅎㅎ
하늘그린 09-08-23 06:46
아~ 한수배웠습니다~
빠른 챔질 하려고 바짝 앉자서 했는데 좀 떨어져서 앉자바야겠네요^^
붕어와춤을 09-08-23 09:04
저는 긴게 좋아요
물트림 09-08-23 16:24
일년 내내 말씀드린게... 님게서 체험하신...
"내가 한발 다가서면 붕어는 세발짝 물러난다..."
저는 또다르게 생각합니다..
한발 다가서서 3발짝물러나니...
반대로
한발짝 뒤로 물러나면 붕어는 대여섯 발짝 다가 옵니다.
뒤로 두발짝 만 물러나서 낙시 해 보세요...
씨알이 한두 치는 더 커집니다.
잠깐바리 09-08-23 20:37
서찬수님의 갓낚시도 같은 이치입니다..
2칸대 펼수있는 자리를 4~5칸대를 펴서 낚시를 하는것이 갓낚시입니다.
내가 물가에 다가서면..고기는 뒤로 물러난다...
ㅎㅎ~
무조건 뒤로 물러앉아 30~48대가 주력입니다.
하지만 찌가 서는곳은 정면으로 치면 20~36대로도 충분히 찌를 세울수 있습니다.
대물은 먹이활동하러 연안 가까운 곳으로 모이지만 인기척이 있다면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찌와찌의의 거리는 2미터 이상...
긴대를 치더라도 낚시대와는 2~3미터가량 떨어져 앉습니다.
짧은대 긴대가 요점이 아니라 나와 붕어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