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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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수초제거와 월척조우의 상관관계

    탱구리 / 2009-09-28 18:59 / Hit : 3457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수초를 제거하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수초제거기가 없으니..)

    당연히,
    포인트가 한정되고, 붕어가 숨어있을 공간에 찌를 못세우고, 당연히 꽝이 대부분이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제겐 너무 과분한 장비?로 여겨집니다. 자주 출조하는것도 아니고, 천성이 게으르기도 하고)

    질문>
    수초제거기 미사용의 경우와 비교해서
    제거기를 사용할경우 월척상면의 확률이 얼마정도 높아질까요? (몇 %?)

    까망붕어 09-09-28 19:33
    비슷합니다
    꾼의 욕심일뿐이죠
    꼭 찌를 세우고 싶은곳에 세워야 직성이 풀리니까요..


    몇일전 작업이라면 상황은 수초작업쪽이 앞섭니다
    어로를 찾을줄아는 안목 전제에서입니다
    헤롱 09-09-28 19:44
    제거기라......
    저의 경험담을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자리가 별로 없어 여기 월척회원형님이신 연밭치기™와 함께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한적이 있습니다...
    전 당연 부들을 좋아해서 부들쪽에 붙이고 연밭치기형님은 맹탕쪽이랑 부들 가까이 ........ 그러다가 부들에 채비가 걸려서
    할수 없이 수초기로 그 저녁에 막 부들을 제거했었습니다... 당연 꽝입니다 ㅋ 하지만 연밭형님은 몇수 .......

    이런걸로 봤을때 윗 까망붕어님이 말씀하셨듯 몇일전이라면 모르까 바로는 거의 0%가 아닐지...
    자연구멍이나 최소한의 작업으로는 아무래도 조과는 좋을것입니다....
    몇 %까지인지는 얘기하기가 힘들지만 조과면에서는 ................

    수초제거까지 해 가면서 낚시 할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 자연구멍을 찾아 다니심이....... ㅎ
    아니면 누가 작업해 놓은 곳 또한 ......
    물건도대물 09-09-28 19:48
    당일 작업에서도 충분히 입질 받습니다....

    다만 수초가 너무 빽빽한곳에 완전 초생자리 만들고 낚시하면 저도 꽝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결론은 당일 낚시에서 약간~(?)의 수초작업은 조과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홀리피셔맨™ 09-09-28 19:51
    수초제거 작업해도 입질 받아본적있습니다
    수초제거 안하고 어렵사리 포인트에 던져도 입질 한번안오더군요...
    바닥만 박박 글거나 하지 않으면 상관없다입니다..
    물로간산적 09-09-28 19:54
    잘 사용하지 않아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안가지고 가면 왠지 섭섭해서요

    천성이 게을러서 가급적 남이 파놓은 구명에 던지지만
    꼭 탐이 나는 자리가 있으면 구명을 파긴 합니다

    조과요? 가끔은 재미를 봅니다
    찌 세울 만큼 최소의 구멍 정도만 작업을 합니다
    소쩍새우는밤 09-09-28 20:07
    수초제거는
    1)침수수초(마름,수련..등)는 갈쿠리등을 사용하게 되고
    2)정수수초(갈대,부들..)는 대부분 수초제거기로 끝에 달린 낫을 이용 베어내기를 하는데,

    1)의 경우는 당일부터 이틀 정도까지는 낚시에 지장이 있다고 봅니다.
    2)의 경우에는 바닥을 긁어낸 것이 아니므로 당일 바로 낚시에 지장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수초제거는 하지만, 채비 바늘 걸이로 구멍만 조금 내는데 빼곡하여 안될 것 같으면 시도 안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면 조과는 보장 받습니다.
    붕어 자리 빼앗으면 붕어는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천상헤라™ 09-09-28 20:12
    저는 땀흘리며 열심히 수초작업하고 낚시해도 꽝이던데요 ㅋㅋ
    하얀강 09-09-28 20:42
    수초 제거는 부득불한 경우에 한정되어 사용해야 고수의 반열...
    마구잡이로 수초를 건들면 되려 있던넘도 도망간다는거...
    제가 사는 인근저수지 둘러보면 일주일마다 지형이 바뀜
    너무 무분별한 제거를 하심 .ㅡ,.ㅡ;;
    올고기도 낮설은 타향이라 여길 만큼 작업해버림....
    그리고는 이핑게 저핑게..
    제발 조사님들 수초 건들지말고 낚시좀 합시다들...
    수초 목숨 거신듯함...
    설마입질 09-09-28 21:08
    언제나 꽝이지만
    찌를 꼭 세우고 싶은데 수초 덕분에 찌를 세우지 못하고 낚시하면
    몇날몇일 그 구멍만 생각납니다
    조과야 어찌 되었든
    수초제거기를 사용하여 구멍을 만들고
    무조건 구멍에 집어 넣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 되십시요
    연놀부 09-09-28 21:42
    출조 당일의 수초제거는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눈에 들어오는 수초 구멍을 포기할 수 없어 손을 데긴 합니다.

