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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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물과 낚시터의 관계

    천신만고 / 2009-11-06 19:19 / Hit : 2867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셨으리라 생각되는....

    시간이 나지않아 잠깐의 짬낚시를 위해 집근처 인근에 있는 천에서 몇몇 앉아있는 사람들옆에 앉아
    찌를 드리우며 "그래 멀리못가니 찌나 바라보는 것으로 족하자...비록 물은 좀 더럽지만...ㅎㅎㅎ"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에 환상의 찌올림과 더불러 35~40가까운 덩어리들이 그것도 때깔죽이고
    튼실한 강붕어가 올라오면 "캬~~~~바로이맛이야"하며 낚시를 했는데......

    "좌대에서 올라온 대물을 대물이라인정해야하는지"란 글을 읽고 저도 이런질문을 드리고
    낚시를 삶처럼 여기며 위안삼아 가는 꾼들의 조언을 구하고져 글을 려봅니다.

    신갈저수지에서 줄줄이나오는 4짜나 월들......
    한강줄기나 샛수로에서 나오는 대물들....
    오산천이나 황구지천에서 나오는 대물들.....

    일년이면 이곳에서 나오는 대물만 모아도 저는 아마 국내제일의 프로일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곳의 대물들을 조행기에는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고 물으시면 음~~~~~~~~~~
    낚시인의 한사람으로서 조언부탁드립니다.

    늘 안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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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쩍새우는밤 09-11-06 20:00
    원시적 그림이 그대로 보존된 산 골짜기 깨끗한 소류지에서
    황금빛 토종 붕어의 월척을
    그것도 붕어와 같이 서식하는 새우 등을 사용한 낚시에서 낚았다면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모두의 바램이고요.
    하지만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자연환경의 회손이나,
    점점 더 살이가 어려워져 여러가지 원인(시간.돈...)으로 최고의 낚시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잠시나는 틈을 활용하여 가까운 곳.
    비록 오염은 되었어도 자연 상태에서 자라온 붕어는 당연히 월척이요 취미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이 개인의 기쁨을 남에게 알림으로써 그 기쁨은 배가되고 행복합니다.

    이런곳에 잡은 붕어라서 알리기 망설여 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하세요.
    남이 알아주던 그렇지 않던 내마음의 월척이고 나의 취미에서 오는 행복입니다.

    낚시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살이 되시길....
    단골황조사 09-11-06 20:42
    글쎄요... 어디에서 잡았느냐에 따라 대물의 가치가 다르다고 말할수 있는건지 좀 의문이네요... 사람마다 주관적인 가치 부여의 문제는 꼭 낚시만의 문제는 아닐듯 합니다. 나름대로 편리성을 중시해서 즐기는 낚시도 그 가치가 떨어지는 일은 아닌듯 하구요... 거기서 나온 대물또한 그 가치가 없거나 적다고 보는 시선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조행기를 올리지 못하겠다는 스스로의 주저함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신다면 더 즐거운 낚시가 될것 같은데요...
    꼭자바보자 09-11-06 20:55
    어디서 낚던 대물은 대물입니다.

    물반고기반에서 잡든 정말 한달 아니 일년만에 한마리를 잡든 대물은 대물이죠..

    인정하지만 일년만에 잡으면 더 고진감래라고 감동적이지 않겠습니까?

    월척도 오짜처럼 크게보이지 않을까요?

    매번 잡는 대물보다 일년에 한마리 잡으면 그것보다 더큰 대물은 없지싶습니다.

    하지만 전 일년마다 안잡아도 되니 매번 잡았으면 하네요..
    대구동생™ 09-11-06 21:37
    개인적 견해들이 다르다고 하지만 어떤 사물이나 동식물도 분명 빛나는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같은 물건이나 식물일 경우에도 제조사나 어느 나라 땅 자원 그 씨앗이 무엇이냐에 따라 가치와 의미가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즐기는 대낚시에 낚여 나오는 붕어의 존재도 분명 어디서 어떻게 무엇으로 낚았느냐에 따라

    그 가치와 의미는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럼 그 기준이 무엇이냐에 답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낚시인 대부분이 인정하는 범위가

    아니라 정확히 100% 만장일치가 되었을때 그 기준과 가치가 더욱 빛나지 않을까 합니다. 남에게 보이고자 즐기는 낚시는

    분명 아니지만 민물붕어낚시 수십년 만에 낚은 붕어가 최고 기록어가 되었을경우 누구에게 인정 받고 찬사를 받는다면

    얼마나 기쁜날이겠습니까 헌데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허무하지 않을까요? 자기자신이 만족하는 범위와는

