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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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갓낚시 실제로 해보셨나요?

    대물탐정 / 2011-07-28 02:18 / Hit : 10173 본문+댓글추천 : 0

    실제로 해봐야겠다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왠지 막상하려니 번거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구요.
    전빵 펼쳐놓고 갓쪽에 한대씩 낚시대 펴는 거 말구요,,

    포인트에서 뒤로 물러서 연안을 노리는 식으로 해보셨나요?
    아니면 한쪽 편으로 3.6칸+4.0칸+4.4칸 이렇게 갓으로 노린다든지
    밤이 깊어지면서 깊은 수심으로 공략포인트를 바꿔가는 방법 등등
    서찬수님 갓낚시 방식으로 직접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조과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연안쪽으로만 수초가 1m폭으로 있다면
    습관처럼 평범하게 전을 펼쳐야할지 뒤로 물러나서 갓낚시를 해봐? 이런 갈등을 많이합니다.
    밤에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싶지 않아 결국 물가에 뽀짝 붙어서 전을 펴긴 합니다 ;;
    직접 해보신 조사님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qna_02202635.gif

    스퐁이 11-07-28 09:06
    수심이 많이 나오는지형에서 갓낚시를합니다....

    고기는...음음...죄송합니다..ㅎㅎ;;
    낭만돌이 11-07-28 09:07
    맑은 계곡지 맹탕에서 수심 40센치에서 월척 3수....했습니다..한자리서... 수중에 있는덕을 노리는게 수초 공량 하는것 보다 나을떄가 많더라구요 ....저도 갓낚시는 잘못하지만... 갓낚시로 가끔 재미를 봅니다. 사람에 기척없이 먼리 떨어져서 잘하지 않는 생자리....쪽을 가끔 즐기는 편입니다..
    노인과바닥 11-07-28 10:19
    가끔 해봤는데 별로 신통치 않다가
    우연히 40cm수심해서 신기하게 그 포인트만
    연속 잡히더군요
    까꿍붕어 11-07-28 10:40
    갓낚시에 대한 책자가 나왔을때 세네번에 걸쳐 정독했습니다

    실제로 수초가 예쁘게 펼쳐진 곳에서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계곡지등 맹탕에서는 탁월한 조과를 몇번 보았습니다

    밑밑한 연안보다는 물골이나 수중지형이 복잡한 곳에서 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낚시를 하시려면 낚시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보다는 인적이 드문 산속 소류지나

    근처에 물가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는곳으로 찾아보세요
    제네시스to 11-07-28 11:45
    수심이 많이 나와야 가능합니다
    찌사람 11-07-28 11:52
    전 요즘때는 무조건 갓낚시만 합니다.

    채비는 서찬수氏 채비가 아닌 그냥 채비입니다.

    목줄 길이나 찌 맞춤 모두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단 찌를 약 3마디 정도 내 놓고 사용합니다.

    그리고,소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지형을 공략하느냐에 따라서 찌의 길이를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서 언덕 위쪽인 경우엔 그냥 30cm 정도 되는 찌를

    사용하고 경사진 곳을 공략을 할 때는 조금 더 긴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당연 마디수 또한 달라지겠죠!!

    조황은 의외로 좋았습니다..
    歸天 11-07-28 12:02
    개인적으로 수초 많은 포인트를 선호하다 보니
    제대로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수초지역에서 낚시하시더라도
    양쪽연안을 긴대로 멀리서 공략해보시길 바랍니다.
    일종에 아르바이트인데요. 뜻밖에도 은근히 확률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낚시인의 인기척이 붕어에게는 큰 영향을 주는것은 사실입니다.
    無慾有魚 11-07-28 12:09
    늘 서 너대는 갓낚시를 합니다.
    새벽엔 대물이 먹이 활동하러 나온다고 믿으니까요 ㅎ
    터미박 11-07-28 12:22
    갓낚시를 구사할 정도가 되면
    중급자 정도의 경험이 있어야 된다고 보고,

