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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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05-05-31 10:13
1. 찌맞춤
대물낚시 경험이 많지 않으시면 찌와 봉돌만으로 영점을 맞춰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바늘과 캐미를 달면 약간 무거운 정도가 되고 입질에 의한 찌액션이 비교적 솔직하게 나타나는 찌맞춤으로 대물낚시 초기에 좋다고 봅니다. 잔챙이든 덩치든지 찌놀음을 음미하고 손맛을 적절히 보는 등 여러가지 상황을 접해 본 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가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찌맞춤으로 조금씩 변형시키는 게 바람직한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새우와 참붕어
두가지 모두 죽은 넘도 훌륭한 미끼입니다만, 잔챙이가 많이 덤빕니다.
새우는 죽으면 갈수록 허물허물해 지고, 참붕어는 경직되다가 허물허물해 집니다. 경직된 참붕어를 대물미끼로 사용하기 위하여 참붕어를 급속으로 말리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즐낚하십시요.
먼저 찌맞춤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1.찌맞춤은 찌에 봉돌을 달고 수조에 넣어서 조금 천천히 내려가서 바닥에 닿
도록 맞추고 있습니다.약간 무거운 찌맞춤이죠.
새우나 참붕어 같은 생미끼 종류의 낚시에서 찌가 너무 예민하면 미끼의 움직
임 자체가 찌에 전달될수도 있고 또한 씨알작은 붕어가 건드려도 찌의 움직임
에 영향을 덜받겠죠?조사님들 마다 서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찌맞춤을 하시는 데 제가 해본 경험으론 이런 찌맞춤이 가장 무난한것 같습니다.
2.새우나 참붕어를 가급적 살려서 미끼로 쓰면 좋겠지만 수온이 오르고 몇시간씩 보관하다보면 죽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렇지만 죽은 새우와 참붕어에도 입질은 옵니다.
제 경험상으론 살아있을때보다 입질하는 대상어의 씨알이 좀 작은 붕어도 입질을 한다는 것이고 또한 죽은 미끼에는 수생하는 다른 생물들도 찝쩍거린다는것을 경험했습니다.
하여튼 죽은 새우와 참붕어에도 입질은 오니까 항상 믿음을 가지고 낚시를 하시고요, 꽝치는 날도 허다할겁니다.그렇지만 고요하고 맑은곳에서 하룻밤 잘놀았다고 생각하면 항상 낚시가 즐거워질겁니다.꼭 고기를 잡겠다는 집착보다는 즐긴다고 하시면 언젠가는 좋은 조과 있을겁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 마치겠습니다.