    다른 의미 즉 인정하는범위와 가치는 존재해야된다고 여겨지고 낚시터와의 관계도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신만고님 한정된 곳에서 탈피하여 즐기는 것도 또 다른 매력 아닐까요

    인정의 범위를 거론해 조금 흥분한듯 합니다. 즐거운 낚시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잠못자는악동 09-11-06 21:44
    깨끗한 저주지에서 나오는 월척이상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른곳에서 나오는 녀석들은 그냥 큰녀석이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맑은마음 09-11-06 22:13
    참 난해한 말씀이네요

    그럼 재대로된걸 잡을려면 도심지역에 사시는분들은 출조를 할려면 큰맘을 먹어야 겠네요

    유로터는 인정을 안해주는 대세라,,,,

    아무튼 안출하시고 그렇게 많은 월을 잡으셨으니 다음출조는 소류지로 잡을때까지 가보심이 어떨까요

    마음에 응어리는 풀어야죠^^ 그리고 멋지게 사진올려주세요 그럼 제가 마니 축하해드릴게요 ,,,
    잠깐바리 09-11-06 22:29
    어느장소에서 잡던 월척은 월척입니다.

    하지만, 다 같은 월척은 아니져...

    낚시인으로 자랑하고 싶은 뿌듯함 이런것이 없잖아여~ㅎ

    물 손에 묻히기도 싫은 하천에서 잡은 월척은 10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잡은 월척은 100점~~!
    장기판소 09-11-07 01:44
    저또한 터센곳에서 대물함 잡아볼려고 추석부터 주/야 근무에 빡시게 쪼아봤지만..

    월척은 만나지 못했네요..

    월척도 월척나름이라 봐집니다..

    그렇지만 토종붕어라는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誠敬信 09-11-07 05:41
    신갈,오산천,황구지천 모두 인정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토종을 방류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큰 월척이라면

    모두 인정 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이나 깨끗한 저수지 말씀들 하시지만

    이곳 서울 경기권은 그런곳 찾아보기 힘듭니다

    월척도 월척 나름이라 하지만 그 기준은 자기 스스로 정한것 입니다

    저 역시 오산천 황구지천 남양만 아산만 모두 가보았지만

    월척 그리 만만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이야 월척보다는 깨끗하고 수려한곳이 좋으니

    주말이면 청양으로 달려 갑니다

    제 기준이었습니다
    大物名家 09-11-07 09:35
    맞습니다.. 자연상태 그대로에서..
    오산천, 황구지천, 신갈지..개인적으로 모두 대물로 인정합니다..
    맨날헛탕 09-11-07 11:07
    짜장빼고, 어디서 잡든간에 월로 인정합니다....
    얼음속장미 09-11-07 15:14
    자연상태에서 잡은 대물은 오백프로 인정합니다.
    양어장에 넣어서 잡는 고기가 아닌대 당근 인정해야죠.
    깊은산속 옹달샘가서 잡아야 고기인가요 ㅎㅎㅎ
    정수수초 09-11-07 15:45
    똥물붕어는 붕어가 아니지요.
    즉 식용으로 쓸수없는 물에서 자란 붕어는 붕어기록에는 안넣어준다고 봅니다.

    식용으로 쓸수 있지만 놓아주는 것은 별개문제이구요.
    타이머 09-11-07 15:57
    낚시를 통한 즐거움의 기준.이나 만족의 기준.을 추구하는 것은 개인마다 틀리겠지요~~깊은 산속 소류지 월이나 강계.수로의 월이나 꾼의 만족이 즐겁다면 그만인것입니다....산속 소류지 월이 최고라구요? ..... 그건 절대 아닙니다. (잡아 먹는것은 모르지만) 바쁜 세상 시간이 남으니까 소류지 대물낚시가 가능하던지. 중독꾼이니까 가능하겠죠.....집 주변에 하천이나 강에서 월에 즐거움을 만긱하신다면 당신은 남 들이 부러워 하는 최고의 꾼입니다........조행기 자주 올리셔서 즐거움이 배가 될수있되록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건곤일척 09-11-07 16:53
    글세요....

    예전에는 무조건 물 맑은 소류지.... 등을 최고로 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다 보니...그런 것들이 무색해지더군요..

    요즘 생각에는 개인적으로 붕어를 인정한다 / 안한다라는 자체도 웃긴것 같습니다.

