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강좌 또는 자유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대물찌로 발사찌와 오동찌 스기찌의 차이점

    벌교큰고기다내꺼 / 2009-08-21 04:53 / Hit : 7198 본문+댓글추천 : 0

    대물찌로 6호봉돌 이하의 찌를 구입하려 합니다.

    나루*찌로 구입하려하는데 스기찌는 6호봉돌의 찌가 거의 없더군요,, 오동목도 한두가지정도...

    대부분 발사찌더군요... 발사찌는 좀 약하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1. 발사, 오동, 스기 동일봉돌 호수로 표준맞춤했을 시에 까부는 정도??

    2. 스기찌로 30센치정도의 6호이하 봉돌의 찌는??

    3. 발사로 했을시에 다른 찌보다 더 무거운 맞춤을 해야 덜 까분다 하는데,, 그렇다면 스기찌 표준맞춤과

    비교했을 시에 붕어에게 이물감을 주는 정도??

    4. 오동목도 고부력찌라 하는데 그럼 오동 역시 표준맞춤하면 찌가 까분다고 할까요?
    8호봉돌 스기찌를 아주 서서히 내려가는 맞춤을 해봤는데요... 고집이 있어서 다시 좀더 낮은 호수의 찌로

    표준맞춤 하고 쓰고싶습니다...벌써 몇주째 확실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ㅠㅜ 도와주세요

    날행 09-08-21 09:02
    생각외로 발사 대물지 좋습니다

    다만 부력을 좀 무겁게 하셔서 해야 잡어의 입질이 걸러 집니다

    오동 스기는 자중이 무거워

    발사는 자웅이 가볍고 부력이 마ㄴㅎ이나갑니다 ~~

    참고 하셔요
    대구동생 09-08-21 09:46
    나루* 청* 이란 찌가 발사찌인데
    수조통에 표준(영점)찌맞춤 하시고 써보세요~
    대물채비 원줄과 목줄 바늘 미끼 무게로 현장에서
    던져보면 착수해서 찌가 내려갈때 천천히 부드럽게 내려가는걸
    알수 있을것입니다. 이미 대물채비 때문에 모든게 둔탁한 상황입니다.

    예전에 대물찌 이론에 보면 무거운 찌맞춤으로 잔챙이 까부는 입질을
    걸러내고 대물입질만 받게 한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무겁게 맞춰도 잔챙이 붙으면 찌 쪽쪽 밀어올립니다.

    영점 찌맞춤해서 쓰시길..ㅋㅋㅋ
    서방 09-08-21 11:27
    질문과는 동 떨어진 답변을 올립니다. ^^;;

    예전 어떤 분의 예리한 질문이 생각나네요.

    비슷한 부력의 각기 다른 재질의 찌를
    똑같은 찌 맞춤을 했을때, (무겁든, 표준이든)
    한 밤중에 찌올림만으로, 혹은 찌 놀음만으로
    찌의 재질을 가려 낼 수 있는 고수가 정말 있을까?
    있다면 몇명이나 될까?

    하는 물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 없습니다. ㅎㅎ
    유령붕어 09-08-21 13:18
    서방님 말씀에 동감 합니다.........

    저도 주로 삼무나재질의 찌를 사용 하지만 그넘이 그넘입니다..대물낚시에 잔챙이를 걸러 준다?....요건 아니라 보고요?..단지 재료에 따라 부력을 조금 달리 할뿐이라 생각 하구요, 튼튼한 재료를 쓴다는 느낌이 아닐까요?..

    정확한 대답은 고수님께서...^^
    백상어1 09-08-21 15:27
    저는 그놈이 그놈이던데요...별차이점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바닥이 지저분하면 찌올림이 시원찮고

    바닥이 깨끗하면 찌올림이 예술인건 똑같던것 같습니다.

    어떤찌를 써서 어떻다하는건 고수가 아니여서 잘은 모르겠네요 ^^
    시랑 09-08-21 15:34
    낚시에 원칙과 정석은 없습니다.
    많은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게 되고 자신만의 채비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바뀌기도 하겠지요.
    모두가 고만고만 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아주 특출난 방법이 있다면 나머지는 모두 없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을걸 보면
    모두가 고만고만하다고 봐야겠지요.
    그냥 공부한다고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즐기는 낚시 하십시요.
    4짜포청천 09-08-21 17:25
    발사, 오동, 스기 이세가지의 제질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같은 호수의 부력이라고 가정하면) 찌맞춤에 따라서 찌오름의

    형태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동일한 찌맞춤시 거의 동일합니다.

    1.발사 : 재질이 부드러운것으로 수초지역이나, 수몰나무 지역에서는 사용하기 곤란 합니다.

    하지만 발사목의 예민함으로 찌를 예민하게 맞출수있는(조금힘들지만) 장점이있으며, 초봄,늦가을 예민한 입질패턴시

    사용하면 효력을 볼수 있습니다.

