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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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그 잘난 대물낚시?!인자 안할랍니다!

    뭐를주면입질할래 / 2009-09-11 22:29 / Hit : 6367 본문+댓글추천 : 0

    정확히 10분전에 낚싯대 싹~다 밟아서 부셔버리고 장비는 전부 분리수거 함에 넣어버렸습니다.

    그 잘난 대물낚시...웃깁니다..

    제 부모님께서 항상 낚시하지 말고 등산을 다녀라...하실때 코웃음을 쳤지만...이제는...공감이 가는군요..

    얼마전부터 슬슬 회의가 들더라구요..산이나 다른 취미를 가지신분들...좋은것이나...좋은 장소...서로 공유해가며

    즐겨가며...갑니다..

    낚시꾼들 이요?비밀터라는 말조차도 웃기지만 어쩌다 자신이 우연찮게 아는소류지나 조과가 괜찮은소류지

    발견했을때..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진마냥 거들먹거리고 그걸로 유세란 유세는 다 하더군요...적어도

    제 가 몸담고 있는 동호회나 제 주변의 낚시꾼들은요.....집에서 잔다...아프다....유료터 왔다....

    조과가 돌고돌아..결국은 그날 욕심에 눈이 뻘~~개서 혼자 낚시간것 들통 납디다...

    사람들이 물어봅니다...위치가 어딥니까? 대답이 걸작이 더군요...

    포항쪽...경산쪽....에라이~~

    차라리 대한민국 쪽에서 낚앗다 그러시지...쯧쯧...

    취미로 낚시를 배웠지만 주변 낚시꾼들 하는 행상머리가 더럽고 보기가 싫어서 낚시 그만할려구요..

    경치멋진산을 발견하면 다음에 오는 사람을 위해서 멋진길로 가라고 리본이라도 달아주는 등산으로 취미를

    옮기던지..아님 차라리 서로 즐거운걸 공유!하는 조기축구나 할랍니다..

    차에서 냄새나고...돈들고..인간관계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게 되고...쓸때없는짓을 근5년 가까이 왜 하고

    다녔나 싶네요.......

    후크바늘 09-09-11 22:58
    화가 많이 나셨네요~!!^^ 소류지 자기만에 공간이라고 아끼고 아끼는 사람들 많습니다!!

    산에 다니는 분들 버섯이나 약초캐는 분들도 자기만에 공간은 가족들에게도 안가르쳐 주지요..

    님도 어떤분에게 소류지를 물어보셨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그분이 딱잘라 못알려줍니다 하면 화라도 안나죠

    알려다라하면 자꾸 말돌리고 거짓말하고 하는것이 들통나니 님이 믿는 분이 그러셔서 낚시안하시려는 것같은데.

    나중에 기회되면 청주로 오십시요 제가 좋은곳에 붕어는 없어도 하루 경치 좋고 물맑은 좋은 곳으로 안내함 하겠습니다~^^

    그리고 님한테 그런분들이 있듯이 또 다른 서로 좋은곳이 있으면 바로 전화해서 알려주고 붕어나오면 빨리 들어오라는

    그런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맘 푸세여~!^^
    좌상坐相 09-09-11 23:43
    헛소리꾼 참 많소 그려....

    남 비아냥 거리고 덕될게 머가 있다고 저러는지 원~~
    꼬앙 09-09-11 23:49
    사실 저도 대물 낚시 흉내만 내고 있는 사람 중에 한사람 입니다..^^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흔히 하는 댓글을 이렇게 달아 봅니다...^^
    사실 낚시 하면서 이론을 접해 보고자 이곳을 알게 되고 또 많은것을 배우고 있으나
    실전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것도 또 배워가곤 합니다...^^
    오늘에서야 정말 큰 뜻을 하나 배워가는것 같네요...
    바로 밑에 미남 붕어님 말씀과 또 뭐를 주면 입질 할래님의 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기도 하곤 하네요...^^
    요즘을 회사 업무 때문에 한달에 고작 1회나 물가에 앉아보는 철 없는 자연인이지만
    참 월척 이라는 컴퓨터 공간안에서 이렇게 드넓은 인생과 삶이 숨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노여움 푸시고 서운한 마음 달래시구요...
    저도 곰곰히 생각하면 친구들 & 가족들 & 여자친구 속이고 혼자 조용히 대를 드리우고 있는 제모습을 볼때면
    함께 자리하고 있는 담개 한갑과 캔커피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까지 속여 가면서 낚시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요...^^
    그래서 요즘은 살림망도 챙기지 않고 낚시 가방과 검은 비닐 봉지만 챙긴답니다...^^
    낚시인이라는 세글자 앞에 분명히 자리 잡아야 할 세글자 자연인이라는 생각이 먼저 앞서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낚시인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두글자로 다시금 태어날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부탁 드립니다...^^
    인간으로 살아야지 인간쓰레기 소리 들어가며 살순 없잖아요...
    잠못자는악동 09-09-12 00:30
    꼬앙님 추천한방으로 대신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터미박 09-09-12 00:47
    닊시의
    맛과멋을
    어린 나이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고달프고, 슬플때도
    낚시로 위로 를 받있습니다..