    대물낚시를 자랑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큰 붕어를 잡았다고 해서 그 붕어를 자랑하려는 목적으로 잡는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내 자신이 땡기지 않으면 안가면 그만일뿐.... 그 곳에서 잡으신 붕어를 인정한다 / 안한다 자체가 웃긴 발상이더군요.

    내가 하는것이 꼭 정석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대물사짜 09-11-07 16:56
    중국붕어나 떡붕어등 외래어종 빼고 토종이면 워리인정합니다..

    어디서든 토종이면 잡기힘듭니다...한번 올려보세요..월님들 평가내릴겁니다
    독약 09-11-07 18:22
    경상권이나 전라권
    집앞에 크고 작은 소류지가 30분이내면 갈수 있는곳이 많은곳에서 잡는것은 월척이고
    서울이나 수도권 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 ...
    그것도 유료터도 아니고 짜장붕어를 잡아다가 풀어놓는곳도 아니며
    그냥 일반 노지에 수상좌대 설치하고 입어료 받는곳이 대부분이며
    경상도나 전라도 처럼 소류지는 이미 입어료 3만원을 받는곳으로 변했으며
    그나마 대형지에서 노지 기분 낼수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노지로 갈려면 대부분 수상좌대는 설치되있고
    연안에서 한다고 해도 입어료 만원은 받고있는데...

    서울및 수도권 사시는 분들은 그냥 유료터 낚시나해야지
    노지및 월척은 꿈도 꾸지 말라는 소리같아 보이는군요

    여기 월척 사이트를 보면 참 웃긴게 하나있습니다.
    말로는 다들 점 잖은척 신사인듯 그렇게 말하면서

    정작 낚시에서 월척이나 대물을 놓고 비교할때면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들을 하고 계신듯합니다.

    낚시란 모름지기 누구를 위한것도 아니며 내가 좋아서 내가 즐기고자 하는것일텐데...
    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런 말씀들만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말 그대로 수상 좌대를 제외하고 노지로만 다닌다고 했을때
    서울및 수도권 사람들이 한마리 턱걸이 잡는월척이랑
    경상도및 전라도 분들이 잡아내는 턱걸이 월척이랑은 비교 자체부터 우스운 이야기 입니다.

    내가 잡으면 월척이고
    남이 잡으면 대물도 월쳑도 아니라는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논리는 참으로 어리석어 보입니다.

    누구보다도 낚시 많이 다니고 누구보다도 노지 사랑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에 앞서
    가장 기본이 되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세부터 가져야하는게 급선무인듯합니다.

    낚시로 인해서 행복하고
    월척으로 인해서 웃을수 있는 멋진 월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른한오후 09-11-07 19:52
    건곤일척.독약님말에 동감 합니다.제가 말주변이 없는데 속시원하게 해주시네요 ^^
    붕어예찬 09-11-08 11:30
    내가 뭣 때문에 낚시를 하고, 뭐가 좋아서 또 무엇을 얻으려고 망각하고 계시는건 아닌지 !

    월척이란 무엇입니까 !
    큰놈을 낚아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다 마찬가지 이겠지만
    객관적으론 한자를 넘으면 월척이고 개인의 주관에 따라서 달라 지는게 월척의 기준이 아닐런지 ?
    여기면 어떻고 저기면 어떻습니까 !
    또 맑은물과 더러운 물의 기준은 무엇이며,
    새벽에 토끼가 세수하러 왓다가 물만먹고 가는
    산속 소류지에서 옆 조사는 50m 근처에는 얼씬도하지 못하게 한 후 낚아야 월척으로 인정 받는건 아닐것입니다.
    하수구에서 잡았건 좌대에서 잡았건 상관 없습니다.
    남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사람, 우리들은 너무 숫자(수치)에 얽메여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
    예를들면
    올 4인 기준 김장 비용이 159,000(정확하게 기억은 ?)원이라고 얼마전 YTN뉴스에서.......
    무슨 근거로, 어디서 줏어 모은 가격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냥 약 16만원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요 ?

    우리모두 숫자(수치)놀음에서 벗어나야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초보무사 10-01-01 02:54
    전에 tv에서 어느분이 어디있는 못에 나온 붕어는 4짜라도 인정을 안해준다고 했는데...저의 생각은 다르네요

    어차피 붕어란 어류가 1급수에서는 서식을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2급수,3급수,4급수까지.....

    인정할건 인정해줘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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