    2. 오동목: 발사보다는 단단한재질로 수초지역에서 사용하기좋은 찌이며, 바닥에 수초또는 육초지역에서 부력이많아 봉돌이

    바닥에 안착되는지 안되는지를 파악하기 쉬우며 막대형의 찌는 부력중심이 분산되어 있어 찌올림이 발사재질보다

    느린것으로 알고 사용하고 있습니다.(예민한 입질계절에는 발사목보다 찌올림의 폭이 작아서 챔질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될때도 있습니다(즉 생미끼 전용으로 사용하시면 좋은찌입니다.)

    3,스기목: 대물찌로서 생미끼(새우,참붕어, 메주콩,옥수수)등 미끼를 자주갈아주지 않는 기다리는 낚시를 할때, 수초,수몰나무

    저수심, 등등 정숙하고 저수심에 월척급이상의 대물을 노릴때 사용하기좋은 찌입니다.

    스기목 자체의 무게가 무겁고 재질돈 단단한편이라 수초,수몰나무등 장애물이 있더라도 찌의 파손의 우려가

    적기때문에 대물낚시 찌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찌입니다.

    *** 참고로 각기의 찌에 중요한것은 찌맞춤이며, 더욱중요한것은 나의 채비에대한 믿음입니다.

    어떠한찌로 낚시를 하던 믿음을 갖고 정숙한 낚시를 한다면 우리월척회원님들 모두가 월척 또는 대물을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

    ****** 출조시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청풍소류지 09-08-21 17:26
    1.삼나무(스기목)

    삼나무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찌재료중에 가장 비중이 무거운 재료입니다.
    따라서 부피에 비해서 부력이 약한 편이며 움직임 또한 둔중 합니다.
    삼나무찌가 많은 꾼들의 사랑을 받는 사연이기도 한데 찌맞춤을 제대로 하여야
    그 맛을 십분 만끽하실수 있습니다.

    삼나무찌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에
    한번에 안착하도록 맞추거나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한번 치고는 아주 느리게 올라와서
    찌톱이 수면과 일치하는 맞춤이면 좋습니다.
    대선이시리즈와 월선이 찌맛춤시 참고하십시요.


    2.발사와 부들

    발사나 부들로 만든 대물찌가 있더군요.
    부들찌라면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맞추었을때
    서서히 떨어져서 봉돌이 바닥에서 두번 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맞춤이면 가장 이상적인 찌놀림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반면 발사찌라면 그보다 더 무거워서 바닥을 세번이상 툭툭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찌맞춤을 해야 할것입니다.

    이보다 더 가볍게 맞춘다면 찌가 수시로 한두 마디씩 오르락 내리락 하여서
    느긋하게 좋은밤을 낚기 어렵게 될것이며
    챔질을 할 정도의 입질이라도 찌올림이 빨라서 대물낚시 특유의 느릿하고
    묵직한 좋은 솟음을 보기 어렵게 될것입니다.


    3.오동

    오동찌는 부들찌와 거의 비슷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부들보단 약간 무겁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질 좋은 참오동으로 도포를 두껍지 않게 잘 올린 찌라면
    부들보다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동찌는 부들찌에 준하여 찌맞춤을 하여보고
    움직임이 좀 둔하다면(오동의 질이나 도포상태에 따른 차이로 인해서...)
    그보다 약간 더 가볍게 맞춤을 하면 될것입니다.

    이상 찌의 재질에 따른 찌맞춤을 알아 보았는데
    찌에 따라서는 접착제나 도포를 두껍게 만들어서 위의 설명보다 상당히 둔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위의 설명보다 약간 더 가벼운 찌맞춤을 하십시오.