    갓낚시 포인트를 보는 안목이 생기면
    상급자라고 생각 됩니다

    포인트보는법과 정숙성이 같이 요구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수초가 잘 형성된곳,연밭,평지형저수지,각지,양수형(펌핑)등의
    저수지에도 갓낚시 기법을 적용 할수 있지만,

    갓낚시의 주된 목적은

    갓낚시 아니면 씨알선별이나 마릿수를 보기 힘든곳`이 주된 타켙이라 고 봅니다

    평상시
    터가세네~,씨알이 작네~로 명성이 자자한
    수초가 없는 급심의 계곡지가

    오로지 수심(새우서식수심)으로 포인트를 한정,집약 하는 기법이
    우선적, 갓낚시 기법이라 봅니다

    갓`의 개념도
    꼭 물갓만이 아니고

    급심과 만나는 4칸대의 먼거리도 갓이고
    마찬가지로 4칸대에서 만나는 둔덕도 갓이라 한다고 합니다

    갓낚시의 맹점은

    아무데나 먹히는 것도 아니고(설사 계곡지라도)

    아무 시기나 되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봄,가을 이 최고)

    제 주변에 이분야 극성꾼이 있는데
    의자 밑에 이불깔고 합니다(최대한 잡소리 방지)

    캐미도 미리 꺽거나 유성펜으로 칠하기도 합니다

    노하우라며
    새우를 끓는물에 대치기도 합니다(따라하면 다침 ㅎㅎ)

    짜개나 밑밥도 미리 많이 줍니다 ㅎㅎ

    저의 경험으로 갓낚시의 아쉬운 점은

    아직 미천한 경험 떄문인지
    월척은 나와도 4짜같은 대물은 잘 안나옵니다(완전 갓을 노릴 경우)

    모쪼록 시기나 장소를 잘 고르셔서
    정숙한 가운데에 꼭 대물 상면 하시길 기원 드림니다
    소쩍새우는밤 11-07-28 12:24
    갓낚시는 모든 꾼들의 기본입니다.
    가장자리에 대를 편성(발앞이 아니고 2~3시 방향과9~10시 방향에 긴대로....
    해 보시면 효과 나타납니다.
    조나단리빙스턴 11-07-28 12:26
    저와 매일 동행출조 하는 형이 갓낚시 매니아 입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 말처럼 수중의 턱을 아주 좋아라 하구요.
    한번은 나란히 앉아서 하는데 턱 위에 올린 한대에서 약 한시간 동안 8,9치 10마리 정도를 뽑아낸것도 옆에서 봤구요.
    35센치 짜리 찌도 다 세우지 못하는 그런 낮은 지형입니다.
    그 형은 부채꼴로 펼치는거 한번도 못봤죠.
    항상 일자이고 대 또한 3.4 이하는 쓰는 것도 못봤네요.
    아~ 딱한번 모내기철 물 다빠진 저수지에선 부채꼴 펴더군요.
    암튼 저는 그렇게 뒤로 물러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앞에 풀이 조금망 있어도, 찌 보기 힘들고 논두렁 턱 있는곳에선 의자 구십도 각도를 허리 빳빳히 들고 있어야
    찌 보이고...
    아무리 인기척을 확연히 줄일수 있는 확률 높은 낚시라 하나...
    긴대 위주의 힘든 투척도 별루고...
    같이 맨날 가지만 저는 갓낚시 잘 안하죠...
    그럼... 가장 중요한..조과는...?????
    같은 시간대, 같은 저수지, 같은 미끼, 같은 채비, 자리 또한 나란히 할때도 많고
    단하나 뒤로 물러 나냐 아니냐??
    그 형이 두배는 많습니다.
    저보다 당구도 잘치고, 키도 크고, 애도 많고(3명),괴기도 잘잡고..
    씁쓸합니다~
    조선붕어 11-07-28 14:56
    저도 계곡지 갓낚시 형태로 많이 합니다

    수심낮은곳을 노리긴하나 중간중간 더듬더듬하다

    턱이 나오면 거기에 찌를 새우곤 합니다

    채집망을 담가 생우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타임에 갓낚시에 입질이

    많이 들어왔던것 같습니다
    한방부르스 11-07-28 16:04
    갓낚시 참 피곤한 낚시입니다.
    정숙이 가장 중요한것 같구요..