    낚시의 참재미를 아는자는
    절대로, 자살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내 인생이 낚시를 알아서
    참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낚시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새로 장비 장만 하시고
    좋은 조우회에 가입하여
    새로 사람들을 사귀어 보세요...

    솔직히
    낚시꾼들 중에는
    고집도 세고
    안하무인,자화자찬 인간형이
    다른 취미가지신 분보다, 많은건 인정 합니다

    싫으면 안민나면 되는것이고,

    자기 자신 또한
    겸손치 못하고 베풀지 못하고 살지는
    안했는지 돌이켜 볼일 이지요..

    겨울에 등산가고
    가끔 조기축구하고
    중요한 가족행사나
    한달에 한번 정도는 풀서비스 하거나
    일요일 오후라도
    가족과 보내면 되지 않을 까요..
    친구는 어차피 주중에 만나도 되고...

    저 같은 경우
    가끔은 가족과 같이 낚시터 갑니다
    텐트치고 밥, 설것이
    모두 풀로 서비스 합니다

    몰라서 그렇지, 선진국에서는
    텐트 문화가 고급 문화생활에 들어 갑니다

    사이비 목사는
    가정과 직장보다
    하나님이 우선 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목사는
    무엇보다
    거정이 우선이라 합니다

    꾼으로서
    한마디 강조 드리자면
    일과 가정이 우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낚시 포기 마시고
    어디까지나
    취미로 즐기시길
    탱구리 09-09-12 01:15
    헛소리꾼도 아니시고, 남 비아냥거리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이왕 낚시 그만두시기로 한거 씨원하게 접으시고, 마음에 두신 등산 집중해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활력도 넘치리라 믿습니다.

    혹, 나중에 다시 낚시도 돌아보시게 된다면 궂이 동호회니 모임이니 소속되지 마시고

    혼자 또는 아주 마음맞는 조우 한분정도 만드셔서 등산못지않은 자연의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물가가 그리우실때 .. 몇번을 곱씹어봐도 다시 돌아가야겠다 하실때 ......

    다시 물가에 앉아계시게 된다면 그때는 쉬이 낚시 버리지 않을것같습니다.

    행복하십시요~
    뫄한머루님 09-09-12 09:30
    저도 동호회 활동 10여개 좀 더 되게 활동하지만,

    자동차는 양아치덜이 많아서...

    낚시는 외골수인 분들이 많아서 탈퇴했습니다..

    같은 까페 안에서도 대물낚시 하는데 옆에서 떡밥 퐁당퐁당 거린다고 짜증내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낚시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그냥 좋아하다보니,

    버리지는 못하겠더군요...


    요즘은 특별히 사정이 없는한 단독출조에, 얼굴 붉힐일 없는 수로 위주로 출조합니다.

    낚시대도 많아야 두 대 피구요..


    등산다니시다가 낚시가 그리워지면 가까운 수로에 외대일침 추천드립니다^^


    낚시법이 공포되고 지방조례가 제정되고 나면..

    다대편성 낚시 오래 못갈겁니다......

    그 때.. 물가에서 뵙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바람따라가는노인 09-09-12 10:07
    가능한 아주가까운 분 한두분과 다닙니다

    사람이 많아도 않좋고 혼자출조는 외롭고 위험하고

    낚시에 진정한 즐거움은 낚는데 있지않습니다

    자연과 하나되고 나를 한번 되돌아 봄이라 생각됩니다

    잡는데 너무 지나치면 스트레스에 짜증납니다 등산한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출조하심이 ..

    열심히 등산하시고 언젠가 생각나시면 다시 들어 오세요
    헤롱 09-09-12 11:17
    저랑 비슷합니다...
    집에 어른들은 등산하라고 하고 낚시 그 대먹지도 않는거 왜 하냐고.....가만 앉아서 담배나 피고 움직이지도 않고... 쩝..쩝..

    아버지가 한때 낚시를 좀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라톤과 등산을 다니시고....
    이제 2달좀 지난 울 이쁜공주도 있는데 밤에 낚시 다닙니다.. ㅠㅠ
    왜 가겠습니까? 손맛? 찌맛? .....
    말 그대로 즐기는 낚시를 합니다... 비록 오늘하루 꽝을 쳐도 자연과 함꼐 ..........
    저랑 같이 동출하시는 형님 한분이 있습니다. 왠만하면 꼭 함꼐 다닙니다... 그날 꽝치면 제가 모라 합니다 ㅋㅋ
    그래도 그건 말뿐이고 같이 있으므로 즐겁고 행복하니.....

    떠나실때는 미련을 남기시면 안됩니다... 훌훌 털어 버리시고 잊으십시요!!
    취미는 항상 내가 좋아야 됩니다~!!
    언젠가 물가에 다시 앉으실때는 즐기는 낚시를 하십시요.
    시랑 09-09-12 11:47
    탱구리님 말씀에 추천 한 표.
    저도 두 번이나 낚시 접었다가 다시 합니다.
    한 번은 그대로 다 버려서 어느분 횡재했을 것이고 두번째는 보관만하고 있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 혼자 다니는데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탐사하고 그런 재미로 낚시 합니다. 새로운 목을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해 보고 찻아가서 해 보고....... 이 재미가 쏠쏠합니다. 누구에게 정보를 듣고 그런거 해본적 없습니다. 해봐야 한 발 늦고.......
    그래도 주변에 낚시 핀구가 있어서 가끔씩은 같이 가는데 한참 지나서 보면 저수지가 차츰 알려지면서 엉망이 됩니다. 그런경험을 여러번 하다보니 사실 가까운 친구에게도 알려주기 뭐합니다.

