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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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고수님들 질문 드립니다....ㅠㅠ

    대물꽝조사 / 2009-09-10 01:04 / Hit : 3137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낚시 올해부터 시작해온 20대 청년입니다.

    6번정도 밤낚시 출조를 했는데...아직 꽝입니다...가물치 2마리랑 8치정도 한마리 잡은게 올해 다입니다^^;;

    9월이 피크라해서 열시미다녀볼려구요~

    그런데...낚시하다 질문이 생겼습니다.각 연못마다 그상황과 여러가지 다르겠지만

    제가 간곳은 찌가 좌우로 미세하게살짝식흔들흔들~~가끔은 찌를 툭툭치는거같은데요...

    도대체 뭐가 찌를 그렇게 흔들거리게 만들고 찌를 팍!!팍!!치는거죠..ㅠㅠ

    밑에 새우들이 미끼를 건드는건가요...??

    참고로 제가가는곳은 새우두 많구요 참붕어 그리구 개구리도 엄청많아요 황소개구리올챙이두 채집망에 꽤들어오구

    요 자원은 풍부합니다..미끼는 보통 새우, 참붕어 씁니다..

    옥수수 새우 참붕어 다써봐두 현상은 똑같구요~ 8대깔면 4대정도는그대로구요 나머지4대정도는 참붕어 는 배찌져

    서 내장속빼먹었구요~ 새우는 머리먹었요...잔챙이 입질인가요...밤새도록 흔들거리고...안흔들거리는곳

    에서 한마리 잡았습니다.

    대물낚시 할땐 미끼 붕어 도망간다고 자주 갈면안되는데...

    캐미달고 새우넣어놓고 12시쯤 흔들거리는거 들어보면 새우 반은 날아갔습니다.

    찌가 다 흔들리는데 다갈아야하나요? 갈면 또 흔들릴테고 아침까지 믿고 놔둬두 될까요...

    흔들려도 그냥 밤새도록 놔둘까요??? 찌흔들림은 미세하게 흔들흔들거려요-

    고수조사님 이못에서 낚시하지말아야하나요...아님 걍 흔들든 말든 무시하나요...

    보통 한번두번 미끼 갈아줍니다... 뭐가 문젠가요..고수님 조언부탁드립니다~~

    월척 너무 잡구 싶은데 힘드네요..ㅠㅠ

    초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 _)(^^)

    짱가822 09-09-10 01:23
    생미끼라면 살아있는 큰 새우를 골라서 등께기로 살짝 살아있게 끼위보시길 귄합니다.
    새우 참붕어 올챙이 징거미....등 대상어의 입질은 아닌듯 싶습니다.
    살아있는 큰새우는 어느정도 미끼로 버텨주고요.
    아니라면 콩이나 떡 번대기...등 단단하여 오래 버틸수있는 미끼를 추천해 봅니다.
    미끼가 붙어있다는 믿음이있어야 버틸 의지가 생기기 때문이고요.
    전 이런경우 요즘처럼 활성도가 좋을땐 절편이나 조랭이 떡이라는 떡을 쪄 식혀서 사용합니다.
    의외로 잡어및 잔챙이 성화가 심할때 배스나 블루길이 있는 곳에서도 하룻밤을 거뜬히 버티고
    새벽녁에 멋진 찌올림을 선사해주는 훌룡한 미끼중 하나입니다.
    제 개인 의견이고요.
    여러 월척님들의 노하우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산붕어 09-09-10 09:10
    ㅎㅎ 흔들리는건 그나마 좀 낳지 싶습니다~ 분명 뭔가는 건드리는거니까요~

    저는 새우만 달면 누가 그렇게 본드칠해놓는건지 .................
    쿠마 09-09-10 09:40
    대물꽝조사님 안녕하십니까? 그러한 입질형태의 대표주자는 징거미라고 생각이됩니다
    수질이 오염원이 없다면 물방개도 한몫하구여
    채집망르 자세히보시면 분명히 징거미라는놈이 채집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믺의 선별을 주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메주콩이나 옥시기로 몇대를 깔아보시기 바랍니다
    시랑 09-09-10 09:52
    아마도 물속의 여러 생물들이 미끼를 탐하느라 그런 듯 보여집니다.
    그걸 어쩔 수는 없고요. 짱가님 말씀처럼 살아있는 놈을 쓰시고 오래 살아있게 꿰기를 하시면 좀 더 유리할 듯 하구요 역시 콩이나 옥수수도 좀 더 단단한 것을 쓰시면 좋을듯 보여집니다.