    실제로 30-40정도 수심에서도 붕어가 올라오기때문에
    어떤경우는 고기를 물속에서 끌어내는게 아니라
    땅위로 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것을 잡을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낚시입니다.

    공격적인 낚시를 하시고 싶은 분은 시도해보십시오.
    은둔자2 11-07-28 17:03
    저는 갓낚시때 장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로 256-33대 정도죠
    채비는 수초직공처럼 찌를 찌잡이로 붙들어 매둬
    채비 내리기 편하도록 합니다
    찌맞춤은 다소 무겁게와 캐미끝이 수면에 닿을둥 말둥 할정도로
    두가지를 사용합니다
    원줄 3호 목줄 3호이상 .봉돌무게 7.8호 .바늘 감성돔 1호-8호까지

    장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네칸대 이상의 장대에 원줄을 다주고 채비를 원하는 구멍에 소리없이 던져 넣기가
    쉽지 않아서 입니다
    일반 스윙보다 더 정밀한 포인트 투척이 필요하고 소리도 없이 넣어야 합니다
    30쎈티 이내의 포인트라도 그 구멍안에서 높낮이가 다릅니다
    그러니 다루기 쉬운대가 주 사용대가 되는거죠

    대신 의자의 위치를 찌가 놓인 포인트에서 잘 보이지 않는 장소에 둡니다
    물과 뭍의 턱을 이용하는거죠
    때로 봉돌이하 채비를 들고 포인트에 다가가 채비를 손으로
    내려놓기도 하고 후렛쉬도 비추고
    합니다만
    갑작스런 움직임 .그림자 .잦은 발소리 .삐그덕 거리는 의자의 잡음
    라이터나 받침대.받침틀등에 부딪히는 소리등에 주의 합니다

    특히 구경꾼들이 자주 오가면 거의 입질 못받습니다
    미끼는 새우 100프로
    취이 과정이 수심 깊은곳에 비해 길지않고
    먹으려고 하면 덥썩 무는듯해 먹기 수월하도록 수염부분만 다듭습니다
    새우꿰는 주 방법은 등꿰기로 바늘끝이 머리갑피를 뚫고 조금 노출되도록 ..
    챔질은 강하게 합니다
    열혈붕어 11-07-28 17:04
    저같은경우는 26~36정도를 펴는데요
    뒤로 쭉~~~~~빼서안자서 정면으로 던집니다 그럼 땅울림이나 잡소리 불빛등
    최대한으로 줄일수있고 찌는 좀긴찌를 사용하여 찌톱을 만이올려사용합니다
    뒤로 쭉~~~빼서앉으면 찌가 잘안보일때가만커덩요 ^^
    조과는 꽝칠때가만아여
    주로 초저녁과 새벽 늦게쯤에 입질오는듯한데..

    월척은 역시 잡은적없죠^^
    서방 11-07-28 17:17
    터미박님 글에 추천드립니다.ㅎㅎ
    연안가쪽을 무조건 갓낚시로오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방부르스 11-07-28 17:29
    은둔자님 한수 배우고 갑니다.
    달빛속붕어 11-07-28 18:35
    제가 가는곳 지형이 장소가 협소해서 선택폭이 좁습니다...
    그래서 흉내좀 내면서 즐겨서 하는편 입니다
    돌담 11-07-28 19:20
    아이고 어렵네요....
    그냥 전 지금처럼 해야겠네요...
    minow44 11-07-28 21:37
    갓낚시는 아주 쉽고도 간편한 낚시 입니다.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평지지에 가까운 반계곡지에서도 잘되고
    특히 수초 별로 없는 계곡지에서는 특히 재미있습니다.
    오공대 육공대 두대 정도 있으면 웬만한 포인트는 다 커버 됩니다.
    낚시가실때 20대 22대 24대... 이렇게 들고 가지마시고 20, 24. 28. 32... 이렇게 듬성하게 줄여서 가세요.
    절묘한타이밍 11-07-29 20:13
    계곡지 맹탕 에서 갓낚시 구사했을시 붕어보다 잉어가 더 잘올라오던데요.
    대물탐정 11-07-29 23:48
    고수님들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고급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감사합니다요 ~~
    민물벵에돔 11-07-30 06:08
    여친이 옆에서 디엠비 시청하고있어도 1.5칸데 갓낚시에 월척 나오더구만요..ㅡㅡ;;손 맛은 없었습니다 그냥 쭉 드니 괴기다 어느세 땅에 있더라구요..ㅋㅋ
    한점 11-07-30 10:45
    갓포인트 찾는노하우와 찾은포인트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어려운 낚시입니다.