    저수지 정보를 주변에서 들으려 하지 마시고 스스로 찻아 다니셨더라면 그런 섭섭한 경우는 없을을텐데요.

    언제라도 돌아오고 싶어지시면 그때 돌아오시고 그때부터는 제가 드린 말씀대로 해 보십시요.
    즐기는 낚시를 해 보십시요. 고기잡는데 너무 얽메이지 마시고...... 그냥 자연을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소쩍새우는밤 09-09-12 11:49
    대물낚시 한다는 분은 대부분 낚시를 어느 정도 하신 배태랑 꾼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낚시와 관련한 정보공유, 자리양보, 자연보호, 초보자의 지도.......등 모든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게
    진정한 대물낚싯꾼의 자세라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욕심인지 모르지만....

    짬낚시 하려고 새벽에 도착하면 대부분 피로에 지쳐서 자고 있다가
    조심스레 접근하는 저에게 무슨 갯꾼이나 도둑이 침입한듯
    텐트에서 나오며 저수지의 주인인양 위압스레 쳐다봅니다.
    며칠을 장박했는지 수염은 덥수룩하고 지난 밤 야식 먹은 자리는 쓰레기에 냄새에 엉망입니다.(갈때 치울지 모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50m 이상은 거리를 두고 자리잡는데,
    더러운 꼴을 여러번 당했기 때문에 몇 발짝 더 떨어 지려면 70-80m는 멀어집니다.
    간혹 대물낚시 한답시고 어시대고 폼잡는 일부 벌꾼들은
    앞으로 낚시터에서 만나지 않길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바랍니다.
    물건도대물 09-09-12 11:53
    낚시 그만두신거 잘 하신 선택입니다.....

    건강 하시고......

    다른 취미생활로 행복 하십시요....

    ^^
    센놈 09-09-12 11:57
    전 근10여년 낚시끊었었읍니다...낚시 때문에 가족 관계,직장,친구, ...
    소홀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다시 시작 했읍니다...조금만 절제 하시고 마음을 비우면 좋은 취미생활 됩니다.
    마음먹기 나름 이에요
    섭이 09-09-12 12:02
    안녕하십니까

    낚시라는것이 참 어려운것같습니다
    고기를 낚고 못낚고가 문제이기보다는 님이 지금 껵으신일들 .. 어렵지요


    때에따라서는 홀로이고싶을따가 잇고 때론 조우가 보고플때가 잇는것이
    바로 낚시아닐까요.


    조우가 거짓으로 낚시를 간다는것은 조금 잘못될수도잇겟네요
    하지만 낚시를 다녀와서 조과를 자랑을하고 그곳은 참좋더라.. 말한다면
    그곳을 알려고하느것보다는 즐거운이야기로 경청만 하는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낚시꾼의 공통점이 나만의 좋은곳을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심정일겁니다
    힘든일지만요..

    님께서 만일 낚시대를 다시 잡으신다면 ..
    님만의 낚시스타일을 만드세요..
    그리고 즐기세요 .. 나만의낚시를 ..

    남들의 조과는 경청하고 초대를 받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다면 나만의 낚시를 즐기면 되는것입니다

    대물낚시 .. 다대편성 .. 생미끼 ..
    접은지 오래지만 .. 요즘은 또 대물낚시가 그리워지기도합니다
    낚시란게 그런것입니다 .. 접엇다가도 그리워지고 ..

    오늘은 생미끼 낚시를 가볼참입니다
    어디로갈까? .. 고민하고 .. 그런것또한 낚시의 즐거운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알려주는곳으로 가는것도 좋을수도잇겟지만요

    건강에 좋은 등산 즐기시다 물가가 그리우시면 간단한 장비꺼내셔서
    가까운곳 어드메쯤 비탈진자리에 앉으셔서 명상도 해가며 나만의 낚시를 즐기시기를 바래봅니다
    동심초 09-09-12 12:06
    모든 취미생활은 본인이 즐기기 위해 하는겁니다.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가 되서는 않되지만요.

    대물낚시든 소물낚시든 그냥 자연과 함께 즐기면 그만이지요.

    취미활동 동호회 뿐 아니라 살다보면 별사람 다 있습니다.

    위 센놈님 처럼 모두가 마음을 비우면 물가에 찌 세우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지요.
    찌불이 09-09-12 13:38
    님의 글을 읽고나니 나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는군요
    언제부터인가 자연을 사랑하고 경치취해 고기를 안잡아도 좋기만
    했었는데.
    카페에 들어가고 나서는 나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만의 조용한 낚시가 그리워 집니다.
    님도 욕심을 버리 신다면 아마 낚시라는 것이 더없는 즐거움
    으로 남을거라 생각 됩니다.
    마음 푸시길....
    일단사귀고 09-09-12 14:30
    그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등산이나 다른취미를 가지셔도 똑같습니다..