    분명히 강조 하지만
    징거미가 덤빈다면 찌부력의 두 배에 달하는 봉돌을 달아도 눈뜨고 미끼도둑질을
    당할 염려는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올챙이나 미꾸라지가 덤빈다면 떡밥찌로 현장맞춤을 한대도
    눈뜨고 미끼도둑질 당하는 것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물낚시에서 작은 공격에 일일이 찌가 한두 마디씩 껌뻑거린다면
    대물낚시 매니아가 지금보다 상상수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미동도 없던 찌가 어느 순간 번쩍하고 올라오고 이내 몸통까지 느릿하게
    밀어 올리는 이맛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위의 맞춤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출처지 ((행낚))
    보고픈붕어 09-08-21 20:18
    핵심은 순부력 대비 자중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자중비란 찌 자체의 무게와 순부력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예를 들면 찌의 순부력이 6g(해동 고리추 기준 6호~7호 사이)이고 찌 자체의 무게가 3g이라면 자중비가 6g/3g=200%라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중비가 200% 이하인 찌를 주로 대물낚시용으로 쓰고 떡밥낚시용으로는 200% 이상인 찌를 많이 씁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자중비가 높은 찌는 봉돌의 움직임에 늦게 반응하고, 자중비가 낮은 찌는 그 반대이겠지요.
    자연소재 중 삼나무가 자중비가 높고, 다음은 오동목, 발사목의 순서가 되겠는데요.
    따라서 삼나무는 대물찌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고, 발사찌는 떡밥찌로 많이 쓰이며, 오동찌는 다용도찌로 활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과연 낚시패턴에 따라 자중비가 다른 찌를 선택하는 것이 논리적이고, 실증적일까에 대한 의문을 가져봅니다.
    즉, 자중비보다는 오히려 찌맞춤 정도나 찌의 순부력 크기가 훨씬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보는데요.
    예를 들면 생물미끼의 경우 생물미끼 자체가 살아 움직일 때 이것이 찌에 전달되면 안되므로 부력이 큰 찌를 무겁게 찌맞춤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이는 잔챙이가 미끼를 건드려도 찌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과 같은 말씀이구요.
    또한 동계시즌이 되면 낚시 패턴에 불구하고 보다 푼수가 낮은 찌를 쓴다거나 찌맞춤을 가볍게 하여 상대적으로 미약한 입질을 파악할려는 노력도 같은 이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찌를 선택하는 또다른 요소인 낚시 여건에 따른 견고성 문제라면 의미는 있으나 이 또한 찌를 선택하는데 대한 기준이 되기에는 미흡할 것 같습니다.
    수초밭 떡밥낚시에 발사찌를 써서 수초를 감은 찌가 훼손된 경우를 저는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대물낚시에 발사찌를 쓰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그것보다는 순부력의 크기나 찌맞춤 정도가 훨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동고리추 기준 6호~7호 정도의 발사찌는 대물낚시 및 떡밥낚시에 공통으로 사용해도 될 것으로 봅니다.(물론 원줄을 비롯한 채비는 달라야 제 맛이 나겠지요)

    어차피 찌의 움직임은 인위적으로 연출한 것입니다.
    원하는 찌올림을 보기 위하여 선택해야 할 것은 찌의 자중비 보다는 찌맞춤과 순부력의 크기가 훨씬 중요할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 인식되고 있는 일반적 기준이 반드시 맞을 것이라는 생각도 일종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헉, 댓글들을 보고 리플을 달았는데 벌교큰고기다내꺼님(?)의 의견구하기에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군요^^.
    그러나 포괄적인 댓글이라 생각하시고 봐주시길...
    4짜비늘 09-08-21 21:01
    스기목....아주스스히 내려갈 정도로 맞춘다
    오동목 ...스기목 보다 좀더 다소 빠르게 내려가도록 맞춘다
    발사목 ...오동목보다 다소빠르게 내려가도록 맞춘다
    간단합니다 요점은 나무비중에있음니다 비중이 많이 나가는찌는 느리게 맞추고적게 나가는 찌는 좀더 빠르게 맞춘다
    날행 09-08-22 01:02
    유동채비로 해서

    발사찌와

    오동 이나 스기찌

    덩져보시면 다른느낌을 받습니다 (같은부력으로 )

    둘다 장단점이 있지만 ~~~
    rainyday 09-08-22 02:41
    발사찌 가 좀 약한느낌이 있죠 꾼마다 틀리겠지만 오동이나 스기 추천 합니다
    한터프 09-08-23 04:22
    대물낚시에는 모니모니해도 스기목 재질이 최고 아닌가요?

    대물낚시 특성상, 단단한 스기목이 안심이 되던데요.
    풀잎이슬 09-08-23 21:03
    찌 올림에 있어 재질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전 못 느끼겠습니다.
    고수분 들이 그렇다니, 그러려니.. 하지만 솔직히 뭐 현장에서 발사찌나 스기찌나 그넘이 그넘..
    단지 특별히 대물찌라 함은 그 용처가 수초지대. 수몰나무지대가 주 이다보니 채비의 안착과,
    찌의 내구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게되고, 자연히 대~충 고부력에, 튼튼한찌...이게 굳이 대물찌라 이름이 아니겠는지요..
    제가아는 고수분은 5푼짜리찌에 붕어바늘 4~5호 원줄2호를 연중 고집하면서도 마름밭, 연밭, 할것없이 월척에서 4짜까지
    존경스럽게 걸어 내시더군요..그분은 낚시대 메이커도 제대로 모르는 분이고요..
    대물낚시니.. 대물 채비니..대물찌니..하물며 대물가방에..대물 난로까지....
    모두가 얄팍한 상술에 낚시인들이 놀아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4짜포청천님 말씀대로 자신의 채비에 대한 믿음이 우선이고..그채비에대해 자신이 깊이있게 연구한다면
    발사든,스기든 자신만의 대물찌가 탄생하지 않을까요?
    아는것도 없는넘이 한말씀 올렸읍니다.
    안츌 하세요...
    Enter◀┛ 09-08-24 08:38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