    난이도가 좀 있다고봅니다.
    dlwkdnjs 11-07-30 19:37
    갓낚시라는게 딱딱하게 법칙이 있는
    그런 낚시초식은 아닙니다
    티비에서도 갓낚시책에서도 평지형이나 상류 수초대에선
    일반적인 대물낚시와 큰 차이 없는 대편성을 사용 합니다
    갓낚시라는 기법이 반드시 연안에만 붙힌다는 것보다는
    수중턱과 같은 지형의 변화, 인기척과 캐미불빛의 최소화로
    인한 붕어의 경계심없는 먹이활동을 추구하다 보니
    어떤 흐름이 생긴 경우라고 봅니다
    딱히 갓낚시라 해서 평지형 저수지에서 낚시회 출조한 상황에
    연안에 붙혀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갓낚시의 자세(?)가 나오는 갓낚시를 하고 싶다면
    앞으로 펼쳤을때에 급심을 이루는 곳에서 시도해 보시면
    그 나름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초보시절 떡밥도 붕어 잡아본 떡밥에 믿움이 가듯이
    갓낚시도 실제로 잡아보기전엔 도무지 믿음이 안가거나
    꽝이라도 치면 책값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평생 수백번넘게 낚시갈 거 몇 번만 미친짓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시도해 보시면 소득이 있을것 같습니다
    몽미 11-07-30 23:20
    낚시의 목적을 어디에 두는가? 이것이 핵심인것 같군요 많이 잡고는 싶은데 그물치면 어부 소리 들을까봐 낚시대를 피지만 고기 안잡히니 불만이신거지요 그냥 찌올림 본다 생각하시고 펴고 싶은 대 피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앞으로 피든 옆으로 피든....
    햇빛 11-07-31 11:17
    느껴보세요
    수심50센치 이하의 비밀을~
    가을대물 11-07-31 14:06
    갓낚시를 배워보고싶은 매력을느끼나 그게쉽지않네요
    좋은정보들감사드립니다.
    hanul 11-08-01 11:46
    수초지역이면서 깨끗해 보이는 연안 턱이 보이면
    조용히 낚시의자를 돌려서 집중공략하곤 합니다.
    비맞은대나무 11-08-01 19:53
    2틀전 .. 마름으로 덥여있는저수지에서 떡밥낚시하시는분3명 수심2미터권낙시하시고..잔챙이 다수..
    전 40미터떨어져 갓낚시 했는데요 월척33은수심60에서 물가에서 1미터내외 .. 29는 물가에서1미터내외수심은80에서..
    나왔습니다 정숙과 불빛등 조금만주위하면 아주 재미있는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물가에서 떨어지고 언덕위에서도 할수있기에 무서움도 덜하고 행동도 자유롭구요
    전 강력 추천합니다
    떡밥달인 11-08-03 22:55
    갓낚시로 재미좀 보신분들 부럽네요.
    전 갓낚기 흉내좀 내볼려고 하면 꼭 사람이 왔다갔다하고 자꾸 말도 걸고해서
    갓낚시 의미가 사라져버리고 입질도 뚝 끊기더군요.
    금자씨 11-08-07 12:34
    갓낙시가 잘 먹힐때가 있고 ,상황에 따라 낚시는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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