    경치좋은 산에가도 꼭 술먹고 뻘짓하는 사람 많지요.. 휴게소에서 뒤풀이하고 춤추고..휴..

    장비자랑은 기본입니다..낚시뿐이 아니죠.. 부디 좋은 취미 가지시릴 빕니다..
    쪼스 09-09-12 15:49
    그렇지요...취미자체가 무슨 문제가되겠습니까? 사람이 문제지요.
    거미 09-09-12 16:38
    여러 회원님들 각자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낚시와 등산을 겸해서 근 30여년을 해오고 있는 저로서도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년중에서 낚시가 잘되는 계절이 있는가 하면 등산이 좋은 계절이 확실히 있어요
    봄철에 산란즈음이 조황이 좋고 장마철 오름수위때가 좋지만 그외엔 가믐이 계속된다든지 하면 조과는 떨어집니다

    반면에 등산은 새싹이 파릇파릇 날때와 녹음이 우거져 프르름이 더할때,그리고 단풍철과 설경이 좋을때로 구분하지요
    1년중 각각 나눠서 등산,낚시를 번갈아 가면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조황도 그런대로 쏠쏠하고 그렇지요

    우선 낚시라는건 내 정신 수양을 위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내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생각하시되 욕심을 버리고 잡히면 좋고 안잡히면 맑은 공기 쐐고 왔다
    그렇게 마음먹으면 편하시지요
    전 그래서 주로 밤낚시 위주로 갑니다 반딧불이 있는 자연노지나 수로권, 댐등으로 혼자나 아님 제 집사람하고 같이 가요

    낚시동호회 사람들과는 정기출조를 제외하곤 거의 같이 안가는 편 입니다 스트레스 받거든요
    차라리 전혀 낮선 옆조사와 소주 한잔 가볍게 하는편이 더 낳더라구요 이해 관계가 없으니 마음 편합니다
    내가 마음을 다스리려고 물가로 왔는데 - - -

    그렇다면 조과가 문제이겠지요 그건 낚시를 진짜 좋아하고 다정하게 지도해 줄수있는 동료나 선배를 사귀는 겁니다
    그때 그때 fm대로 배워서 나만의 비법을 터득하는 겁니다 그것도 기술이라도 안가르쳐주고,엉뚱하게 알려주는
    못된 사람을 나무라기 이전에 내가 변화 되어야 합니다

    내욕심이 과하다보면 남을 자꾸 의식하게 됩니다 진정한 스승을 만나서 잘 배우시고 배운대로 낚시해서 조과가 좋으면
    가르쳐 주신 스승도 좋아 하십니다

    저도 25년간이나 낚시했지만 월척을 한번도 못했고 조황도 맨날 꽝이었어요 문제은 채비와 장소선택이었지요
    그러다 우연찮게 3-4살 적지만 낚시 고수를 만나서 제대로 배운후 낚시의 참 맛을 알았지요
    지금을 1년이면 월 -부지기 수로 합니다 그러니까 자주 가게 됩니다

    틈틈히 등산도 가지요 등산 나름대로 묘미는 있지만 - -토종붕어의 당길힘 - - 너무 아린거려서 --
    내일도 퇴근후에 밤낚시 갑니다 밤새 하고 오전 7시 철수해서 집에 오면 9시되지요
    한 서너시간 자고 야간 근무 들어 갑니다
    바쁜 생활속에 나만의 시간을 내고 나만의 기법으로 이번에 어디로 갈까 ? 수로로 간다면 수로에 맞은 채비 준비해 놓고
    다른 저수지로 간다면 떡밥채비로 준비 해서 가방까지 딱 준비 해 놓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는 재미도 있어요

