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갑소이다.. 바로알자님..

님의 질문에 대해 간단히 답해드리겠소이다.

1. 낚시대의 제질 재료에 따른 분류하면 카본과 글라스대가 있다고 하오이다.
그리고 휨새에 따라 분류하면 연질과 경질로 흔히들 나누오이다.

2. 가장 좋은 제질은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제질이 제일로 좋소이다. 그것은 무조건 고가품의 대를 찾는 것보다 가격대비 성능면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하오이다.

3. 카폰은 차에 다는 전화기로 알고 있소이다...ㅎㅎㅎ
선생께서 오타를 치셨는거 같구려...
카본 낚시대는 탄소섬유오이다.
탄소의 섬유 가닥으로 만든 낚시대가 카본 낚시대로 알고 있소이다.
글라스대는 유리섬유를 감아서 만든 것이 아닐까 짐작되오이다.

4.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소이다.
카본낚시대는 가볍고 탄성이 좋아 고기의 손맛을 그윽하게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순간적인 충격에 잘 부러지는 단점이 있소이다. 그래서 탄소섬유의 카본낚시에 보론과 케브라 섬유를 첨가한 보론, 케브라낚시대도 나오고 그밖에 여러 보강재나 첨가재를 넣은 낚시대가 나오는데 자세한 이름은 기억나지가 않소이다.
그리고 또 단점이라면 전기전도율이 강하오이다. 특히 전봇대 전선 및에서는 절대 주의를 기울여야 하오이다. 또 천둥번개 심하게 칠때는 내 낚시대가 차라리 글라스 였더라면 푸근한 마음으로 챔질하고 낚시대를 접을 수 있었을 것 같소이다. 제가 워낙 지은 죄가 많아서 천둥과 번개 칠 때 철수시 낚시대 만지면 솔직히~~~ 조금 무서운건 사실이외다.

5. 그건 잘 모르겠소이다. 아마 데니어와 비슷한 T로 나타내는 섬유의 기호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확실히는 잘 모르겠소이다...

참고만 하시기를....

5. 50톤, 36톤이라는 것은 제가 알기로는 탄소섬유 제작시에
가하는 압축 강도인데 낚시대의 강도와는 상관이 없으며
톤수가 많을수록 조금 더 가벼운 것 같슴니다.
혹 틀릴 수도 있으니 그런거구나만 하세요.

바로알자님 반갑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카본에 대해서 간단히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카본은 24톤, 36톤, 40톤, 46톤등으로 표시 하는데요,

카본원사를 사용해서 원단을 만들면 카본원단이며
카본원단으로 카본낚시대를 만듭니다.

24톤원단과 40톤원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밀도 입니다.
40톤원단이 훨씬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톤의 수치를 결정 하는 기준은 해당 톤수의 압력을 가했을때
원단 제곱평방미터가 견디는 힘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고탄성일수록
가볍고,
탄성이 좋습니다.(짱짱하다.)

과거 30톤 미만의 원단이 주로 사용되던 시기의 카본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가늘게 뽑았을때
탄성이 부족하여 휘청 거리는 약점을 보완 하기 위해서
보론이나 케블러등의 보강재를 덧감았으나

요즈음엔 36톤, 40톤 드물게는 46톤까지의 고급원단을 사용하므로
보강재를 사용치 않는 추세 랍니다.

같은 톤수의 원단을 사용 하더라도 감는 횟수나 방법에 따라서
무게나 탄성에서 차이가 나기도 하며
이로 인해서 각 메이커의 최고급대(40톤 이상의 원단을 사용 했을것으로
보여지는)가 낭창거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 것 입니다.

즐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