    열심히 쪼아보세요. 좋은 날도 올것입니다.
    꼬지리 09-09-10 10:02
    저도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잡어의 성화인데요 전 계곡지에서 이런 경험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게 까닥하면 미끼가 없어집니다. 그곳의 참붕어가 무지하게 큽니다. 엄청 많구요.. 살아있는 새우를 끼어도 똑같습니다. 외래종이 없는 곳인데 그렇더군요. 채지망에 징거미는 안 들어와 있는데 계속 그래서 참 힘들었는데, 어처구니 없겠도 그 범인이 참붕어가 때지어 다니면서 그런짓을 했더군요. 하도 열 받아서 찌가 까닥하면 챔질을 했더니 참붕어주댕이에 바늘이 걸려서 나오더군요;;; 이런 황당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참붕어는 배만 따 먹는것도 같네요 이런 새우짓인것 같더군요.. 아님 독고기라고 하던가 망둥어 같이 생긴놈이요.
    참고로 참붕어 씨알이 거의 4치 정도가 채집이 많이 되더군요
    대구동생™ 09-09-10 10:08
    그못에만 들어가시는걸로 보이네요~
    다대편성후 입질이 없으면 동틀때까지 내버려 두는것은
    자생새우나 징거미 참피리등 없는 유해어종인 배스터를 들수 있겠습니다.

    배스터 같은곳에 주로 잘듣는 미끼가 옥수수인데요~ 3~7시간주기로 미끼교체 하셔도 무방합니다.

    허나 자생새우나 참붕어등이 많이 서식하는 저수지는 동틀때까지 미끼를 교체하지 않고 낚시를
    하는것은 열정이 없는행동이지요 귀찮아서 내버려두고 찌올림을 기다리는것은 욕심이지요~

    2시간에 한번씩 대를 들어보세요 미끼도둑이 심할땐 1시간 주기로 대를 들어보십시요~

    이상하다 싶으면 과감히 미끼를 싱싱한넘으로 교체후 제투척하십시요~

    새우와 참붕어를 꿰실때 살짝만 걸쳐꿰고 미끼를 오래 살려두면 쉽게 잘 따먹히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콩이나 옥수수를 한번써보세요~

    6번꽝쳤으면 4번 남았네요~ 10번은 출조해야지 한마리하는대물낚시 쉽지는 않지요~

    꼭 성공하세여~^^
    쪼스 09-09-10 10:14
    대물꽝조사님! 힘들고도 힘든 대물낚시에 입문하신걸 먼저 축하드립니다.

    붕어의 입질이 아닌 다른 수서곤충이나 잡어의 입질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지요.
    하지만 물속의 어떤 놈이 저런 입질을 하는가는 낚시꾼의 입장에선 무척 궁금합니다.
    주로 미세한 입질이나 붕어의 찌놀음이 아닌 입질을 하다가 미끼가 손실되는 경우, 그 범인들은 주로
    1. 새우/징거미
    2. 참붕어/중태기
    3. 가재
    4. 물방개
    5. 밀어(민물의 망둥어)
    6. 미꾸라지
    7. 논우렁
    등등 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1,2,3,4의 경우는 구별이 어느 정도된다고 생각하지만 5,6,7의 경우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5번의 밀어의 경우 미끼손실을 일으키는 주범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6번도 마찬가지 이고요.
    7번의 논우렁의 경우, 움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찌가 이동하고 미끼가 손실될거라 생각이 드는 군요.

    경험하신 이야기로 미루어
    찌가 미세하게 좌우로 흔들리며 참붕어의 배를 갉아 먹은 것은 90% 새우의 소행같네요.
    그리고 찌가 좌우로 탁탁 흔들리지만 원래의 자리에 있거나, 잠시 좌우로 이동하는 듯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것은 새우
    보다는 조금 큰 가재나 징거미 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끼로 쓰신 새우의 발을 잘 보세요. 만약 새우의 다리가 하나도 없다면,
    징거미보다는 작은 가재들의 소행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방개는 찌를 좌우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붕어의 입질처럼 쑤~욱하고 위아래로 급하게 움직입니다. 물방개의 입질이 있다면
    그 어느것 보다 낚시하시기가 힘들 겁니다.

    이상은 저의 경험일뿐...물속의 모든 것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궁금한 것, 이상한 것, 그 자체가 낚시의 묘미일 수도 있겠지요.
    대물 낚시라고 대물만을 잡는 것이 아니니 너무 자주 꽝을 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대물낚시의 투박한 장비로 언젠가 한번은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다리는 낚시이므로 꽝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아이디를 보고 드리는 말씀^^>
    쪼스 09-09-10 10:20
    아~ 그리고 미끼를 채집해 보면 새우나 참붕어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많이 들어오나요? 그리고 그 양이 무척 많은가요?
    참붕어가 훨씬 많다면 어두워진 후에 낚시대를 드리우시고,
    새우가 훨씬 많다면 채집망에 어분등 을 넣고 앞에 던져 놓으세요.

