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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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새우가..짤리는...

    새우. / 2005-05-27 17:19 / Hit : 3155 본문+댓글추천 : 0

    새우낚시를 하다보면..감생이 5호바늘에 새우의 머리가 붕어로 인해..사라니는것을  보았습니다..
    붕어가 이빨이 있는것도 아닌데..입질을 하면..단단한껍질로 둘러싸여있는 새우의 몸통이 왜 짤리는것일까요..
    그리고 어떨때는 새우가 바늘에서 전부 사라니는것도요...
    바늘에 등꿰기식으로 할때보면..미늘에 의해..새우가 붕어의 입질에..없어지기 어려울듯한데....
    붕어입질에..새우가 금방 사라지는것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대선이찌를 동영상처럼 찌맞춤해서 사용했는데...
    지금가지..사용해보니..갑자기 찌가 쑥올라왔다가..내려가서..입질 타이밍도 어렵네요..
    천천히 올리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아직 대선이를 많이 사용해보았지만..아직도..천천히 올리는것은 못보았습니다..좀더..1푼정도 무겁게 할까하는데..그래도..되는지요...
    초짜라서..궁금한것이 많습니다..

    새우. 05-05-27 17:21
    고수님들..가능하면..많은 조언좀 부탁합니다..
    ramcessii 05-05-27 18:03
    안녕하세요.

    우선 낚시를 하시는 곳에 서식하는 어종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붕어가 아닌 다른 고기나 생물의 입질일 확률이 커보입니다.

    동영상 처럼 찌맞춤을 하셨다면 붕어가 7치 정도만 되어도 새우에서

    묵직한 찌올림을 보여주던 경험으로 본다면 그때 그때 다르겠지만서도

    붕어가 아닌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푼 정도 무거운 찌맞춤을 하여도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라 보입니다. 올려줄 녀석은 다 올려준다는 말 처럼

    좀더 묵직한 올림과 큰 씨알을 기대할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대선이 뿐만 아니라 일반 떡밥찌를 사용하더라도 붕어는 역시 다소 천천히

    올려주는 것을 이미 알고계시리라 짐작됩니다.

    씨알이 다소 작은 붕어들의 건드는 연속적인 입질에 새우가 손상되기도 하고

    손상이 되어있는 상태라면 다른 생물들의 공격에 의하여 새우가 사라지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거라 판단됩니다.

    시원한 답은 역시나 낚시를 하시는 장소의 서식환경이나 수중생물의 종류를

    우선적으로 파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옥수수나 매주콩으로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바람 05-05-27 18:34
    저도 낚시대 전부 대선이로 바꾸고 나서 제대로 된 찌올림 한번 못봤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한다지만 의구심이 자꾸 납니다.
    왜 찌가 갑자기 쭉 올라왔다 바로 내려가버리고
    아님 갑자기 쫙 올려놓고 덩실덩실 춤추는듯 하다 내려가고 느긋함이 없네요
    타이밍잡기 어려워 한눈 못팔고 더 신경쓰게 되고 그렇네요
    저또한 고수분들의 조언을 듣고싶네요.
    새우 05-05-27 21:27
    바람님도 저와 같은 현상이네요...여러 고수님들이 조은답을 주실테니 기다려봅시다..
    수초구디 05-05-28 19:25
    관성의 법칙을 잘 생각해 보세요.
    움직이는 물제는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이 있고, 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을려고 한다 머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력과 침력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바닥에 닿는 가벼운 찌맞춤을 했을 때
    수조통에서 봉돌을 살짝 들어보면 봉돌을 3센티미터만 들었는데 그때 생긴
    관성의 힘으로 찌는 봉돌을 3센티이상 아마 5~6센티는 밀어 올릴겁니다.

    조금 더 무겁게 맞추고 똑같이 실험해보면 정직한 찌올림이 나타납니다.
    물론 붕어입장에서는 아주 쪼금은 더 무겁겠지만 생미끼에서는 별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씨알 변별력을 위해서 큰미끼, 큰바늘을 쓰는데 그와 동시에 무거운 찌맞춤도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늘크기나 얼마나 무겁게 찌맞춤하느냐는 각자의 눈높이에 달렸겠죠.
    7치이상은 용서않고 다잡겠다는 손맛에 굶주린 분들은 감시이 3호정도가 적당하겠고, 그런 고기는 지겹도록 잡아봤고 더 큰 대물아니면 상대를 않겠다면
    5호이상에 더 무겁게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대선이 찌맞춤 동영상을 저도 봤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같은 조건에서 찌재료의 특성과 차이점을 설명한 것일 뿐이고,
    대선이찌를 쓰는 모든 대물 낚시꾼들이 다 그렇게 맞추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초초 05-05-29 18:52
    두가지 질문에 모두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붕어 잔챙이가 입질하면 보통 머리가 없어지며 반복되면 새우 자체가 없어지고, 찌놀음이 점잖거나 연속적이지 못하고 전광석화처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늘크기와 찌맟춤의 경중에 상관없이....
    잔챙이가 새우머리를 뜯어 먹는게 찌액션에 반영된다고 보심 되겠고, 그런 순간에 재빨리 챔질해 보면, 잔챙이 입안이 아닌 입밖이나 아가미, 옆구리 등에 바늘이 박힌 경우를 목격하시게 될 겁니다.
    붕어가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못에서 낚시해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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