    대부분 근거리 출조의 경우,
    일주일 전에 돌아보고, 여건이 맞으면 3-4일 전에 미리 자리 만들어 놓고 공략합니다.
    눈삔붕어 09-09-28 22:51
    저도 제거기없을땐 다른조사님들이 미리 손본자리나 수초밀생도가 적은곳에 편성했엇지만,
    요즘 소류지는 마름이나 물수세미가 너무 많아 작업없이는 도저히 대편성이 불가능한
    저수지도 잇더군여. 제거기는 그때 씁니다. 저는 수초안에 대물이 많아 구멍을 뚫는게 아니라.
    자리가 여의치 않아 구멍을 만들어 쓰죠. 월척은 구멍 뚫은곳 손 안댄곳 골고루 나왔습니다.
    붕어와춤을 09-09-28 23:04
    그렇게 남자 욕심에 이쁜 구멍 우째 그냥 지나갑니까

    구멍에는 넣고 봐야죠.

    어차피 꽝은 따놓은 당상이구요
    경산희나리 09-09-28 23:50
    해질무렵...초저녁 입질타임에 수초작업을 하는것이 아니라면,

    당일 수초제거 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그날이 고기가 되는 날인가 안되는날인가'의 문제가 아닐까..생각이 됩니다.

    맹탕지역에서 낚시를 해도...잘 되는날이 있고 말뚝인 날이 있습니다..

    '수초지대에 항상 붕어가 머물고 있을것이다, 구멍을 넣어서 채비 안착만 된다면 물어줄 것이다..'

    낚시를 다닐때마다 밤새 생각해봤지만...이것은 낚시꾼의 착각인것 같습니다...

    고기가 안되는날에는 코앞에 가져다 줘도 안먹는 붕어입니다..

    고기가 먹이를 먹어주는날..즉, 고기가 되는날에는 수초구멍 작업을 해도 당일 입질받기 수월합니다.

    '수초를 되도록 건드리지 않고 바닥이 지저분해도 채비안착만 되면..한수 걸지 않을까...?'

    저 역시 이런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했지만...제 착각인것을 알았습니다..

    바닥이 지저분한곳에 채비안착시켜 1수 뽑을 수 있다면...바닥 정리하고 겉보리넣고 낚시하면 2~3수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래 뚫려있던 구멍에 바닥이 지저분함을 감수하고 억지로 집어넣은 채비는..입질 받기 어렵지요..

    이런 경우 많으시지요...?

    오후 2시정도에 모두가 최상류 수초지대에 뚫어놓은 구멍에 지저분한 바닥을 감수하고 힘들게 채비 넣어놓고 쉬고 있는데..

    건너편에 한사람 오더니 3시간동안 제거기와 던질추로 마름과 말풀을 풍덩풍덩해서 바닥 정리를 하고나서야..

    오후 5시 정도 되어서 작업이 끝나고..밤낚에 돌입...

    그런데 저수지 전체에 입질이 없다...

    이때 이런생각 들 수도 있습니다...

    '건너편 저사람이 풍덩풍덩대며 수초작업을 해서 입질이 없다'

    '저사람은 오늘 수초작업해서 뭘잡겠다고 저러는고..덕분에 딴사람까지 꽝이네..'

    수초작업때문이 아니고...그날은 낚시가 안되는날입니다.

    그날 고기 잡은 사람이 있었다면....당일 수초작업으로 바닥정리를 한 사람일겁니다..
    일체유심조 09-09-29 01:52
    안녕하세요.
    경산의 일체유심조입니다.