    그리고 부지런해야 낚시가 됩니다. 무턱대고 한 번 던져놓은 미끼를 아침까지 그대로 두시지 말고, 입질이 있은 후에 가끔 확인
    하시고 미끼가 문제가 있으면 갈아주셔야 됩니다.
    토종대박 09-09-10 11:33
    미끼 손실주범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참붕어 소행 같습니다.

    이런곳에선 미끼손실이 적은 콩으로 바꿔보시고

    소신에 따라 미끼교체를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안출하세요.
    바람따라가는노인 09-09-10 15:45
    쪼스님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제생각도 같습니다 너무기다리는것보단 한시간에 한번정도는
    대주면사 09-09-10 20:14
    그런 포인터는 피하심이 속 편합니다.

    아니면 작은 바늘에 예민한 찌로 잡아내서 확인하여 보십시요
    꾼의집념 09-09-10 22:58
    미끼를 건드리지 않고 참붕어등이 찌에 산란하거나 건들때가 있습니다.

    물고기가 지나가다 찌를 한번 건들때도 있지요.

    옆으로 흔들리기만 할땐 신경 쓰지 마시고, 위아래로 또는 옆으로 살살 끌때만 보았다가

    한참후 미끼 훼손 여부를 확인하십시요.
    저수지신령 09-09-11 02:32
    쿠마님 말에 동감합니다 ~~~
    물트림 09-09-11 09:22
    ..요즘 대물낚시를 입문하신분들이나... 오래 동안 낙시 하신 분들중에서도...

    잘못생각하고 계신부분이 많읍니다.

    대물낙시를 하면 아주 우습게 입질만 하면 대물월척이 잡힌다는 생각입니다.

    월척... 턱걸이도 평생 못하신분들도 계십니다.

    4짜... 여기 저기서 4짜가 올라오니.. 아주 맘만 먹고 대물터 가서

    빡쎄게 잠만 자지 않으면 다 잡는걸로 오해를 합니다.

    절대 아닙니다.

    월척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라는 마지막 문구.

    그게 원래 정상입니다.

    밥먹듯이 월척을 잡는데... 뭐가 재미 있겟읍니까?..

    갈때마다 유료터에 잉어 대구리 수백 마리씩 잡아 보셰요.. 몇번 하고 나면 아주 질립니다..

    그런데 ...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아구...월척요... 그거 잡는거 우습지요..

    우리는 마... 갈때 마다 월척하는구마...일년에 월척 수백마리는 거뜬 한거 아닝교?..

    물런 그런 분이 있기는 있읍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저수지 상황에선...(?)

    일년내내... 잠않 자고 낙시만 한다고 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힘들고 힘들어도 또 가고 또 드리데 봐야지요 뭐..

    기억 하십시요..

    올해 대물낙시를 시작해...

    올해 안에... 모든걸 다할수 없읍니다.

    ... 저 주위에 대물붕어 잡으러 다닌지 10년이상 전문 조사분들 조차도...


    아직 베스터 가지 않고 4짜 잡아 보신분...채 10%도 되질않읍니다.
    대물꽝조사 09-09-11 10:59
    많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고하면서 낚시해서 꼭월척할께요~^^
    어제도 낚시갔었는데 콩으로는 처음으로 입질봐서 대단한놈인줄알았는데7치정도가
    올라왔네요~ 콩은 굵어서 턱걸이는 최소한될거라는 생각이 깨어졌네요~깜짝놀랐어요^^ 대물낚시..
    정말 매일꽝치면서 다신안해안해 그러면서 또가게 되는것이 대물낚시인것같습니다-
    물트림님 말씀기억하면서 대물잡기힘드니까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기다려보렵니다~
    전 이제 자야겠어요~^^
    고수님들 정성스런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변호사 09-09-11 11:16
    제 생각으로는 물방개나 징거미가
    범인이것 같군요.
    엉터리꾼 09-09-12 21:09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주셔서 저는 미끼 교환시기나 짧게 글을 드려볼까합니다.
    미끼 손실이 아예 없고, 입질하면 붕어가 올라오는 곳이 있다면 야참을 먹고 자정 쯤 미끼를 한번 교체해주시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찌 움직임이 있고, 미심쩍다면 그 대를 들어 미끼를 확인하시고, 미끼가 없다면 다른 낚시대도 들어서 미끼를 확인 후에 교환하시고 가벼운 투척음만 낸다면 입질을 받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투척음을 최소화하실 수 있다면 작은 파장은 오히려 붕어를 내 포인트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안출하시고, 진한 손맛 만끽하시기를... ^^*
    민프로 09-09-17 00:47
    참붕어는 - 새우가 많이 갉아먹지요..
    새 우는- 징거미가
    우렁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렁은 새우를 녹여먹기 때문에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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