    일단 현장에 도착하면 대편성한후에 서너번 떡밥 던져놓고 나만의 시간을 갖지요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긴장하지만 - - -입질이 뜸하면 목운동 합니다 컬컬하게 - --
    술을 많이 마시진 않지만 밤새 소주 한병정도면 기분 엎되거든요 그렇게 커피와 라면을 --과일과 과자 이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새벽이 옵니다
    한마디 입질이 없어도 마냥 좋아요 하룻밤 잘 보내고 간다 다음엔 붕어야 꼭 얼굴 보여 다오! 하고 되돌아 오지요
    낚시는 이런 낭만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전 낚시하기 이전에는 참 성격이 모났었어요 급하고 다혈질이고 까다롭고 포악하고 - -
    못된성질 다갖고 있어지만 - -낚시인으로서 정말 변화된 사람이 되었어요
    기다릴줄 알고 기회를 포착하여 순간선택을 잘하게 된다든지 - - -
    아뭏든 제겐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만은 분명합니다
    등산역시나 어느누구보다 많이 한다고 자부합니다 매일 오전,오후로 6km 이상을 하니까요
    아예 등산복입고 걸어서 회사까지 갑니다 집에서 버스타고 3정거장만 간후 거기서 부터 - --죽 - --
    산높이요? 그래도 높은 산입니다 겉옷이 젖으니까요 회사도착 하면 샤워간단히 하고 업무시작하지요
    정말 날아갈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가볍지요
    밤낚시 어떤땐 한숨안자고 2박도 하고 운전하고 집에 옵니다 그래도 피곤하지 않더군요
    내 건강은 늘 내가 지킨다 생각하고 꾸준히 하며 낚시도 내생활중 일부라 생각하고 자주 갑니다
    7치 이상의 토종붕어가 냉동실에 없으면 쌀 떨어진거 같아요
    집사람과 제가 붕어찜을 엄청 좋아 하거든요 십수년간 붕어찜 한 노하우가 있어요
    비린내 무척 싫어하던 제 집사람이 제가 붕어찜 해주는거 지금은 무척 좋아해요
    아주 큰놈만 집으로 가지고 와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요구할때 찜 해주지요 부부가 먹을양인 두마리씩 묶음으로 넣어두지요
    부부가 공통으로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보다 훨씬 잘 잡거든요
    그것도 앞서 말씀드린 스승을 만난후 부터 제대로 배워서 조과가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스승이 제아우가 되었지요 나이가 적으니 아우 하겠다네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1주일에 서너번씩은 통화하지요
    그친구는 물가에 가서 살다 시피 해요 그러니 당연히 도사가 될 수밖에 없지요
    형님 지금 잘나와요 빨리 오세요 하면 하루 이틀새 바로 달려 가지요 그럼 관고기 잡아올때가 많았어요
    그렇게 진정한 스승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낚시를 배우실때 큰 기대 하지마시고 내 정신수양을 하는 한 방법을 배워야 겠구나 하고 편하게 배우세요
    시간이 허락하면 제가 일일히 가르쳐 드릴께요
    손이 굳어서 타자가 빠르진 못하지만 - - -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그리고 기분좋은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합천붕어 09-09-12 17:30
    어이쿠... 노여움 푸세요.
    꼭 주위에 그런 사람들 몇몇은 있습니다.
    하지만 다 그렇다는건 아니니...
    제 주위에도 그런 밉상스런 사람들 있습니다.
    아예 제가 상종을 안합니다.
    손맛 같이 좀 보면 배가 아픕니까?
    기분 더럽죠. 그래도 참는사람에겐 복이 있나니...
    기분전환하시고 마인드 컨트롤 잘 하세요.
    ^^
    엉터리꾼 09-09-12 20:44
    낚시를 그만두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진심입니다.
    낚시 말고도 좋은 취미&레져 얼마든지 많습니다.
    저도 곧 결단을 내릴 생각입니다.
    물트림 09-09-12 22:02
    낚시를 진작 그만 두셔야 될 분 이신것 같읍니다..

    잘 하셨어요...

    낙시는 뒤도 돌아 보지 않으실 마음이시니...이런글 올리신것 같읍니다..

    이제 낙시엔 관심을 끊으십시요..

    남이 하거나 마나...님이 하고픈데로 하면 됩니다.

    남 욕할 필요도 없고... 하고싶은데로 취미가지면 당연히 그게 최곱니다.

    남에게 나의 취미가 이러니 당신도 나의 취미에 협조를 해 달라...

    나는 저수지를 모르니... 재미본곳을 공유하자 다같은 취미니까..

    천만에 말씀이십니다.

    낚시는... 조용히 혼자 다니는 겁니다.

    자기 취미는 자기 겁니다.
    Argo 09-09-12 23:36
    짧은 소견으로 ..
    고기잡는 법은 아실지 모르겠으나..사람사귀는 법을 잘 모르신듯 합니다 ..
    그곳이 어디든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못되신게 남탓만은 아닐꺼라 생각되네요 ...

    줏어들은 말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

    " 나와 다름을 틀렸다 한다면 나또한 틀린사람이다 .."

    가르치려들거나 훈계할 의도는 없습니다 .. 그럴 주제도 못되구요 ..안타까운 마음에 적는 글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천년고목 09-09-13 01:03
    자신만의 비밀터라 ? 조금은 웃음이나네요 .

    대한민국에 꾼이 얼마나 많은데 과연 비밀터가 있을까요 ^*^

    물론 없다고 할수없게죠 한짐 가방메고 양손에 한보따리 짐드로

    1킬로 넘는 산속을 걸어가서 찾이낸다면야 정말 자신만의 터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ㅋㅋㅋ

    욕심내지마세요..지인분이 가르쳐주지않는다고 화네시는것도 본인의 욕심 아닐까요

    지인분 혼자 열심히 가라하세요.
    쁘래따뽀르때 09-09-13 08:18
    낚시를 그만두셨다니 저도 축하드립니다

    저역시도 끈으려고 했지만 안되네요 저도 조만간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소물꾼 09-09-13 11:21
    축하드립니다
    진작에 낚시를 관두셔야하실분이 지나칠정도로 늦은감이있음니다
    등산.축구.야구등등 좋은 취미.스포츠,가 많으니 그런쪽으로 눈돌리시고
    낚시쪽으로는 절대 손대지 마시길 권해봅니다
    아무튼 낚시 관두신거 아주 잘하셧음니다
    마당바위 09-09-13 13:05
    물트림님의 추천 한표드립니다.

