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식 제조사의 정품인지부터 봅니다.
수입해와서 다시 재포장(최고급이니 하이브리드니 듣기 좋은 말 다 갖다가 포장)해서 파는 제품은 쳐다도 안봅니다.
왜냐구요? 그 과정에서 낚시줄의 품질, 제원, 가격이 전부 둔갑합니다.
가격을 떠나 품질, 제원이 다 둔갑해버리는데 뭘 믿고 구입해서 쓰나요.
일반 저렴한 나일론모노줄(비중1.14)이 '세미플로팅'로 둔갑되기도 하고
싱킹라인 비중(1.2~1.4)을 '세미플로팅'이네 '하이브리드'네 포장해서 팝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세미플로팅은 비중이 1.07내외인 것이 정형적인 비중입니다.
요즘 세미플로팅 타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동시에 잘 가라앉는 낚시줄을 찾으니,
세미플로팅 타입보다 훨씬 무거운 일만 나일론모노줄이나 싱킹타입으로 제작된 나일론모노줄을 수입해다가
'세미플로팅'이란 단어를 넣어서 팔고 있습니다.
20~30년 전에만 봐도 카본줄이 몇배는 더 비싸니,
몇배는 저렴한 나일론모노줄을 가져다가 카본줄이라고 포장해서 파는 듣보잡 최고급? 제품들도 간간히 있었는데.
제가 워낙에 듣보잡 제품은 거르고 쓰는 타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 경우는 그다지 제 눈에 띄지는 않네요.
저는 최근 토레이 은린 프리미엄 서스펜드 라인을 구매했습니다.
나일론 라인이고, 서스펜드타입이라 어느정도 가라앉기도 하더군요...
다소 비싸긴 하지만, 광고를 보면 동일 홋수 대비 더 강하다고 광고하는 것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일단 써본 소감으론...
1. 부드럽다
2. 라인이 매끄럽고 꽤나 균일해보인다
이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