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나 얼음 밤낚시나 요즘은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온난화의 영향인지 한겨울에도 물낚 가능한 곳만 찾아다니죠 ㅎㅎ

얼음 밤낚시는 텐트 안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대는 아이스릴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텐트도 당연히 얼음낚시용으로 나온 아이스텐트가 유용하겠죠.
일반 낚시텐트도 아래가 일부 개방되고 중형 이상의 크기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낚시텐트는 위쪽으로 좁아지는 형태가 많아서 얼음낚시엔 불편한 편입니다.
트캠 얼음낚시텐트나 바낙스 낚시텐트 특대 정도면 아주 적합합니다.

바닥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두껍고 큼직한 스티로폼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폐기에 어려움이 있어 저는 비추합니다.
오히려 10T 이상의 합판을 필요한 크기만큼 잘라 쓰는 게 수납에도 유리하고 늘 재활용이 되니 편합니다.
별무소용이라 생각되지만 스티로폼을 구명대 겸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외 채비나 장비 등은 낮낚시나 마찬가지입니다.

텐트 안에 은은한 불켜고 난로가에 고즈넉히 앉아 친한 조우와 한 잔 하면서 도란도란...
조과보다는 분위기가 얼음 밤낚시의 참맛인 듯합니다.
안출은 명심하셔야겠죠.

추운 밤에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가기가 싫어지네요...ㅎㅎ

얼음밤낚시는 접었다 폈다하는 천막이 최고입니다 ,

일행 2~3명이 옆구리 바람막이 두르고 천막구석에 각각 자리잡고 앉아서

부탄가스탄로 틀면 훈훈하고 바람 안타고 먹고 즐기기 편합니다

한겨울 엄동설한에도 끄덕없습니다

자리 이동시 일행들과 기둥밀고 움직이면 힘안들고 좋습니다

얼믐두께가 받쳐준다면 경험해볼만합니다 ㅎㅎㅎ

가능하면
낮이나 밤이나
동출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