    담배처럼 한거번에 귾어버리는 것은 제차 피우는 확율이 높다고들 하죠..
    조만간 낚시가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저또한 금요일~토요일~이틀동안 붕어선생 구경도 못하고 왔지만.
    많은 담배와 맑은공기 산을타고~대물체비 옥내림의 과정들을 나만의 체비를 만들기위해.
    보내는 과정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그렇네요~
    고기잡으면 기쁨이 두배겠지만 잡기위한 준비과정들이 재미난시간을 줍니다~

    암튼 화푸시고~무엇을 하시든 좋은 시간가지세요~
    짜리몽땅 09-09-13 14:16
    부숴버린 장비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집 앞에 버리고 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농담입니다. 등산도 좋은레져생활입니다. 그리고 낚시도 좋은 레져지요. 물고기의 사이즈에 치중하지 않고 물가에 가서 평소의 생각을 정리 한다거나 조금더 깊은 생각을 하기에는 민물낚시만한 여가 생활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님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낚시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은 잊으시고 작은 물고기에 만족해 보세요. 그러면 큰 물고기보다 귀중한 큰생각을 가지게 될겁니다. 좋은 낚시인이 한분 떠나 가실까봐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낚시터에서 만나보길 바랍니다.
    무늬만프로 09-09-13 14:54
    난 알케 돌라카마 다 캐주는데요..

    머 대단한거라고 숨김니꺼.. 그거 가지고 재벌 댈람니꺼

    난 알켜 주면서 청소나 잘하고 오세요 합니다..

    내한태 물어보이소 ...
    물가에앉아서 09-09-13 17:39
    갈차주만 입질이 더럽네 주차공간이 없네 안잡히네 어쩌네~~(알아서 파서 손맛보세요 ^^*)
    별을세다 09-09-13 17:50
    저는 터가 쌔도 맘에 들면 그곳만 자주 갑니다.
    누가 어디가 잘나온다 가봐라해도 잘 안가게 되더군요...
    경산희나리 09-09-13 19:25
    선택할 수 있는 방안들...

    1. 저수지에 대해서 나름 알아보고 혼자 낚시를 다닌다..
    소류지 발굴도 능력이고..알아내는것도 능력이니...남 탓할 일은 100% 아님...
    남이 자신에게 저수지를 가르쳐줘야 한다는 의무나 법이 있는것이 아니니..

    2. 좋은 저수지를 혼자만 알고 싶은것은 낚시꾼이라면 90%는 당연한 심리다..이해하고..
    주변사람들이 그곳에 같이 데려가주면 고맙게 생각하고...숨기더라도 원망하지 않는다...
    터지는 저수지는 한두군데가 아니고...주변사람들이 안다면 당연히 아는 사람 10명은 더 있을테고..
    내가 가면 자리 없을테니...

    3.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기..
    낚시가서 상대방한테 폐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던가...
    귀찮게 하거나 낚시할때 신경쓰이게 하지 않는다던가..
    좋은곳에 가서 꽝 치더라도 절대 투덜투덜 대지 않는다던가...
    좋은 저수지를 동네방네 다시 퍼트리지 않는다던가..

    노력하면...혼자서 가기 좀 그런... 좋은곳에 갈때...둘이 속닥하게 같이 가자고 연락옵니다..

    4. 스타일상...성격상 낚시랑 맞지 않으니 낚시를 그만둔다..


    여러가지 방안 중에 4번을 선택하셨군요...

    1, 3번중 하나라도 노력해보셨다면 낚시가 정말 재미있을텐데요...
    잠깐바리 09-09-13 20:07
    내가 좋아서 한 취미생활...

    고기 욕심이 그렇게 만든것 같은데요..ㅎ

    걍~공기 좋고, 풍광 좋은곳에서 케미불, 반디불이 불놀이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꽝을쳐도 그렇게 속상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ㅎ~~
    변호사 09-09-13 20:57
    제주변 꾼들은 정확한위치 약도까지
    그려주면서 친절히 가르켜줍니다.
    다만 낚시인들이 뻥은 좀있는것 같습니다.
    5 ~6치만 낚아도 9치 ,턱걸이라고........
    대물꽝조사 09-09-13 21:28
    일단 낚시터에 딱도착하는순간...
    낚시하시는분들이 버린쓰레기에 ...눈살찌뿌려들기시작하고...
    대깔아놓고 앉아있으면 ...일부 매너없는분들 떠들면서 왔다갔다..차불키고..시동걸고...
    월척기대하고 앉아있으면 ...고기는 안오고 해만뜨고...
    아침에 피곤과허무와 함께 집에 오곤하지요...
    어쩜 정말 등산이 건강에도 좋고 좋을지모름니다...
    정말 화 많이 나셨나봐요..
    저는 완전 초보라서...대물터가 어딘지도 모르고 해서 그냥 친구랑 경산 영천쪽에 무작정 돌아다녀요...
    아직 월척한번 못잡아본 초보인지라..뭐라 드릴말씀은 없어요 ㅡ 힘내세요^^
    짜증나지만 또 하게되는게 낚시인거 같아요...^^
    고수님들처럼 자연과함께 즐기면서 고기를 낚는....언젠가 저도 그렇게 되길바래요~
    근데 과연 그게 저한테 언제쯤이 될런지...^^;;
    정말 님말 공감 100배입니다~~ 힘내요!!!
    다시 낚시하시게 되시면 저 좀가르쳐주세요~
    파란호수 09-09-13 22:06
    세상에는 나만의 비밀터란 없는 법입니다.