    예전에 수초제거기가 생산되기전
    바지장화 신고 조선낫으로 작업을 하셨던 골수 선배분들과
    바다뜰채 개조하고 낫 용접해서 사용하신 선배분들의 억척스러운 작업에 이유가 반듯이 있었을겁니다.

    요즘은 너무 광범위한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부들밭에서 쫙쫙 뚫어 고기길 훤하게 만들어 놓코
    앞치기 안된다고 또 자르고 또 자르고...
    고기는 점점 물러나고 앞은 훤하고...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조용하다면 고기는 가로 붙는다"지킬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경우,
    작업해야겠다 싶은 자리는 일주일전 바지장화 신고 들어가서 제 능력껏 빡시게 해둡니다.
    겉보리 듬뿍듬뿍 줍니다
    붕어도 먹고 새우도 먹고 참붕어도 먹고 못 전직원 회식을 시켜줍니다.
    2~3일 지나 또 뿌려줍니다......5~7일 D-day...또뿌려줍니다....

    자신이 팠는 생자리에서 올린 고기라면 기분은 몇배 더 값진거 같습니다.

    몇년 해보지 않은 낚시에 참 많은 열정과 오기로 덤비지만..
    정말 어려운것 두가지를 느낍니다.

    1.포인트 선정과 포인트 구실을 하는 이유
    2.수초작업

    위의 둘다 경험없는 머릿속 잔기술은 실전에서 무용지물이더군요.
    낚시이론싸움으로는 대한민국의 1~2등을 다투겠지만.
    경험앞에는 항상 깨갱인 초보랍니다.
    쿠마 09-09-29 11:21
    될수있는한 자연적으로 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걍 가지고 다니기는 합니다 어쩔수없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렵니다
    탱구리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가을붕순이 댜구리로 상면하시기 바랍니다
    엉터리꾼 09-09-29 11:26
    회유하는 길목에 위치한 수초대는 수초작업을 약간 심하게 한다해도 입질은 들어오는 듯했습니다.
    붕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자리를 과다하게 제거를 하면 근처에 있던 붕어가 몽땅 이동을 해버려서인지 낱마리 조황에 그치거나 꽝을 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포인트 전체적인 위치나 상황을 판단하고 작업을 해야 할 듯합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초지대 열린 공간에 4~6대 정도 펼쳐두면 입질이 더 자주 들어오는 경험이 많은 분들일수록 수초 제거기를 들고 한참을 망설이곤 하지 않습니까. ^&^;
    카리스마SB 09-09-29 11:56
    햐~~어렵네요.
    작업드러갈 수도 없구 안들어 가자니 포인트 안나오고....
    구두 09-09-29 14:02
    당일 수초제거는 무조건 해롭더군요.
    붕어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이 되어야 입질을 하는듯...
    대야리뻥 09-09-29 14:06
    ...10년전만 해도 부들밭 닭발작업한 곳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낚시터 부들밭이 이리 패이고 저리 패이고............보기에 조금 안쓰럽기도 합니다.

    우리네 욕심이 자연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일지도...모르겠습니다.
    터미박 09-09-29 16:43
    그날 출조한 전원을 놓고 볼떄

    작업하고 그림좋은 곳에 앉은 사람이
    조황이 더 낳습니다

    수초작업은 5시이전 까지는 끝내는것이
    지장을 덜주고 다른분들에 대한 매너라 봅니다

    경험중에는
    작업하고 10분후에 바로
    낚은적도 있고

    심한 작업의 보람도 없이
    꽝치면서, 너무 심하게 건들었나 ... 자책한적도 있죠..

    아묺튼
    수초작업은 최소화 하는것이 정답 입니다

    저는 뽕과 스윙을 병행하므로
    별로 건들이지 않는 편이죠.. 힘도 덜들고..
    탱구리 09-09-29 17:56
    질문올려놓고, 올려주신 댓글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저에겐 참 어려운 고민입니다...
    결국,
    당분간은 수초제거기를 구매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그치만 언젠가는..ㅋㅋ

    모두들 감사드리구요
    추천 한분만 드려야하니, 제 원칙대로 "구두"님께 추천한방 올립니다

    월척님들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물트림 09-09-30 12:16
    당일 수초제거...