    저역시 소류지, 생자리 찾아 돌아다니는 습성이있어서

    낚시흔적이 없는 곳을 찾으면

    신대륙을 발견한 느낌이지만 그곳도 잠시이고

    얼마지나지않아 공개되곤합니다.

    화가 많이 날법한 이야기입니다만,진정이되신후 다시 시작해보시길...
    MuTantGuy 09-09-14 11:10
    이렇게 많은 댓글로 힘내라구 하시는 월님들을 보시구 화푸셔요~^^

    믿음이 클수록 실망도 크다고생각해요~ 또 그실망뒤엔 더큰기쁨과 행복이 기다리구 있을껍니다~

    뭐를주면입질할래 님~홧팅하시구` 행복하게 웃음한번지어보셔요`
    파랑레종 09-09-14 15:01
    비밀터라는게 생기는건 자원(어족자원&저수지자원)이 그만큼 말라가는이유이기도 하거니와 어렵게 알게된 좋은곳이

    순식간에 망가지는모습을 많이 보아오셔서일것입니다.

    가끔 조행기를 보면 풍광도 좋은곳이 고기까지 잘나오는데가 있습니다.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그곳이 어딘지...궁금합니다.

    하지만 전 온라인상에 공개되는걸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입소문만으로도 폐허가되는게 시간문제이거늘 온라인공개된다면 정말 순식간입니다.

    하여 좋은곳들이 비밀아닌 비밀터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유료터가 아닌이상 물어봐서 다니지 않습니다. 잘나온다는곳 소식듣고 가봐야 꽝이거나 사람잔치입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혼자 찾아다니면 한군데~한군데~ 알아갑니다.

    그러다가 좋은형님도 만나게되어 동출도 자주하고 좋은곳도 찾게되었습니다.

    언젠가 낚시를 다시 접하신다면 직접발굴한 자원과 조우를 즐겨보시지여~^^
    배걸어조사 09-09-14 18:16
    글쌔요... 혼자서 혹은 친한 친구와 아니면 와이프정도와 낚시를 다닌 저로선...

    동호회 이런곳에 한번도 속해 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아름다운 소류지... 거기다 사람도 적고 고기도 많고...감추고 싶은 마음...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곳에서 정보를 얻고 혹 이곳에서 어느분이 물어본다면 쪽지로는 알려 드릴듯 하네요

    마음이 상하신듯 하신데 기분 푸시고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낚시를 떠올려 보심 어떨지

    이번주 낚시 갔다가 소나기에 와이프랑 둘이서 파라솔 밑에서 라면만 먹고 왔습니다.
    둘이 라면 먹으면서 어찌나 웃었던지... 그냥 낚시를 나간다는 자체가 즐겁습니다.
    해머맨 09-09-14 19:11
    잘 결정하셨습니다..

    낚시 안하시면 됩니다...

    절대로 낚시 하지 마십시요..
    스치는바람 09-09-14 21:34
    정없는 사람들에게 마음 상하면

    화가 좀나죠 물고기는 뭐라 안합니다

    좀쉬었다 다시하세요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붕어오르가즘 09-09-14 22:24
    여러가지로 낚시를 안하면 이득될게 많습니다 다른 취미를 가지시면 훨씬 생활이 윤택해집니다!!
    대구동생™ 09-09-15 09:30
    대물낚시글이라 여겨집니다.

    회원정보를 보아하니 점수 11점에 유령회원이시군요~ㅎㅎㅎ

    우리 모두가 낚였습니다. ^^*
    저수지신령 09-09-16 01:46
    낚시하시는분이 남한테 의존하는것도 우습네여 ~~~

    혼자개척 하시면서 하면될것을 남한태 의존하면서 낚시를하시면 님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디서 월척 나왔다 하면 쭈르르~~쪼아가는 낚시 귀낚시로 하시는듯 그러면서 남이 탓하는걸로 보아 지네여

    그러면 힘든낚시됨니다 나홀로 서기 로 낚시를구사해야 실력도 항상됩니다 ~~~

    귓낚시 하시는분들 만은대 자기자신도 한번 뒤돌아 보시길 ~~~
    하얀강 09-09-16 15:30
    터미박님 님도 저랑 같은 맘에서 대를 드리우시 네요..