    해소 꽝이면...그날.. 수초작업 하지 않았어도 꽝입니다.

    저는 늦은 시간에 수초 제거하고.. 바로 낚시해서..

    관고기 조과를 새우낚시로 많이 올렷읍니다.
    괜찮은꾼 09-09-30 20:41
    수초 제거기 사용용도는...??

    정답...찌 회수용...ㅎㅎㅎ
    열네치 09-09-30 22:17
    포인트에 맞춰서 대편성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대에 맞춰서 지형지물을 손대는건 잘못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큰놈을 잡고져 본인의 느낌이지만 찌를 세우고 매복하는거 아닙니까?
    찌만 세울수 있다면 최대한 자연상태를 건드리지 않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을때만 수초제거 합니다. 힘도 덜들고 좋습니다.ㅎㅎ
    두꺼비다잡아 09-10-01 11:01
    밤 늦게 도착해서 남들 좋은자리 다 차지하고
    앉을자리 없으면 너덜 너덜한 자리라도 자리하고
    수초 작업 이라도해서 앉으면 조과가 훨씬 좋죠(먼저온님 최대한 방해 덜되게하고 먼저 온님은 텀벙대도 이해를 좀 해주시고)
    물론 활성도가 좋을때는 맨바닦도 나오지만(수초가 쫙 깔렸다는 전제하에)
    그렇지 안을때는 최대한 붙여야죠
    (허접한글 죄송요)
    허접낚시꾼 09-10-02 00:41
    당일 수초제거기로 작업하고 낚시하면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낫질을 하던 갈구리질을 하던 물밑에 얌전히 앉아 있던
    흙들이 작업할시엔 많이 퍼져서 고기들이 경계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듣기로는 그렇게 들었고
    수초 작업을 구지 해야한다면 작업끝난 뒤 2~3일 정도여유를 두고 겉보리
    같은걸 듬뿍 뿌려놓고 출조하면 조과가 좋아질수 있다고 합니다.
    거미 09-10-02 20:38
    갈대수초나 침수수초작업을 본격전인 낚시시작 최소한 3-4시간 이전엔 마치고 집어재로 유인한뒤 낚시 하면 좋은 조과

    볼수 있더군요 제 경험입니다 저는 우선 수초를 끼고 낚시를 자주 합니다 가능하면 구멍을 만들지요

    너무 늦게 도착해서 어둠이 내려졌다면 당연히 수초제거기 사용 하지 않고 그냥 합니다

    왜냐하면 풍덩풍덩하고 작업하다보면 정작 붕어들이 모여 들시간에 쫓는 결과를 초래 하거든요

    그래서 낮시간에 작업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 놓고 저녁 식사에 커피까지 마신후 천천히 밑밥부터 투척하며 정석대로

    하다보면 어느새 젊잟게 올라 옵니다 주로 대물들이 - - -

    수초제거기 덕 많이 보지요 본전 벌써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한거지요 - - -
    달건이 09-10-02 22:23
    안녕하세요 저같은경우에는 최소한 수초작업하고 이틀후에 낚시합니다.

    일단은 수초작업후에는 입질이 없어요 최소 2~3일 후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항상 저는 작업만 하러 다녀요 ㅠㅠ 다음번에 가면 그자리에서 대박났데요 ㅠㅠ

    저는 대호만 수로낚시를 주로 하는데요 부들 , 갈대 작업 열심히 해요 ㅎㅎ
    꿈꾸며 09-10-07 23:25
    훔....공감가는 부분이 아주 많네요...

    열심히 해놓고 담에 가면 그자리는 내것?이 아닙니다...ㅠ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가진다는말.......흑흑

    요즘엔 그리 좋은 자리 한두 구멍?이 아니면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남이 해놓은 자리를 낼름 숟가락만 엊어놓고 먹습니다...ㅎㅎ

    요즘엔 나름 터득한 노하우도 있구 너무 빼곡한 자리엔 잘 앉지 않으며

    조그마한 구멍이 보이면 조금 넓히거나 요즘같이 조금 삭아내리거나 조금 올라오는

    봄철엔 항상 차에 비치된 황토를 물에 썩에 진흙을 만든후 봉돌에 크게 달아

    미끼와 함께 투척하곤 입질 없으면 그냥 밤새도록 놓아 둡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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