    저도 처음 접한게 작고하신 아버지 손에 끌려서 초등 학교때부터 대나무 낚시로 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버님 양봉(안동땜 아카시아꿀 채취)시 벌을 지키기 위해 피지대(로얄)로 떡밥 낚시를 접하였고요.
    그후로 제가 힘들고 할때마다 낚시가방이 위로를 해줍니다.
    고향이 영양이라(임하땜상류) 그리고 인근저수지가 많아서 솔직히 여긴 붕어는 고기취급을 안합니다.
    어족이 너무 풍부해서 말입니다.(요근래는 너무 무분별한 낚시로..)
    건설업을 어린나이에 하다보니 나이에 경륜에 치여 말못할 속사정이 많더라고요
    그때그때 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것이 술이였습니다(몸만 망가짐 ㅡ,.ㅡ)
    그래서 다시 낚시에 몰입 했습니다.
    낚시보단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에서...
    낚시에 눈을 뜬게 2001년 부터지 싶습니다.
    업무 관계로 자주 가진 못하고 그져 1달에2번정도(비오면 출조)
    이렇게 지내다 IMF한파가 지방이라 늦게온거죠 2003년 말에 회사를 정리하고
    한 2년간 정말 낚시에 미쳐 살았습니다(지금은 현장소장으로..)
    낚시가 아니였으면 행여 몬된맘 먹엇을 겁니다.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맞아 보신 분들은 제 말을 이해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낚시를 사랑합니다.
    그져 체비 준비만으로도 맘이 편해 지고요...
    글쓰신분 처럼 이용하고 또 인간관계를 저버리는 조사분들 엄청 많지요..
    하지만 이또한 삶의 일부가 아니겠습니까?
    희.비.가 존재함음 낚시나 인생이나 같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십습니다.
    마음을 비우시고 편안히 산행을 즐기시고 또, 강이 그리우면 조용히 담배 한대 피시면서 한대 드리우시고.....
    인생 뭐 있읍니까?
    둥글게 두리뭉실 살아감이 인생인 듯 합니다.
    어느 노조사 한분이 제게 그럽디다.
    낚시에도 도가 있다고.. 그도를 터득하면 낚시는 즐겁다고..
    많이 잡을거면 어부로 나서라고....
    우리 월낚회원님들 항상 양보 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저도 하루 한번은 이곳에 옵니다.
    글쓰신분도 한번 눈을 감고 모든 나쁜기억은 버리시고 즐거운 산행 그리고 이곳에서 낚시를 떠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고 했으면 합니다.
    자주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 올해 42살 꾼으로는 어린 조사 입니다.
    아직 많은 인생을 선배조사님께 배워가고픈 사람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합니다.
    자주 이곳에 오셔서 좋은 삶의 지혜를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민프로 09-09-17 00:26
    님 혼자만의 낚시를 즐기실 수는 없으셨는지요?

    이미 결정은 하신것 같으시네요..

    등산.. 잘 하시길...
    소류지애 09-09-24 17:15
    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들 마음은.. 아마도.. 다 같을 겁니다..
    그 곳의 위치를 가르쳐 드리고 하는 건 문제가 아니나.. 그렇게 알게 모르게 가르쳐 드리다 보면.. 그 아름다운 소류지가 어지럽혀 지고..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환경 훼손이 될까.. 하는 우려감이 제일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또한.. 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남들에게.. 절대.. 그 곳이 어디냐고.. 묻질 않습니다..
    혼자 계척을 하는 거지요.. 남들 다 낚는 곳에서.. 월척을 낚고.. 잡아 본들.. 그게 무슨 보람이 있겠습니까..

    우연히 알게 된.. 또는 우연히 찾게 된.. 더군다나.. 그 곳을 보았을때.. 과연 이 곳에 생선들이 있을까.. 홀로.. 고민 하는 와중에 대를 펴고.. 하룻밤을.. 한적히 보내는 재미.. !!
    거기에.. 대물을 상면한다면.. 그게 바로 대물 낚시의 참 재미이지요..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조금은.. 넓은 시각으로.. 대물 낚시를 바라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만.. ^^

    아무쪼록.. 항상 안출하십시오..
    호박꽃순정 12-03-08 00:07
    저는 낚시를 하기 시작한것이 7살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같이 담소를 나누며 처음 낚시를 배웠습니다.
    명당터 비밀터라는 것 자체가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에게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저수지나 수로에 가면 피해 안 줄려고 3~4대 편성을 하거나 아님 쌍포로 즐기고 옵니다.
    때론 어떤 분들은 바로 옆 자리에서 7~10대 정도 피시고 쉴세 없이 떡밥에 지렁이 투척을 하시기도 하고요.
    낚시를 하는건 자기 자신의 심신 피로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자연을 벗 삼아 경치도 구경하고 또한
    강가에 근심과 모든 걱정을 잠시나마 놓아 주고 오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낚시 때문에 스트레스 도 많이 받았고 낚시 때문에 친구 관계 도 소홀해 졌지만.
    덕분에 얻은 것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우지 못한 인내심과 평정심은 그 어디에서도 배울수 없는 교훈을
    낚시를 통해 만난 많은 선배 조사님 들과 또 제 자신을 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라는걸 배웠습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물가에 오곤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고 해서 나 또한 그사람들 처럼 같이 하ㅐ야 한다는 생각 보단.
    저사람은 그럴수도 있지모 하고 그냥 자연을 벗 삶아 여유로운 생활을 하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쪼록, 항상 안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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